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뿌리치고 지난 2015년 8월 강진군 군동면 석교마을로 귀농해 4년째 ‘강진도깨비농장’을 운영 중인 송용기(54)·홍여신(47·여) 부부다.
이 부부는 작두콩을 썰어 말린 상태로 밀봉하면 저장성이 좋다는 사실에 착안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에 나섰다.
2017년에는 친환경 작두콩 12t을 성공적으로 수확해 온라인 쇼핑몰과 인근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약 8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매년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부부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농약 대신 미생물을 활용하는 EM농법을 실천, 미래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무농약 인증과 GAP인증까지 획득했다.
EM농법은 천연 재료를 발효시켜 그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 땅에 주입하는 친환경 농법의 종류이다. 생선액을 비롯해 굴껍질, 채소 등 자연 재료를 이용해 만든 친환경 발효액은 그 자체가 천연 영양제가 돼 작두콩의 맛과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킨다.
송씨 부부는 지역 30여 농가와 함께 친환경 작두콩 작목반을 꾸려 직접 1대1 맞춤형 현장 재배기술 교육도 하고 있다. 이들 농가와 작두콩 1만 2000평 계약 재배를 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9일에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공영홈쇼핑 론칭’ 품평회에 참가해 전국 62개 업체 중에서 홈쇼핑 MD(구매 담당자)들이 선정하는 최종 우수 브랜드 6개 업체로 선정,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할 수 있는 자격까지 획득했다.
홍여신 대표는 “귀농한 지 4년 차에 벌써 억대 부농의 꿈이 코앞에 다가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작두콩이 강진을 대표할 수 있는 소득작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듯하며,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위장질환, 당뇨,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사과 적정규모 삼천평 묘목 관제 시설 ㅡ 오천만원
삼년 후부터 수확
7000평 ㅡ경비 2000만원 사과농사로 연매출 2억 원 ㅡ 한성현 비결? 자연농업으로 제 때에 해준 거
충남 당진군 석문면 통정리에 있는 사과농장 한성농원 소유주. 47세.
충남 당진 태생. 88년부터 사과 농사 시작. 3년 만에 첫수확, 주당 15kg 놀라운 기록. 95년 예산 능금품평회 증산왕 금상 8차례 수상, 농업인 대상, 새농민상 등 농림부장관 표창 2회. 단위 면적당 12톤 신기록 수립....
2005-11-01 [ 오현주
-어떤 사과가 상을 탑니까?
“전체 모양이 장원형 가로보다는 세로로 길어야 빛깔이 후지 고유의 발가스레한 빛
-비결 ㅡ꼭 해야 할 것을 미루지 않고 제 때에 해주는 것
적뢰를 제대로 해주고 토양관리에 정성을 기울이면 좋은 사과가 나옵니다.
6년 전까지 밭에 거름, 석회를 넣고 포크레인으로 자주 갈아주었습니다.
최근 6년간 그걸 안 해주니까 잎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연매출 2억 원ㅡ 생산비는 얼마?
자연농업 농약값이 안들어 별로 드는 게 없어요. 인건비하고 박스값, 비료값 정도해서 2천만 원 내외
증산왕의 농장 깔끔했고, 나무들은 사열 병사들처럼 줄 맞춰 주먹만한 사과들이 매달려 있었다. 색깔을 내려고 바닥에 깔아놓은 은박지의 크기도 일정했다.
농장은 현재 7천 평이다. 후지 60%, 아오리 20%, 홍로 20%이다.
품종과 나이별로 나뉘어져 있다. 한그루에 수십 개가 열린 나무 사과가 하나도 없는 것도 있다. 새품종을 시험 삼아 키우며 연구하고 있는 중
처음에는 관행 88년 첫식재 후 3년간 수확 무 김 양식으로 생계를 유지
사과 기술을 배우는 곳이 어디든 갔다. 수원의 농촌진흥청에서 4박5일간 사과교육
원예학 박사들 노하우를 그대로 과수원에 적응
가지를 늘어뜨리는 염지법, 나무 줄기를 일정하게 벗겨내는 환상박피 등을 배워서 했다.
“새벽부터 앞이 안보일 때까지 일. 91년 첫수확 ㅡ 주당 15kg 기록. 96년, 97년에는 단위 면적당 12톤 기록
정부의 권유로 친환경 농업 쪽. 98년 품질인증 2000년에 저농약 인증 이 무렵 석문사과작목반장 최성태 씨를 만났다. 괴산에서 자연농업 교육을 받고 자연농업으로 사과농사를 짓던 최씨가 한씨를 자연농업으로 이끌었다.
“그 형님(최성태) 덕이 큽니다. 저한텐 은인입니다. 형님 소개로 괴산에서 기본 연찬(117기)과 전문연찬을 받고 자연농업으로 돌은 거지요.”
한씨는 농원에 오리들을 방사해놓고 있다.
한씨는 자연농업이 어렵고 힘이 든다고 말한다.
관행의 경우 문제만 생기면 농약을 치면 됐지만 자연농업은 자재를 일일이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정성이 더들어간다고.
-친환경 자재는 어떤 것들을 사용?
“갈대 발효, 해초액, 동자액, 쑥. 미나리. 아카시아꽃. 민들레 등 천혜녹즙 바닷물을 정제해서 쓰고
제초제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마늘 생강 계피 당귀 감초를 넣은 한방영양제를 연 5회 정도 살포합니다.”
-애용 자재는?
“동자액 은 진짜 좋아요. 적과 열매를 따서 설탕과 반반씩 넣으면 녹즙이 됩니다. 그걸 물에 100배 희석해 뿌려줍니다.”
-연중 토양관리는?
“유기자재 퇴비, 갈대 썪은 거, 석회 계분 돈분도 넣고 포크레인으로 갈아 엎었어요. 6년 동안. 그러고 나서 6년간 안하니까 잎이 많이 떨어졌어요. 거름이 많으면 웃자라서 걱정이고 색도 안납니다. 내년에는 굶겨야겠어요.”
-개화 촉진 방법은?
“없어요.”
-동절기 냉해 방지는?
“이곳은 해양성이라 기온이 꾸준해요. 겨울에도 그렇게 낮지가 않아서 그런 건 신경 안 써도 됩니다.”
비닐하우스스ㅡ딸기 ㅡㅡ
귀농 하지 마라
정부 지원 교육 다 받으면 2억인가 지원
지자체 교육과정 수료 ㅡ 인턴제 ㅡ 사업계획서 제일 많이 땡긴 게 1억 2천
농지가격이 평당 7만 8만 시설하우스 토양재배 어떤 작물이든 네 동부터 뼈대하고 비닐만 해도 1중으로 1500~2000. 2중 네 동 기준 6천
하우스 네 동 800평 900평 청양 평당 7만원 800평 5600
저금리 대출. 특정 지원사업 자격요건 갖춘 뒤 선별을 해서 자격
전기는? 물은? 배수로는? 토질은 작물에 적당하냐? 잠은 어디서 자? 물 ㅡ 여름 최소 20톤, 겨울 10톤 관정 60 녹물? 정화필터
전기시설 보통 5K-15K 어떤 시설이든 전기 끌어오는 건 필수
토질
노지에 비료 잔뜩 줬어 땅이 비료에 오염 작물이 죽어. 중화하려면 볏짚을 땅에다 뿌린 다음 트랙터로 땅을 뒤엎던지 방책을 마련해야 돼.
배수로 비 오면 폭 80cm 깊이 40cm가 최소 하우스 사이사이 작은 포크레인 불러. 하루에 40. 이틀이면 끝나, 80만원.
여름에 농사 ㅡ 일조량 조절 ㅡ이불 설치
이불 ㅡ. 하우스위에 설치해서 온도 조절하고 일조량 조절하는 거. 2천인데 나라에서 50% 지원 설치
물 ㅡ 구멍 줄줄이 뚫린 얇은 고무관을 땅 위에 깔아놓고 물을 주는 거ㅡ 관주 네 동이면 네 줄씩 심을 때, 하우스 길이가 93미터 가량이니까 한 줄에 관주 두 개씩 그럼 동당 8줄이죠? 네 동이면 32줄이네? 32×93? 대략 삼백 . 삼백 미터 가로길이는 빼고 관주시설 뭘로 니 돈과 니 노동력.
육묘점. 한 동에 다섯 고랑, 한 고랑에 천이백 주씩 한 동에 육천 주 네 동이면 2만 4천 주
육묘 한 개당 백 원 단위. 삼백 원 잡아도 720만원 불량품이 열 주 당 한 개씩 2만 4천주 면 2400개 2만 6천 주 가량을 주문 칠십 이만 원 추가요.
비료 양액 만들어서 줘야지.
링겔 같은 개념 영양액이지. 만드는 데는 얼마 안 들어.
양액은 화학원소를 함유한 물 질소 인산염 칼륨 들어있는 용액 쓰면 되나? 아니야, 질산 만져야 하는데 질산이 폭발물 택배도 안 돼,
양액을 만들 때는 비료를 물에 섞어야 돼. 비료값은…
양액을 만들었어. 관주시설에 넣고 뿌렸더니 무럭무럭 자라서 와, 꽃이 폈어요!
꽃 놔두면 안 돼. 솎아낼 것들 한 동에 6천 주니까 총 2만 4천 주, 한 마디에 여덟 송이씩 꽃 두세 마디는 뽑아야. 세 마디라고 치고
2만 4천 주에 3 곱하면 7만 2천 마디
꽃송이는 57만 송이.
그 중에 1/3을 솎아내야 한다면?
할머니 두 분이 하루에 한 동 ㅡ나흘 몸값 한 분 4만원. 밥값 아침 점심 5천원씩 하루 2만원. 할머니 픽업 새벽 여섯 시 하루 6만원씩 나흘 24만원. 새참 값 음료수 값 막걸리 값 별도
그럼 꽃 땄어? 수정.
벌 한 동에 사 만원 씩 십육 만원.
열매 맺혔어!
솎아낸 57만 꽃송이 중에 1/3 솎아냈다 치면 대략 40만 개 열렸네
세 마디? 위의 과정을 세 번 반복.
마디마다 꽃 피는 시기가 다르거든. 한번에 쑥 자라서 한번에 쑥 꽃피는 거 아니잖아. 40만 개 한번에 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일이 실제로 그렇게 쉽나.
꽃이 세 번에 걸쳐 피니까 열매도 세 번에 걸쳐 따겠지? 수확 시기가 일주일에 한 바퀴씩 온다
특급으로 나와서 3키로에 3만원은 받을 줄 알았는데 이만 원 농가들 다 너처럼 포기 안 했거든!
수확량이 10톤 수익을 상환할 지원금과 시설유지비가 입 쩍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거지.
상자값 포장용 종이 상자 하나 이천원대
하우스 안에 6평짜리 생활공간
농촌 사회 외지 사람 오면 안 반겨.
돈은 많이 들고, 노동량은 압도적으로 많고, 지역 원주민들하고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너무 높아.
너처럼 귀농 뛰어들었다 1,2년 사이에 싹 말아먹고 도망치는 사람들이 허다
교육과정에서 연을 맺을 길이 많으니까, 선배 귀농인들도 너처럼 젊은 사람이 온다고 하면 기꺼이 도와주실 거고, 그런 분들 도움 받아서 배우면 돼. 근데 너 실수 안 할 자신 있어 평생 스마트폰으로 미니 팜이나 키우던 새끼들이 교육 두 달 펜 끄적이며 배운 걸로 할 수 있을 거 같냐? 니가
인턴제로 농가에서 먹고 자면서 농사법 배운다고 해도, 농가 시설, 장비, 도구들의 스펙을 니 농장에, 1년차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몇 년씩 걸려서 스펙을 갖춘 거
실수 한 번 하면 좆돼.
양액 비율 잘못 맞추거나, 물 줄 시기, 곁가지 제거, 꽃 수정, 성장 억제시기를 조금만 삐끗해도 진짜 그 해 수확할 게 없어져버려.
양액재배 시설을 만들어 물로 키워. 영양액으로. 뿌리 담가 수확량 많고 손 안 가고 돈 많이 들어. 최소 시스템 갖추는 데 1억에서 2억
설령 지원 사업이 있다고 해도 쉽게 손대긴 힘들지.
사과나 배? 과수는 괜찮아, 근데 심고 삼, 사년 기다려야
특용작물? 버섯? 버섯 특용작물 시설비 얼만 줄 아냐? 통나무 자른 걸 수십, 수백 개 사서 가짜 나무라도 사서 그거로 키워야 돼. 그게 시설비용에 쁘라스알파.
장류 가공? 된장 고추장 간장 막장? 장독 큰 거 하나에 수백만원
제일 만만한 게 노지
콩, 옥수수, 가지, 호박, 배추,등등의 야채류
채소값 널뛰기
방울토마토
노지에서 키울 수 있지. 가격도 좋고. 겨울 농사 겨울에 값이 제일 좋은데?
시설 하우스 지역 특산 시설 과채류
귀농자 10만 명 예상 다 시설재배 10만 명 중에 최소 5만 명은 시설하우스 다 똑같은 작물 심고, 재배할 수 있는 면적 수도 넓어.
판로 개척, 지인을 통한 직판 대체판매가 충분
공판장 훨씬 우월한 사람들 자기 꺼 던져 놓고 가고 있거든.
귀농은 편도행 티켓 눈에 뵈는 사람 다 할아버지 할머니 마을 ‘청년회장’이 62살 시내 차 타고 한 시간 거리.
차는 중고 1톤 트럭 한 대는 있어야
▲ 2000평 규모의 사과농장
올해는 대략 4천만원의 소득 예상
경북 청송군 전체 농가 중에서 대략 100가구 정도가 연간 1억 원 이상의 소득 2% 내외에 불과
귀농 후 연간소득, 현실적인 목표
통계청 우리나라 전체 농가평균소득은 3103만 원
어떤 작물을 하더라도 3000만 원이 가장 현실적인 소득
인건비, 농약, 퇴비 등 경비 등으로 30%를 제해야 실제 소득
청송군의 농가평균소득 4600여만 원
우리나라 농가 중 40, 50대 농가의 평균소득은 4600~4700만 원
실현 가능한 목표를 대략 5000만 원 정도까지
이 정도의 소득 ㅡ 거의 '대박' 수준
귀농가구 소득 과수의 경우 10년 동안 소득자료를 관리해 주어야 귀농의 성공 여부를 판단
사과 마이너스 상태에서 귀농을 시작 손익분기점을 이루는 시점 아무리 빨라도 최소한 10년은 지나야 합니다.
절대 빚 지지 않겠다? 더 큰 빚 집니다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을 잘 활용하라
개인 귀농자금은 깊숙한 곳에 두고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을 잘 활용해 안정적이면서 장기적인 농업기반을 먼저 구축하시고 온전한 소득을 올릴 때까지 잘 버텨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농사도 사업
자본이 적게 투입이 되고 그러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선택하고 재배를 하셔야 상대적으로 짦은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은 다른 일을 통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바람직
실제로 일반 농가들도 농업 외 소득이 연간 소득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
"인터넷 접으라" 연매출 6000만원 사과 농부의 전략
중앙일보 2017.12.24 08:00
귀농 후 사과키우며 연 매출 6000만원
땅 선택 신중해야.. 철저히 준비해야 실패 없어 인터넷 대신 직거래로 승부..한 번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무조건 베푼다' 생각하면 지역민과 갈등 줄여
지역을 낙점 뒤 땅을 보러 다녔고 과수원 땅 6,611.6㎡(2000평) 정도를 샀다.
땅을 산 뒤 과수원 옆에 한옥을 지었다. 59.5㎡(18평) 규모
작물은 사과 문경이 사과로 유명 그만큼 공급이 많지만, 수요도 있을 것으로 생각
문경시 운영 귀농기술센터 사과대학 공부
작물 재배 이해 판로 개척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다.
작물 공부를 많이 해야
땅을 선택할 때 신중히 해야 한다
귀농·귀촌은 땅에서 시작한다
지역과 땅 선택에 신중해야 맹지 잘못 사 고생하는 경우 많다
귀농 첫해부터 과수 농사
농업경영체 등록
사과를 즙이나 잼 등의 형태로 가공하기보다 1차 농산물 그대로, 인터넷 판매 대신 직거래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과 농사 4년 차부터 연 매출 6000만원
6년 차인 올해도 꾸준히 연 매출 6000만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판매에 대한 환상을 접으라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전략 처음에는 지인을 중심
이들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애썼다.
불특정 다수를 위해 인터넷 광고비를 쓰는 것보다 한 번 산 고객을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홍보비를 쓰기로 했다.
품질과 서비스에 만족한 충성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재구매에 나서고 주변에 자연스레 입소문을 냈다. "일회성 고객 보다는 꾸준한 고정 고객 500명을 확보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지역 주민들과 '느슨한 관계'를 유지할 것
같은 해에 문경으로 터를 옮긴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
지역에서는 개인 단위의 지원보다는 단체에 대한 지원이 커 단체활동을 해야 할 일이 많다.
지역 사람들과 갈등
무조건 베풀어라 "지역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갑자기 외지인들이 오면 당연히 경계
먼저 베풀다 보면 마음을 열고 진심을 알아봐 줍니다.
2018.08.31
충주계명산농원
-농한기 ▶과수농사는 농한기가 없다. 겨울 내내 추위에 아랑곳없이 매일 과수원에 출근 사과나무에 공급 할 다양한 친환경 약제를 직접 만들어 쓰기 . 나무 가지치기를 해야 나무도 아프지 않아 좋습니다. 매년 2월까지는 가지치기를 마무리
-직거래 구입 하는 분들
구매해주는 분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매년 사과 수확 한 달 전에 예약판매가 종료
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전문 매장에도 납품하지만 사전 예약으로 직거래로 구입해주는 분들이야말로 가장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소비자로서가 아니라 공동 생산자로 생각합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신뢰를 가지고 직접 구매해주는 분들은 나와 함께 농사를 짓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도시 근로자와 농부 간의 만남이 그저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남으로만 남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살아가는 곳과 일하는 곳이 다를 뿐 노동의 순수한 본질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에서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구매하는 것을 포기하고 나를 믿고 농사에 도움이 되라고 예약 구매를 해주는 분들의 정성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무농약이 어려운 사과 농사에 도전장을 내셨다고 들었습니다 ▶“유기재배 무농약 사과 농사가 가능하냐며 놀라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때론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하죠. 철저한 인증심사를 거쳐 받은 사과의 품질을 놓고도 의심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무척 안타깝습니다. 무농약 사과 농사가 어렵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농사짓는 사람을 믿지 못하면서 농산물을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농업은 먹는 것을 생산하는 것이고 생명과 직결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신뢰가 가장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소비자와 생산자 농부가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남들이 어렵다고 하면 할수록 도전정신이 싹트는 것은 태생인 건지 후천적인 학습의 결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뚫고 문제를 해결할 때 느끼는 성취감을 맛본 후 계속해서 도전하는 길을 걷게 된 것 같습니다.”
-유기재배 무농약 사과 농사의 비결은 무었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과일 농사는 무농약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사과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요. 여기에 어려움의 원인이 있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도전하지 않고 연구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고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요즘 들어 농사는 과학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농사는 과학을 기초로 하여 철학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과 불가능함을 해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과연 농사란 무엇이며 왜 농사를 짓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사고가 없으면 그저 수익이 나는 농사, 비용대비 생산성과 경제성만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산업 분야와 달리 농업은 달라야 합니다. 반드시 철학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유기재배란 무엇인지 종류별로 설명해주세요 ▶“화학비료, 유기합성 농약, 생장조정제, 제초제, 가축사료 첨가제 등 일체의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줄이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만을 사용하는 농업이라고 정의합니다. 나도 우리 농장 주변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천연약초를 활용합니다. 퇴비와 외양간 두엄 등 유기물을 주비료로 사용하며, 토양의 활력이 회복되면 작물 자체에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자연적으로 생기게 된다는 생각을 배경으로 하는 농업입니다. 유기농법은 193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영국의 농학자인 앨버트 하워드는 야생 또는 길들여진 동식물의 사육을 통하여 도시의 쓰레기를 토양의 영양물질로 다시 사용하는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86년 ‘한살림농산’이 개설됐고, 1988년 ‘한살림공동체소비자협동조합’이 창립되어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유기농업은 그 내용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1) 생명과학 기술형 유기농업: 합성화학물질인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가축사료 첨가제 등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동식물성 유기물을 토양에 환원시킴으로써 지력의 유지·증진 및 회복을 도모하는 농법 2) 환경친화적 유기농법 : 자연생태계 물질순환체계의 균형을 유지시키며 인간과 자연 속의 생물이 공생·공존하도록 하는 자연농법 3) 자연농업 : 무경운, 무비료, 무제초, 무농약 등 4대 원칙에 입각한 유기농업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생태계를 보전, 발전시키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방법 4) 경제형 유기농법: 유기농법을 사용하여 농업생산력을 계속 발전시켜 먹을거리 생산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킴으로써 농가경제의 안정과 수익을 보장하는 농법 5) 철학형 유기농법: 도시인의 소비활동과 거기서 소비되는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업인, 즉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튼튼하게 하는 풍요로운 복지사회를 만드는 농법
-사과즙을 내기에 좋은 사과는 어떤 제품인가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에 천연과즙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장에서도 사과즙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과즙은 사과의 영양이 농축돼 있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사과즙을 낼 때 사과 껍질이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과즙이야말로 무농약 재배한 사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칫하면 안 좋은 성분이 농축되어 체내에 쌓이면 독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소개쇼핑몰과일 이야기농민의 일상붓 가는대로1:1 고객센터
사과
2015.10.22 20:48
사과종류, 사과품종, 사과수확시기 알아보기
후레쉬팩토리
조회 수 16299 추천 수 0 댓글 0
사과종류, 사과품종, 사과수확시기 알아보기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고 하죠
그만큼 사과의 효능에는 우리 몸에 좋은 여러가지 영양소가 있다는 거죠
사과는 보통 크기 하나에 약 85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진 저 칼로리 알칼리성 식품이랍니다.
부사(후지)사과는 지역별, 기후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개 10월말 또는 11월초부터 수확을 해서 저온저장을 잘 시켜놓으면 내년도 5,6월 까지 또는 여름에도 맛보실수 있답니다. 사과 장기저장 기술의 발전 덕이지요.
경북 영천시 신녕면 행복농장 이시환
미니사과의 주산지 경북 영천 일본 품종 알프스오토메 단점 보완한 국산 품종 루비에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재배면적도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는 10년 전 미니사과 선구자로 불리고 있는 경북 영천시 신녕면 행복농장 이시환 대표가 있다. 그의 농장을 찾아 미니사과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일본 여행 중 현지 마트에서 팔고 있는 미니사과를 먹어본 후 그 맛과 크기에 반해 미니사과 재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직접 묘목을 구해 미니사과 재배
집 근처 땅을 알아보고 7000평 규모의 토지를 구입 심을 묘목도 구했을 정도
2010년 식용 생산을 목표로 미니사과인 알프스오토메를 심었다.
지자체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대체 과수로 알프스오토메를 선정하고 지원
다양한 판매처에서 소비되고 있어 미니사과는 40∼50g 정도로 보통사과(250∼300g)의 7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과당 함량이 많아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과일 섭취량이 적은 어린 학생에게 인기가 높아 학교급식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뿐 아니라 제과점(미니사과 장식 케이크), 대형마트, 뷔페식당, 온라인 판매 등 다양한 판로가 확보돼 수익을 내고 있다.
‘알프스오토메’로 판로를 확대하기에는 한계
국내 소비자는 너무 작은 것을 싫어하는 성향
저장성이 나빠서 수요 충족에 한계
농진청에서 개발한 미니사과 국산품종인 루비에스(Ruby-s)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4년 전 50그루의 묘목을 받아 시범생산
루비에스ㅡ 알프스오토메보다 1배 크다.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 산사를 교배시켜 개발됐으며, 알프스오토메(37g)보다 과중(86g)무겁고 당도(13.9bx)가 높으며 수확시기가 한 달 빠른 새로운 미니사과 품종으로 등장했다.
이 품종은 탄저병에 강하고 수확 전 낙과는 전혀 없는 게 특징이며, 출하 시기가 빨라 시장 선점 효과와 상온저장성이 50일 이상으로 매우 우수해 알프스오토메의 단점을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50그루인 루비에스 품종을 1,000그루까지 늘린 상태
로 여전히 알프스오토메 비중이 높지만 앞으로 5대5 비중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루비에스 품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나왔습니다. 맛이 새콤달콤하고 식감도 아삭해 알프스오토메 보다 장점입니다. 특히 크기가 적절해 아이들이나 일반 성인들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크기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좋아 앞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중이 30% 정도로 작지만 앞으로 5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그는 과거 친환경으로 미니사과 재배했다. 그러나 이내 병충해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친환경을 접었다. 하지만 루비에서는 병충해에 강하고 관리가 수월해 친환경 재배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이 대표의 전언.
“현재 재배하는 방식도 저농약을 사용하고 많은 양을 쓰지 않고 있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확하기 1개월 전에는 아예 농약을 치지 않기 때문에 농약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친환경으로 가고 있어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친환경 생산에 나설 것입니다.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껍질이 얇아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는 루비에스 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사과산업 돌풍 기대 한편 루비에스를 개발한 권순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도 루비에스가 사과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는 알프스오토메가 미니사과의 대명사지만 크기가 너무 작고, 저장성이 나빠서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어 보다 크고 맛있는 사과 신품종 ‘루비에스’를 육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농업연구관은 “특히 이 품종은 익는 시기가 8월 하순이어서 개학에 맞춰서 급식이 가능하며, 당도와 산도가 각각 13.9Brix, 0.49%로 맛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프스오토메의 경우 수확 전 낙과가 있는데 반해 루비에스는 8월 하순에 수확되면서도 수확 전 낙과가 없는 게 큰 장점이고, 저장성면(상온저장 50일 이상)에서도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