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부인과 함께 떠난 부산여행.
수 십 척의 요트가 폭죽을 쏘아 올리는 장면.
2023년 8월 16일~ 17일, 딸과 아들네 사부인들과 1박 2일 부산 여행을 갔다.
코레일에서 야경 요트투어와 KTX 왕복 승차권을 포함한 관광상품을 구입했다.
1인 118,800원
☆ 해운대 밤바다 1박 2일 야경요트투어
1인 109,500원인데, 9,300원이 더 지불됐다.
이유는 신청한 날짜의 열차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새벽이나 늦은 시간은 할인율이 높아서 저렴하다.
예약 방법:
코레일 사이트--> 관광상품--> 수도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권 등 원하는 도시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여행상품이 나온다.
8월 16일
서울역 KTX 06: 56 출발~
왕복 열차시간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부산역
더위에 시원한 물 분수? 가 나오고 있는 부산역 광장
멀리서 보고
담배연기? 불이 났나? 생각했다.
딸이 시어머니 편에 보내온 간식 3 봉지
나도 우리 시어머니 여행 가실 때면, 친구 숫자대로 간식을 싸 드렸었는데...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겨 드린 것도~
다 자식들이 본 대로 지금 그대로 한다.
부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아몬드 호텔.
051 469 1918
010 9921 0175
직접 호텔 예약하면 가격이 더 비싸다.
사이트 '아고다'에서 예약해 할인받았다.
할인율은 그때그때 다르며 이번에는
3인 1박 숙박 요금 ₩ 87,750원.
www.agoda.com
가격이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아 작년에도 숙박했던 호텔이다.
이곳은 체크인 시간 이전인데도 입실이 가능해 오전 10시에 큰 짐은 두고 나왔다.
부산역 바로 앞에 횡단보도 반만 건넌다.
부산역(버스 정류장 번호 03720)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수영만 요트 경기
장 (경남 마리나 아파트) 정류장 하차
요트 타기 전까지 근처에서 놀기로 했다.
도보 14분 거리에 있는 해운대 영화의 거리로 갔다.
앞에는 동백 섬이 보이고 영화의 거리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더 가면 해운대 해수욕장이...
돌아오는 길의 우측 풍경
분홍 낮 달맞이꽃도 만나고~
엔제리너스 해운대 마린시티점
실타래 팥빙수(18,000)
양이 많아서 남았다.
너티 카페모카(6,000)
부산 시립 미술관
영점
BMA Collection
BMA 소장품 기획전
부산시립미술관 2층
2023.6.16- 8.27
일반적으로 '영점'이라는 단어는 '시작점', '기준점' 등을 말한다.
양자물리학계에서는 진공의 공간이라고 한다. 우리는 진공을 어떤 물질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알고 있다.
그러나 양자역학에 따르면 진공은 완전히 비어있는 것이 아닌, 영점 에너지(zero-
point energy)로 불리는 예측활 수 없는 에너지로 채워져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 전시에서 '영점'은 앞에서 언급한 두 개념을 확장하여 시작점과 양자역학의 진공의 개념을 담고 있다.
송혜수
부친상 1919 캔버스에 유채 33× 9cm
정만영
하얀도시 2006 석고, 사운드
유에민준
금자탑(좌) 2001 캔버스에 유채
쟝 샤오강
Apr- 02(우) 2002캔버스에 유채
김환기
십자구도
1969 캔버스에 유채
76× 59cm
조환
黎明 (여명)
1987 화선지에 수묵담채
195× 600cm
부산
1967 제라틴 실버 프린트
24.1× 17.8cm
여자아이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있는 모습이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어 보인다.
액자 유리가 비쳐서 사진이 명확하지 않다.
송정 기차역
1963 제라틴 실버 프린트
35× 44cm
이우환 공간
2층에서 창을 통한 정원풍경
이우환
회의 2013
철판 170× 180× 5cm(4pcs)
자연석
각100× 100× 80(h)cm 이내(4pcs)
이 우환 작가의 작품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안내 책자에서 발췌함.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걷기에 좋은 광안리 근처의 민락수변로 길
황금 조개구이 횟집 (4호점)
조개구이(중) 5만 원, 식대 66,000
음료 2000 알밥 4000
제법 큰 가리비 조개를 굽고, 새조개는 작게 자른 후 그릇에 담아 불에 올린다.
굽다가 치즈와 양파를 얹어 먹거나 케첩을 뿌려 먹는다.
알밥도 먹었다.
요트 타는 곳을 알아놓고 시간이 남았는데, 이곳엔 쉴 곳이 없어 길 건너 카페로 갔다.
카페 리본
영업시간 아침 8시~ 오후 8시까지
주문은 오후 7시 30분까지만 받는다.
수박주스를 주문했다.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아서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고 직원이 친절하다.
다시 가고 싶은 카페~
네이버 영수증 인증 리뷰 쓰고, 메이플 피칸파이(2,900원)를 서비스로 받았다.
요트 선착장이 8번 게이트까지 있다.
승선하기 전에 게이트 번호와 요트 타러 가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내준다.
수십 대의 요트가 한 시간마다 승객을 바꿔 태운다.
승선, 하선 20분에 40분 운행?
요트가 광안대교를 지날 때쯤, 수십 대의 요트에서 폭죽을 쏘아 올려 환상적인 불꽃이 축제 기분이 들게 했다.
야경 요트 투어를 끝내고 하선하려는 승객
8월 17일
아몬드 호텔의 조식
지하 1층 7,000원
오전 7시 30분~ 9시 30분
크림 숲도 있고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역 앞에 부산시티투어 버스가 있다.
☆ 시티투어 코스(순환형 코스)
*레드라인(부산역↔해운대 순환),
*블루라인(해운대↔용궁사·기장시장 순환)
*그린라인(부산역↔태종대 운행)
busanbustour.co.kr
이 사이트나 네이버 등에서 티켓 구매하면 할인된다.
15,000원 --> 13,400원
우리는 당일 현장 구매해서 15,000원씩 지불했다.
현장에서 구매했다.
구매 불가 아니던데?
오전 11시 그린 시티투어버스 승차.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하차
Kunst 204 (쿤스트)
카페 1, 2층과 3층에 루프 탑도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특별히 맛있는 레몬티를 마시며 쉬었다.
시티투어 버스에서 하차
태종대를 포함, 한 바퀴 도는 다누비 열차.
경로 왕복 3,000원
태종대
경기도 기사님 식당
051 404 5263
태종대 오면 들리는 음식점.
정말 솜씨도 좋고 성의를 다해 만드시니 반찬도 맛있다~
특히,
갈치조림은 아주 싱싱한 갈치를 사용했고 생선구이도 깔끔하고 담백하다.
서울로 가는 열차가 부산역 출발 17시
시티투어 버스로는 열차 시간 15분 전에 도착하게 된다.
시간이 촉박해서 택시를 탔다.
부산역으로 오는 중에 부산대교를 못 가본 두 사부인을 위해 부산대교를 건너갔다 왔다.
택시 기사가
"부산대교는 언제 왔었냐?"라며 묻는다.
"작년에요" 답하자
"부산대교 건널 때, 창문 열고 노래를 1분간 계속 이어서 부르면,
통행료가 무료인 거 아세요?"
"몰랐다"라고 하자.
"시작" 하면, 노래 부르세요~
우리는 정말 그 말을 믿고 열심히 불렀다.
기사의 장난인 걸 알고, 우리는 한동안 배를 쥐고 웃었다.
부산 역사 1층 스시 보노에서 주문한 모둠 초밥 회(16,000원)가 싱싱했다.
부산역 건너편 차이나타운에 월병이나 화덕 만두, 공갈빵 등 구입하려 했는데 없다.
인천차이나타운과 다르다.
열차를 타러 가며 사부인이 수정과와 한과를...
수정과 5,500원 한과 1,500원
비싼 듯한데, 맛있다.
부산역 출발 17시, 서울역 도착 19: 44
평소,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하던 딸이 오늘은 일찍 끝났다며 나오고, 사위도 서울역으로 나왔다.
"버스 한 번이면 집 앞에서 내리는데 무엇 때문에 돌아가느냐"
사부인과 딸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데려다 주니 편하긴 했다.
딸의 시어머니와 아들의 장모는 겹사돈 관계이다.
3명이 여행 다닌 지도 십 년이 넘었다.
속내를 터놓고 말할 수 있어서 좋다.
남들은 절대 이해 못 하는 우리 사이이다.
여행 끝~~~
김영희 기자
첫댓글 김기자님 덕분에 부산의 이곳저곳 관광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사돈과 여행하는 멋쟁이 김기자님 !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1박2일 여행 빈 공간 없이 여행하셨네요
체력도 구석구석 찾아 즐김도
놀랍습니다
두사부인과 추억 여행 부럽네요
체력으로 말하면, 황화자 기자님이죠^^
사돈과의 여행도 좋아요
분위기를 만들어준 딸 마음도 예쁘고
즐거운 여행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부산여행 잘 했습니다.
여행도 즐겁고 올린 내용도 재밋어요 .
과자 세봉지는 웃음이 나옵니다. 또 부산지하철 노선까지
오늘 복지관에서 강의 들을 때
강사님이 기사는 재미, 감동, 정보라고 했는데
다 들어 있네요. 읽느라 즐거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잉
어쩌실려구요?
넘 부럽잖아요.
사돈들과의 여행
멋찐분들이시네요^^
공유하는 고운 마음
감사로 받습니다요^^
만나서 식사 자리는 자주 갖지만, 여행은 일 년에 한번은 아닙니다~
와~사진 찍느라 분주했겠어요~
어울려 즐기다 보면 안 되던데 ㅎㅎ
다양하게 잘 소개 해 주어
참고해야겠어요~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고 도와줘야 가능하죠^^
그래서 편한 사람들하고 만 다닙니다ㅎ
역시나 올해도 세 분 사돈들께서 남들이 이해못하는 재미난 부산여행을 하셨네요.ㅋㅋㅋ
부산미술관이 넘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품격 여행일정이세요^^
요트타러 가시기전 들르셨던 카페의 테이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테이블에 붓칠이 멋졌습니다. 보통 테이블이 아닌듯요~
특히 택시기사분의 재치에 같이 웃어봅니다 ㅍㅎㅎ
네~
부산대교의 택시 기사 덕분에 두고두고 얘기할 거리가 생겼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웃음이 나네요ㅎ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