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칼럼(746호)
어떤 신앙관을 가질 것인가
(약 4:13-17)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 4:14-17).
국민에게 ‘일용엄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푸른나무교회) 집사가 지난 25일 75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배우 김수미를 매스컴에서 보면서 국민들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져서 세상을 떠나서 모두가 안타깝게 여겼다. 김수미 집사는 생전에 이런 간증을 했다고 한다. ‘하나님을 진작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면서도 “지금이라도 알아 다행”이다. 죽음은 항상 내 옆에 있는 나의 그림자와 같다. 새삼스럽게 김수미 집사의 간증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신앙관도 다시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성경의 인물들의 삶을 통하여 우리가 어떤 신앙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노아의 신앙관
- 내 인생이 하찮게 느껴질 때는 나 한 사람의 힘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한다.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14-22).
아브라함의 신앙관
-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할 수 없을 때도 그분이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항상 옳다는 것을 믿고 순종한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창 12: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2-12).
요셉의 신앙관
- 내 삶이 계획한 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을 기억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이 잘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창 40:14-15).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창 45:7-8).
모세의 신앙관
- 두려움을 느끼거나 주저하게 될 때는 망설이지 말고 현재의 안전지대에서 박차고 나와 신앙지대로 간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출 4:2-17).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다윗의 신앙관
-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잠재력을 믿고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다윗에게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4-45).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삼하 5:19).
바울의 신앙관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할 때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기꺼이 행동한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3-2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결론. 믿음의 선진들 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목적의 신앙관을 가지고 사는 성도가 되자.
믿음의 사람들은 불가능 속에서도 믿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믿음을 따라 사는 삶이란 이 땅에 소망을 둔 것이 아닌, 하늘 본향을 바라보고 사는 나그네의 삶이다.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오직 하나님(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했던 사람들이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아니마밈 - 나는 믿는다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유대인들은 유월절 행사 때마다‘아니마밈’이란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아니마밈’이라고 하는 것은 히브리어로‘나는 믿는다.’라는 뜻이다. 이 노래는 600만 명의 유대인이 무참히 죽어 나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죽음을 앞에 두고, 고통당하던 유대인들이 작사 작곡해서 부르면서 위로를 받았던 노래이다. 그 내용은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하여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간단한 가사를 계속 반복해서 부르는 그런 찬송이다.
그런데, 자신의 동료들이 가스실을 향해서 끌려가는 모습을 볼 때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찬송 뒤에 한 절을 더 넣어서 불렀다고 한다. 추가된 가사는 ‘그런데 때때로 메시아는 너무 늦게 오십니다.’
그러나 한 외과의사는 절대로 그 마지막 가사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확실히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139:7-10)라는 다윗의 고백이 그의 믿음이었다. 그리고 그는 늘 단정히 행하고 죽음을 앞두고, 언제 가스실로 데려갈지 모르는 상황 가운데서도, 자신의 추한 모습을 다듬기 시작했다. 다른 동료들은 죽음을 받아들인 듯이 체념하고, 깊이 잠들어버린 한밤중에도, 그는 홀로 일어나 어느 날 우연히 줍게 된, 유리 파편 조각 하나를 날카롭게 갈아서 피가 날 정도로 면도를 했다.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끝까지 버티고 견디고 믿음으로 섰다.
나치 군인들은 수염하나 없는 창백한 청년의 모습을 보고는, 차마 그를 죽음의 가스실로 데려가지 못하고, 매번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갔다고 한다. 왜냐하면 깨끗한 청년의 모습에서 삶의 강렬한 의지가 보여 죽이기에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마침내 그는 죽지 아니하고 수용소 문을 나오게 된다. 나오면서 그는 노랫말을 고쳐 불렀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해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서두른다. 너무 서둘러서 믿음을 포기할 때가 많다.’라고 불렀다고 한다. 살아난 그는 바로 ‘의미 요법, 의미 치료’의 창시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 의사 '빅터 프랑클'이다.
우리는 유대인 청년처럼 이렇게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아닙니다. 메시아가 늦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서두르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19-21).
믿음 바로 세우기
1. 교회 결석의 시작은 영혼 쇠퇴의 시작이다.
2.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은 성경이다.
3. 아버지가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4. 순종에서 오는 고생은 불순종에서 오는 고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5. 진정한 겸손은 우리를 낮추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우러러 보는 것이다.
6. 세상은 성공한 자에게 관을 씌우지만 하나님은 신실한 자에게 관을 씌우신다.
7. 인간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으나 하나님의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
8. 영적 성숙에 지름길은 없다.
9. 하나님은 성취 못하실 일이 없다.
10. 시험 당하고도 하나님을 찬미하는 자는 그들의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
11.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살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12. 지나친 겸손은 교만이다.
13. 하나님 안에서 부자가 되는 것이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
14.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함께 대화해야 한다.
15.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우리의 죄는 영원히 용서받고 잊어버리게 된다.
16. 자신과 그리스도를 동시에 영광스럽게 할 수는 없다.
17. 그리스도의 재림이 오랜 후에 있는 것처럼 삶의 계획을 세우되 그가 오늘 당장 오실 것처럼 살아가라.
매주 11,000여 명의 회원님들에게 한 번씩 보내는 칼럼입니다.
서울 강서교회 김창환 목사(문지기) 드림
양천구 신정로 11길 63 강서교회 010-3913-8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