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 햄스터 같은 설치동물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카피바라를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는 가정이 있어 화제다. 미국 텍사스 주
부다 시의
멜라니 타이팔도스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이 가족이 기르는 2살 된 카피바라 ‘캐플린 로스’는 사냥개만한 키에
몸무게가 무려
45kg에 이른다. 남아메리카가 주요 서식지인 카피바라를 베네수엘라 여행에서 처음 본 멜라니 가족은 그 매력에 푹 빠져 카피바라를
직접 기르기로
결심, 결국 미국 내 한 시설을 통해 생후 10일 된 캐플린을 분양받을 수 있었다고. 야생 동물 습성이 강하게 남아 있는
카피바라를 집에서
기르기 위해 몇 달 간은 한시도 떼어놓을 수 없었을 정도로 많은 정성을 쏟아야 했다. 이런 정성이 통했는지 사람들과의 생활에
익숙해진 캐플린은
여느 개와 고양이 못지않은 애교를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식구가 되었다.
햄스터와 같은 종류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큰
덩치와 특이한
외모 덕분에 캐플린은 현재 누리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가족들에게 재롱을 피우는
캐플린의 일상
모습을 보기 위해 수많은 누리꾼들이 페이스북, 트위터에 마련된 캐플린의 블로그를 찾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