범국민대회,5월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 촛불풍물단이 함께했습니다.
서울역 범국민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촛불풍물단이 모인다.
윤석열을 거부하는 물결로 넘실댄다.
치복으로 갈아 입고 출전을 준비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징을 치는 고양청년,떡을 해서 가지고 온 부안아저씨.어김없이 오늘도 출전하기위해 새벽기차를 타고 온 익산아짐,춘천화가,천안기술자,영등포위원장등 하나둘 모인다.
시민나팔부대와 함께 전의를 불태우며 집회장소를 휘감아 돌아 굿을 한다.
온굿패장의 쇳소리로 시작을 알리고
고양청년의 징소리는 하늘에 가 닿는다.
박달나무의 장구소리는 땅을 힘차게 밟아 달아 오른다.
진도북 성북아저씨의 북소리는 촛불시민의 가슴을 고동치게 한다.
부암동 마마의 춤사위는 시민들을 휘어 잡는다.
애틀란타 아저씨의 또박또박 걸어가며 치는 쇳소리는 우리들의 가는 길을 알려준다.
모두가 하나돼 참소리를 낸다.
적폐를 쓸어버리는 굿판이 이어지고
승리의 설장구가 지축을 흔든다.
집회가 시작되고 자리를 자리를 잡고 참석한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 숭례문쪽으로 이동해서 준비를 한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시청쪽으로 행진을 시작한다.
짧은 거리지만 촛불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니 힘이 난다.
대기천막에서 잠시쉬며 부안아저씨의 떡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우리의 길을 이어간다.
많이 모였다.
기분이 좋다.
다시 행진을 준비하기위해 일어선다.
무대뒷편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하고 앞으로 나간다.
흥으로 적폐무리를 쓸어버리고 새세상을 열어가자며 굿을 한다.
벗이여
민중의 배짱에 불을 질러라.
꽹쇠는 갈라쳐 판을 열고
장고는 몰아쳐 떼를 부르고
징은 후려쳐 길을 내고
북은 쌔려쳐 저 분단의 벽,
제국의 불야성을 몽창 쓸어안고 무너져라.
촛불의 함성으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
촛불풍물단의 기세로
흥으로 이기리라!!!
행진이 끝나고 뒷풀이장으로 향한다.
마침 다른 손님이 없어 민요도 부르며 흥을 이어간다.
1시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함께한
촛불풍물단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6월1일 홍대입구역에서 만나요
첫댓글 글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재미를 잘 모르네 그려
@류고흥 ㅋㅋㅋ 댓글도 재미집니다^^
생생한 이야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