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칠십 중반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세월들이 엇그제 같은데
야속한 세월은 속절 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ㅎㅎ
그동안은
내 인생 살아 가느라
내몸 늙어 가는것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ㅎㅎ
그렇게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열심히 살아 왔는데
최근 집사람이
자주 배탈이 나고 식욕이 없어 고통스러워 하는것입니다
생각보다 배탈이 오래 가는것이 걱정 스러워서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어도 크게 호전이 되지 않기를
약 한달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몆번의 병원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 했지만
호전이 되지 않아
집사람도 답답하고 나도 답답한 시간들이
몆날 몆일이 지나고
드디어 그동안 다니던 병원 원장님이
위와 장 내시경을 권하더군요
사실 원장님의 내시경 권고에 많이 놀라고 두려웠습니다
요즘 누구나 그러하듯이
검사라는것이 그렇게 상쾌한 것이 아니니 두려울수 밖에요
두렵고 무섭지만 어쩌겠어요
검사를 해 봐야지요
그러면 이참에 종합 건강 검진을 받기로 하고
집사람은 종합건감 검진을
나는 기본 건강 건진을 받기로 하고
예약 보름후
건강 검진을 모두 받았습니다
헌데 제일 힘든것이 장 내시경 사전 준비였습니다
그동안 집사람이 제대로 식사도 못했는데
거의 탈진 상태에서
장내시경 준비는 정말 체력이 딸리고 힘이 들었습니다
할수 없어 검사전날 영양제 한대 마치고
위와 장 내시경 하고나서
또 영양제 한데 마치고
정말 기진맥진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건강 검진을 해서 그런가
건강 검진 결과는 특이 사항이 없이
주의사항만 한두가지 있어 다행 이었습니다
집사람의 위와 장 내시경은 특이 사항이 없으며
혈액검사에서도 특이 사항이 없으며
다만 당료 전단계라는 주의 사항과
과민성 대장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셨습니다
나는 지난번 검사에서
고지혈이 LDL159에서 이번에 70으로
약 복용후 정상으로 돌아 왔으며
근육이 부족 하다는 소견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건강 만큼 중요한것이 또 있을까요?
나이들어 가면서 늘 건강에 신경을 쓰며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세월이라는 무게가 있으니
그져 조심하고 또조심하면서
무리 하거나 해한것은 피해야겠지요
건강 검진에서 특이 사항이 없다는것에 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
평소에 절제 있는 생활과 건강한 섭생으로
언제나 건강 하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