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질투"(출 20:4-6)
많은 사람들이 [질투]를 {불 같은 감정}이라든가,
{소유욕에 의한 죄악된 감정}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흔히, 질투를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질투는 항상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은 하나님 자신이 그분의 백성을 향해 질투의 감정을 품으셨습니다.
출애굽기 20장 5절과 6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
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질투의 감정을 나타내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충실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께 충성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그렇지 않습니까?
자기 능력이 허락하는 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인데, {나의 신부}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나를
향해 쏟으시는 그분의 사랑은 얼마나 큰 것이겠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을, 그분의 신부인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신랑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의 신부인,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려는 열심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그분이 사랑하시는 그분의 백성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려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참지
못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질투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그분의 질투는, 그분의 사랑하시는 백성에게 아낌없이 채우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것은 또 그분의 백성에게
이와 동일한 성실함을 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질투의 감정은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베푼 자신의 사랑 표현에 대해서,
상대의 사랑을 요구하는 것일 때에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질투하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느끼며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