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김밥 만들기를 체험하는 행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답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서로 알아보는 시간부터 시작하여~
내가 먹을 김밥재료를 소신껏 선택하여 만드는 시간입니다.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고
김밥을 꾹꾹 누르며 손의 감촉을 느끼고 되살리며 소근육을 키우는 일석 삼조의 혜택을 누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난 소고기를 안 넣을꺼예요~~" 하시며 야채를 듬뿍 넣으시는 박영식 어르신~~
"손이 떨려서 안말려요" 하시는 고*진어르신~~
수전증이 계셔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하시는 어르신을 옆에서 도와 드렸답니다.
손이 많아서 그런지 금방 재료가 떨어졌네요~~
하나만 더 싸시겠다고 하시는 어르신들~~
김밥재료의 김이 떨어져서 더 드릴 수 가 없었네요ㅠㅠㅠ
어느새 완성된 김밥줄이네요~~
오늘은 야채 김밥하고 소고기 김밥 두가지 재료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직접 만드신 김밥을 주방선생님께서 예쁘게 세팅을 해주셨답니다.
김밥을 만드시면서 성취감과 뿌듯함에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뵐 수 있었답니다.
"이 나이에도 김밥을 쌀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시는 어르신의 말씀에 또 한번 감동을 받습니다.
어르신들의 체험은 늘 새로운 학습과도 같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모든 게 어렵게만 느껴지시니~~
직접 만드셔서 더 맛난 오늘의 김밥을 드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추억의 일상생활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