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서대문파인 나는 시험 때만 되면 집 멀다는 핑계로 청량리 반경 1키로미터 안에 사는 눔들 집에가서 공부는 뒷전이고 구름과자에 빨간책 보던 기억이.. 이청이 집도 가보고 몇군데 더 간것 같은데 기억이 없네.. 아 ! 오죽 갈데가 궁했으면 동생과 같이 쓰던 수석이네 다락방에도 갔을까..글 읽고 이런저런 생각해보니 참 그때 그 시절이 그립구나
영태야!!! 정말 홍릉으로 걸어다니던 일이 주마등처럼 기억이 나는구나. 그때 차비 아낄라고 산넘어 걸어다녔던 것이 인생살이버티는 체력에 한 몫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엤날 것은 다 좋은 것이여!! 특히 비오는 날의 추억은 멜랑꼬리해지지... 다음에 비오는 날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며 옛날 학창시절을 씹어보세...
영태 글을 보고있자니 그옛날 전농동,답십리에 살던 친구들 생각난다....열거 하자면 너무 많아 지금도 만나고 있지만...등하교 할때 항상 지나치는 588 거리...... 다른 파와 같이 많이 몰려 다녔는데....학교에서 집에까지 걷기도 많이 걸었고,뻐스표도 10장짜리 11장으로 잘라서 썼던 기억도....졸업할때 쯤해서 제기동 파들도 생각나네....재한,재국.나머지는 미국으로....아~그립구나 그때 그시절....
나는 동대문에서 중학3년 하숙하고 고교3년 자취했는데... 신설동이면 동대문과 한 정류장인데 영태가 울집에 한번 올만도 했구나. 그래... 그 시절 나두 하교길에 동대문 까지 걸어 간 적이 몇번 있었지. 학교 매점에서 도나스 사먹구 차비가 없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한테 빌려서 가도 될 터인데 왜 그랬을까???
영태하고 명진이의 글 뒤에 꼬리글이...호박넝쿨에 줄줄이 호박 영글듯...많이 많이 맺는구만...이 어이 큰 기쁨이 아니겠는가...울 동창들이...중년에 이렇게 여기서...서로 공감하며...호흡을 같이 하다니...이 보다 큰 기쁨이 어이 있으랴...화이팅!!!...이다.....
댓글 많이 달렸구나. 네 필치가 사람들 끄는 매력이 있구나. *^^* " 나 같은 인간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최소한 두 명이나 있다니, 믿어지지 않겠지만, 믿거나 말거나...... " 웬 자학모드냐? 그럼 여기 친구들은 다 널 모른체 한다는 말이냐? ㅎㅎㅎㅎㅎㅎㅎ 청량리라는 어원은 아는가? 국어선생님이 찾아서 알려주길 바라네. 어머니 사랑과 관련된 지명이라던데... 자세히 모르겠구나.
첫댓글 허허~ 영태글을 읽으면서 옛 향수가 그냥 묻어 나오는구려. 창우, 후선 등 만나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네. 전화라도 해보아야겠다.
옛 추억을 더듬어 보는 영태 고속도로 위에서 청량리 일대를 샅샅이 순례를 했네...
영태글은 무척 흥미롭다...소재선택을 잘하는 걸까?...나름대로 삶의 철학이 배어나와서 그런건가...앞으로 수필집 하나 내시게나...베스트셀러 1순위 후보...집이 청량리였으면 홍우표 옆집 아니언나?...우표생각도 나네...
이글을 읽고 보니, 나도 청량리와 전농동 생각나네. 지금의 산업대 앞으로 매일 걸어다니던 생각. 그 대학에 홍승남이가 교수로 있다고 들었는데.. 모처럼 옛추억 떠오르게 하는 글이네.
"장맛비" 글을 올리고 영태의 글을 보니, 비란 놈은 추억을 불러 일으키나 봐~ 이젠 우리가 추억과 기억을 먹고 사는 나이기도 하고 ...
중3,고4?,군3,대4 물경14년을 종로&서대문파로서 지겹디 지겹게 회기동 언저리에서 청춘을 흘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태가 그시절을 그립게 하네....비는오고~위는 빵꾸나서 술은 못먹고 ~
영태 기억력도 대단하구먼......봉훈이, 영배와 더불어 과거사 보고로 지정해야것다...ㅋㅋㅋ삼춘,아직도야?
중학교 때 서대문파인 나는 시험 때만 되면 집 멀다는 핑계로 청량리 반경 1키로미터 안에 사는 눔들 집에가서 공부는 뒷전이고 구름과자에 빨간책 보던 기억이.. 이청이 집도 가보고 몇군데 더 간것 같은데 기억이 없네.. 아 ! 오죽 갈데가 궁했으면 동생과 같이 쓰던 수석이네 다락방에도 갔을까..글 읽고 이런저런 생각해보니 참 그때 그 시절이 그립구나
영태야!!! 정말 홍릉으로 걸어다니던 일이 주마등처럼 기억이 나는구나. 그때 차비 아낄라고 산넘어 걸어다녔던 것이 인생살이버티는 체력에 한 몫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엤날 것은 다 좋은 것이여!! 특히 비오는 날의 추억은 멜랑꼬리해지지... 다음에 비오는 날 만나서 막걸리 한잔하며 옛날 학창시절을 씹어보세...
막걸리 좋지. 우표네 집에서는 좀 떨어져 었었어. 창우, 후선이는 까페에 안 들어 오니? 그 일당들, 그러니까 인열이, 철행이, 재일이 등등 안부 좀 전해 봐.
ㅎㅎㅎ 내는 왜 청량리하면 카페대문에 있는 성철이와 깡통집만 생각난다냐?? ㅋㅋㅋ
영태 글을 보고있자니 그옛날 전농동,답십리에 살던 친구들 생각난다....열거 하자면 너무 많아 지금도 만나고 있지만...등하교 할때 항상 지나치는 588 거리...... 다른 파와 같이 많이 몰려 다녔는데....학교에서 집에까지 걷기도 많이 걸었고,뻐스표도 10장짜리 11장으로 잘라서 썼던 기억도....졸업할때 쯤해서 제기동 파들도 생각나네....재한,재국.나머지는 미국으로....아~그립구나 그때 그시절....
휴 난또 제목이 청량리래서... 5xx 얘기 나오는줄알고 놀랏네
197X년 크리스마스 이브,청량리 로타리에 있는 '대왕코너' 나이트클럽에서 아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화재가 발생했었습니다.그날 형이 연락도 없이 외박하는 바람에 식구들이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럼 영태가 좀 문제가 있었군...ㅋㅋㅋ...나도 전농동 588 근처가 집이라서...넘 생생한...화재였지...588에선...누가 놀다가라고 잡으면...동네예요...그럼 놔줬는데...요새도 그러나 몰러...ㅋㅋㅋ...쥔장 멀 놀라시나...588번지...동네번지가 588...거기 밥퍼 최일도목사...이름 맞나 몰러...기억력이 요새 조금 떨어져서...지금도 굴다리쪽에..열심히 밥을 푼다우...우리 동호회카페에서 봉사신청했는데...차례가 안돌아 올 정도로...밥을 푼답띠다...
나는 동대문에서 중학3년 하숙하고 고교3년 자취했는데... 신설동이면 동대문과 한 정류장인데 영태가 울집에 한번 올만도 했구나. 그래... 그 시절 나두 하교길에 동대문 까지 걸어 간 적이 몇번 있었지. 학교 매점에서 도나스 사먹구 차비가 없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친구한테 빌려서 가도 될 터인데 왜 그랬을까???
대왕코너 불나던 날 나는 (신앙촌)카시미론 담요를 다라이에 넣고 손, 발 써가며 빨았네... 그리곤 다음 날 몸살이 나서 2~3일 아팠던 기억이 나네...
참 별 일도 다 있고, 별 이야기도 다 있군. 대왕코너 불 나던 날, 나는 아마 누구네 집에서 밤새면서 카드 놀이 하고 있었을 꺼야. 마이티, 기루다 이런 거.
청량리에 꼬리글 항개 더 단다...ㅋㅋㅋ...영태야...명진이의 '장마비'에 지면 안된데이...ㅋㅋㅋ...
영태하고 명진이의 글 뒤에 꼬리글이...호박넝쿨에 줄줄이 호박 영글듯...많이 많이 맺는구만...이 어이 큰 기쁨이 아니겠는가...울 동창들이...중년에 이렇게 여기서...서로 공감하며...호흡을 같이 하다니...이 보다 큰 기쁨이 어이 있으랴...화이팅!!!...이다.....
댓글 많이 달렸구나. 네 필치가 사람들 끄는 매력이 있구나. *^^* " 나 같은 인간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최소한 두 명이나 있다니, 믿어지지 않겠지만, 믿거나 말거나...... " 웬 자학모드냐? 그럼 여기 친구들은 다 널 모른체 한다는 말이냐? ㅎㅎㅎㅎㅎㅎㅎ 청량리라는 어원은 아는가? 국어선생님이 찾아서 알려주길 바라네. 어머니 사랑과 관련된 지명이라던데... 자세히 모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