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일 누가복음 17-18장 예수 하나님의 나라
24.7.15
부자와 나사로 - 10명의 문둥병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리새인은 끝내 이해하지 못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제자는 충성을 다한 후에 나는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제자는 다음 세가지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입니다(눅 17:1-10)
첫째 제자는 형제들 가운데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제자는 형제가 죄를 범하면 경고하고 회개하면 항상 용서해야 합니다
셋째 제자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넷째 제자는 충성을 다한 후 무익한 종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자기 의를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신 하나님 나라를 바리새인들은 끝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현장 안에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하고 있었습니다 병이 나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님께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 나라라 이미 그 안에 임하고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자세히 예수님의 사역을 감사하면서도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비유를 통해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첫째 과부와 재판장으 비유입니다(눅 18:1-8)
한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에게 원한을 풀어달라고 탄원합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귀찮고 번거로워서 그 과부의 간구를 들어줍니다 양심 때문에 들어준 것이 아닙니다 불의한 재판관도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탄원을 들으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도하는 자세입니다
둘째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입니다(눅18:9-14)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기도가 아니라 사람들의 귓전에 자신의 의(義)를 드러내기 위한 기도이며 또한 기도를 빙자한 자기 자랑이었습니다 반면 세리는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게서는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하나님 앞에서 더 의롭다 여김을 받꼬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하십니다
네 번째 포인트
바리새인들과 세리와 죄인들은 세 가지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시민의 정체성을 정의해주십니다 하나님 나라 시민의 의(義)는 최소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보다는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 5장20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바리새인들은 자기 의를 과장했고 자기 의로 남을 비판했으며 이웃에게 긍휼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잣대로 남을 정죄하고 지적하는 것을 그들의 의라 여겼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위선자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반면 예수님게서 친구가 되어주신 세리와 죄인들은 세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하나님 앞에 율법을 지키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했습니다
눅 18장13절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둘째 그들은 자기의 잘못과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회개했습니다
셋재 그들은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800여 년이나 죄인의 대명사였던 사마리아인은 진정으로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었습니다
눅 10장33-35절
10: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10: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10:35 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다섯 번째 포인트
인과율에 사로잡혀 있는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기 의를 가르치고 율법의 무서운 멍에를 다른 사람에게 지워주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인과율(causality)에만 사로잡혀 있었기에 하나님의 긍휼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긍휼은 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 이미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창조 이후 인과율은 인간 삶의 중요한 바탕이지만 결코 전부가 아닙니다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었던 것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니의 긍휼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을 드러내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