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빛 시인과 노상근 시·역사 커뮤니케이터 초청,
‘詩가 있는 역사 교실’
- 학생 자치회 임원 대상 리더십 강화 워크숍
서전주중(교장 이윤근)은 2022년 학년을 마치면서 이삭빛시인과 역사 활동가인 노상근 안중근장군 전주기념관 관장을 초청해 ‘시가 있는 역사 교실’을 지난 21일 마련했다.
이날 학교(자치회 담당 노은지교사)는 학생 자치활동 대표 30명, 학부모 대표,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역사와 문학을 통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이삭빛)’라는 시를 통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아가는 삶을 먼저 생각하고 △그 중 일제 강점기에 조국을 어머니로 여기며,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장군(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의 삶을 재조명,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안중근 장군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와 ▲을미만행 ▲을사늑약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역사의식과 이 시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의 시간을 가졌다.
김새롬 학생은 “이번에 역사와 시를 통해 새롭게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눔의 정신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말했다.
또 모 학생은 “역사 시간이라고 해서,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특별하게 마음에 와닿았고, 시인님이 이야기해주신 ‘밑 빠진 독에도 사랑을 부어라’는 말을 통해 보이지 않은 가치들이 희망으로 들렸다”고 말했다.
이날, 학부모회 김향란 회장도 “학년 말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감동을 주는 귀한 특강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안중근 장군 같은 인물 알기’와 ‘시’를 통한 감성 소통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학교에서는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꽃이다Ⅲ’의 시집을 직접 구입해 사인회와 참석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사인회 시간에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중학교는 자강(自彊), 정직(正直), 보은(報恩)의 교훈 아래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추고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
투데이안 (전북 콘텐트 1위)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