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민 31:3)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미디안 정벌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난 후
모세가 죽을 것을 예고하십니다.
죽음이 가까운 노년의 모세에게 이 과업을
주신 것은 미디안 전쟁이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미디안은 모압과 연합해 이스라엘을 꾀어
음행하여 우상을 숭배하게 했던 민족이죠!
어쩌면 가장 치욕적인 사건일 것입니다.
우상 숭배로 인해 칼 한 번 쓰지 않고, 백성이
2만 4천명이 죽었기에 하나님은 선민의 수치를
반드시 풀어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별 천 명씩 뽑아 미디안을
치라고 하셨고, 죄악에 빠지게 한 미디안의
죄는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군대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든 남자를 죽이고
미디안 다섯 왕을 죽였으며, 부녀와 아이들을
사로잡아 가축을 탈취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이 전쟁에서 브올의 아들, 악한
선지자 발람을 죽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발람이 미디안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역할을
했음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해 악한 세력과
손을 잡은 결과는 비참한 죽음뿐이었습니다.
성도를 축복하는 자와 저주하는 자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는 발람의 최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세상이 강해 보이고, 그들의 말과 권력이
나를 쓰러뜨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은 원수를 갚아 주시고 과거의 상처를
씻어 주셔서 새롭게 해 주십니다. 오늘
이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고백합니다.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잊지 않고, 반드시 원수를 갚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 삶을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넉넉히 이기는 하루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