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삶
'어떻게 살 것인가?'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현재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복잡한 문제이면서도 앞으로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미모가 뛰어나면 잘 살 수 있을까? 부와 재산이 풍족하면 잘 살 수 있을까? 물론 외모와 물질이 뒷받침되면 삶의 질을 높여줄 수는 있겠지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존재이지 삶 자체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없다. 물질 만능주의와 외모 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선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과 가치만 추구하여 경쟁이 심화될 뿐, 정작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
그렇다면 무엇을 추구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일까? 소크라테스는 모두가 외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때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남들이 돈과 재물을 좇을 때 더 다양한 지식을 원했다. 비록 그가 못생기고 가난했다고 한들, 정의와 지혜를 추구했던 소크라테스의 마음은 누구보다 풍요로웠을 것이다.
소크라테스처럼 풍요로운 마음을 지니기 위해선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해야 한다. 남에게 하는 질문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하는 질문도 중요하다. 전쟁 중에도 사색을 멈추지 않았던 그처럼, 마냥 흘러가는 대로 지내기보다는 깊게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가?', '이것은 옳은 것인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아마 못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잘 사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잘 사는 법은 생각해봐도 막막하기만 하다. 그럴 땐 무작정 지금 당장 그 질문에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일상에서 틈틈이 자신을 성찰하며 조금씩 그 해답을 밝혀내면 된다.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 늘면 자연스럽게 당신의 마음도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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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지 말고 자신을 성찰하는 삶을 살자.
첫댓글 맞아, 나도 요즘 나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않고,
나에 대한 생각은 안하면서 눈으로 보이는 것만 생각했었어.
이제부터라도 항상 나의 행동에 대해 성찰해보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