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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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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8B-휴식(글 위주) 박용식 영전에- 광대 용식이
정진철 추천 1 조회 282 13.08.07 00:5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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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7 10:49

    첫댓글 서운하다. 이러 저러한 사연이 있기야 하지만...이제는 년말 송년모임에서도, 어쩌다 만나면 자리한번 만들자며 씩 웃던
    용식이릉 다시는 볼수가 없구나. 용식이 아들이 운영하는 커피집에 가서 "아빠 요즘 바쁘냐? " 라고 묻던때가 아직 생생한데. 용식아 ! 잘가...

  • 13.08.07 11:32

    정총재가 섬섬옥수 헤아리면서 용식이를 보낸 친구들의 서운함과 함께 위안이 되는 글을 잘 써서 고맙소이다.
    어제 기독인회회원을 비롯한 여러명의 동기들이 먼저가는 용식이의 장례, 화장, 유골안장식까지 참석해서 먼저 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영원한 안식을 갖도록 기도했지요.

  • 13.08.07 16:01

    정말 서운하다. 가슴이 아프다,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눈물이 난다.
    정말보고싶다. 그리운친구야 좋은데 가시게.

  • 13.08.07 16:53

    언젠가 친구들과 포커를 하고 있었는데 누구한테서인가 계속 전화가 온다. 용식이가 야간업소에 있는데 늦더라도 갈테니 파하지 말고 기다려 달란다. 거의 끝판에 도착해서 모두들 보는데 주머니를 터는데 전부 꼬깃꼬깃한 돈이다. 손님들이 준 팁이란다. 언놈은 "니가 전두환이냐" 하면서 쥐어 박고는 팁을 주고 언놈은 "영광입니다" 하면서 팁을 주고... 이제 그간의 노력 덕분에 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는데 준비가 다 된 상태에서 가다니............ 에이 나쁜 친구야..........

  • 13.08.08 02:47

    젤 왼쪽 애기가 지금의 내 네 손주들 할머니
    정영숙 - 장모님, 이순재 - 장인, 임동진 - 중신애비,
    박용식 - 내 아버지.

    1985년 주말연속극 열망, (78부작) -사진을 클릭.

  • 13.08.09 15:29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모든 (행동을) 하는 법은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꿈과 환상과 물거품과 그림자와같고


    如露亦如電 여로역여전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마땅히 이렇게 볼 지니라.

  • 작성자 13.08.15 10:14

    이렇게 친구들이 한명씩 갈때마다 남길 추억이 있으려면 건강할때 서로 서로
    자주 만나야 되겠지.
    사실 용식이 같은 경우에는 나보다 더 자주 만나던 친구들이 많았기때문에
    추억이 많을거야..거렇지만 아무말 하지 않고 입을 다물면 영원히 묻혀 버리겠지.
    그러니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이렇게 글로 남기는 것도 떠나가는 친구를 기리는
    일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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