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상.보스(Boss,2013,인도)
: 윈드보스
: 2016.8.13.
- 보스
감독안소니 드소자
출연악쉐이 쿠마르,미천 차크라보티,로닛 로이,에디티 라오 히다리,자니 레버,파리크...
개봉 인도, 165분
인도영화에는 이젠 익숙해질 정도로 재미난 영화나 유명한 영화들을 몇편 접해보았다.
중간에 있는 음악과 춤의 '뮤직 비디오(?)' 도 이젠 이상하다거나, 거북한 느낌보다는 즐기고 재미난 장면으로 변했다.
이젠 인도영화가 재미없다거나 수준이하라고 폄하하지도 않는다.
인도 볼리우드라는 곳에서 생산되는 영화의 양이 이미 그런 것에 신경쓰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도영화를 본다는 얘기다. 즐기던 그렇지 않든 인도영화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고, 일종의 쏟아내듯이 말이다.
그 안에는 양질도 있고, 불량도 있다. 그걸 골라보는건 보는 사람의 책임인 거다.
인도영화를 잘 모르는 나같은 경우에는, 내가 한번이라도 봤던 유명 인도영화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본다.
이번 보스(BOSS) 라는 영화도 이런저런 유명광고나 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주연배우인듯하여 보게 된거다.
여배우는 잘 모르겠고.... 하긴 인도여배우는 '아이시와라 라이' 정도로 알고 있으면 족하다는 생각이다.
이 영화는 깡패두목(?)이 되었지만, 그것이 아버지(?)와의 끊을 수 없는 애정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것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 등이 어우러져 벌어지는 즐거운 액션영화의 한편이다.
인도의 액션은 좀 과도하다.
그런 것이 영화이니 즐기면 된다. 정치권의 못된 권력자들이 벌이는 경찰과 연결로 세상을 통제하는 듯한 권력층의 한 부류와 아버지에게 버림받다시피 되어 청소년기를 깡패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쳐버린 '보스' 라는 존재가 아버지의 정이 그리워 그 옆을 맴돌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모습이 참 애틋해보인다.
권력앞에 나약해져 버리는 아버지를 위해 광분한 아들 '보스' 가 보여주는 시원한 액션 복수는 이 더운 인도의 여름을 날려버릴 정도다.
보는 동안만큼은 속시원하고 즐겁다. 예쁜 여배우도 한몫 보태니, 영화가 한결 사는 느낌이다.
재미있게 본 영화다. 마지막 자막오르면서 들려오는 뮤직비디오 OST는 듣기 좋아 언젠가 MP3로 구해서 보관하고 싶을 정도로 따라오는 덤이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