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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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옛말 틀린 게 없네
무엇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가
속이 숯껑이 되었다는 말, (얼마나)
속상하고 참고 살았으면 그랬을까
그래도 가슴에 남은 게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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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을 낙으로 삼아 살아간다는 말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모두가 참음인데 (얼마나) 참고 참고
견뎌내며 인내하며 살았느냐가
삶의 의미 진수 지나서 보면
아쉬움도 후회도 많은데
그게 깨달음이고 뉘우침이나
그렇다고 면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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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삶의 교훈 가르침
한 가지만 제대로 새기고 살았으면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텐데
몰라서 못한 거보다
알지만 안 한 게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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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고 영향력 없고
능력 없어 생각하면 뭐 하누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는 운명론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뭘 들어도 말짱 도루묵
스스로 깨우치고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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毋臨渴而掘井(무림갈이굴정)
목마를 때 임해서야
우물을 파서는 안된다.
出典 : 朱子家訓(주자가훈)
첫댓글 毋臨渴而掘井(무림갈이굴정)
목마를 때 임해서야
우물을 파서는 안된다.
出典 : 朱子家訓(주자가훈)
좋은 글 배워갑니다
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