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 주에 한 장로님 내외분께서 우리 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아드님이 덕소로 이사와서 들렀다가 주일이라 우리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끝나고 본 교회 주보를 주셨는데 전북 김제에 있는 고사교회였습니다.
같은 기장 교회라 반가웠는데, 그 교회 담임목사님 이름을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뜻밖의 연결이 삶을 재미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안종수 목사님이라고, 한신대 신대원 동기였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아마 한 살 아래지만
매우 인품이 좋고 신앙심도 깊었던 동기였습니다.
오랫동안 못만났는데, 이렇게 간접적으로 만나게돼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그 후 어느날 선물이 왔습니다.
보시다시피, 김제평야에서 수확한 쌀이었습니다.
옛날에 교과서에서나 듣던(?) 그 유명한 김제평야의 쌀을 먹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ㅎㅎ
큰 일 났습니다~
우리 교회 주일 애찬이 맛있기로 소문났는데...
이제 김제평야의 맛난 쌀로 밥까지 지어 올리면, 이거 어떡하죠? ㅎㅎ
교우들께서 본격적으로다가 밥 드시러 교회 오시는 거 아닙니까?? ㅎㅎ
안 목사님, 교우들과 함께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는 말씀이
지금 우리앞에 이렇게 증언해주시니 감동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