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八 삼관장(三關章)
三關之中精氣深
삼관의 가운데는 정기(精氣)가 깊고
謂關元之中, 男子藏精之所也. 又據下文, 口手足爲三關, 又元陽子, 以明堂洞房丹田爲三關, ?皆可以文義取之而存也.
관원(關元)의 가운데를 이르며 남자의 정자(精子)를 저장하는 곳이다. 또 하문(下文)에 의거하면 입?손?발이 삼관(三關)이 된다. 또 원양자(元陽子)에서는 명당(明堂)?동방(洞房)?단전(丹田)이 삼관(三關)이 된다고 했다. 모두 문의(文義)를 취할 수 있어 보존하였다.
九微之內幽且陰
구미(九微)는 안은 그윽하고 또 어둡다.
大洞經云, 三元隱化, 則成三官, 是名太淸太素太和, 三三如九, 故有三丹田. 又有三洞房合上三元爲九宮, 宮中精微, 故曰九微, 言幽玄而不可見也.
대동경(大洞經)에 이르기를 삼원(三元)은 은밀히 화해서 사관(三官)을 이룬다. 이것의 이름은 태청(太淸), 태소(太素), 태화(太和)이다. 삼?삼은 구가 되는 까닭에 삼단전(三丹田)이 있으며 또 삼동방(三洞房)이 있으며 상삼원(上三元)을 합해서 구궁(九宮)이 된다. 궁(宮) 가운데는 정미(精微)하다. 그런 까닭에 구미(九微)라 말한다. 그윽하고 현(玄)해서 볼 수 있다고 언급한다.
口爲天關精神機
입은 천관(天關)이요 정신의 기틀이요
言發於情, 猶樞機也.
정(情)에서 발하는 것은 오직 기틀이라 말한다.
手爲人關把盛衰
손은 인관(人關)이니 성쇠를 쥐고 있고
縱擒由己.
자기를 버리고 쥐기 때문이다.
足爲地關生命扉
발은 지관(地關)이니 생명의 사립문이다.
言運用己身而生也.
자기 몸을 운용하므로 생(生)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