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금요일 밥퍼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어학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센터에 도착하니 벌써 음식만들기에 한창이네요..
필리핀 청년들이 늘 번갈아가면서 참여를 합니다.
이젠 그들과 많이 친숙해 졌습니다.
그들의 언어 따갈로어도 배우고 한글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참 밝고 착한 심성을 가진 청년들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밥퍼 봉사를 나가기 전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판시(반시?)라는 필리핀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잡채와 비슷합니다..
재료를 다 볶은다음...손으로 버무리기 직전입니다...
양배추, 당근, 양파,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채가 한 가지 더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완두콩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여기에다가 닭고기를 푹 삶은 후 가늘게 찢어서 볶은 다음 함께 버무리게 됩니다..
필리핀 청년들이 늘 함께 봉사하고 있답니다..멋진 친구들이지요..
오랫동안 밥퍼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현지 선교사님과 청년들입니다..(가운데 분이 선교사님입니다..)
선교사님 이야기에 귀를 쫑긋...열심히 듣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무용도 합니다.. 여기에 오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학교엘 가지 못하고 있답니다...
밖에서 뛰어 놀고 있는 천진난만한 친구들 모습니다...
오늘은 단기 선교틴들이 와서 아이들에게 페이스 페인팅도 해주고 풍선으로 멋진 장난감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선물로 받은 막대 사탕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친구는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멋진 포즈도 취해 줍니다.
카메라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좋아라 합니다..
정말 이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저렇게 예쁜 딸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밥 굶는 일이 없어지는 날까지 우리가 노력해야겠지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니 희망이 보입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여기 우리가 갔던 곳인가요?
우리가 갔던 곳은 캄보디아 씨엠립이구요. 이 곳 아이사랑님이 다녀 오신 곳은 필리핀입니다.
애들에게 사랑을.. 좋은 일하고 계시내여. 아이들이 영어랑 글을 배워야 할텐데.. 맘이 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