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 대통령이 임기을 마치고 기차을 탈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전에 미국의 존슨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기차를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신문을 보는 장면이 신문에 실린 것을 보고, '정말 멋있는 분이다'하는 인상을 가졌습니다. 대통령 전용 비행기나 대통령 리무진을 탈수도 있을 텐데, 대통령 의식을 깨끗이 비우고 기차표를 사려고 줄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이 있고, 자가용 비행기를 탄 것 보다 더 존경스러워 보였습니다.
제가 어려서 시골에 놀러갔다가 식사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시어머니가 식사가 끝나가는데도 며느리가 미처 숭늉을 떠다 대령하지 못하니까 시어머니가 숟가락을 내던지며 며느리를 구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보다 먼저 일어나서 물을 떠다 마시고 며느리에게도 주며 며느리보고 "일어나지 마라"하시면 얼마나 존경스럽겠습니까? 우리도 쓸데없는 자존심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늘 편치 않고 화낼 일만 생기게 됩니다.
김홍도: 있어도 없는 것 같이. 고전7:29-31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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