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강변여과 방식에 의한 취․정수장 건설과 관련하여 하천부지에 건설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창원 대산정수시설 비용 1,500억원은 전시관 설치로 든 비용이다.’고 발언하셨습니다.
2. 그러나 창원 대산 정수장 건설 비용내역을 보면,
○ 1단계 사업비(6만톤/일)로 취․정수시설 310억원, 송수관로 251억원, 전기 및 계장 84억원, 감리비 35억원, 보상비 95억원, 부대비 25억원 등 총 800억원이 소요되었고,
○ 2단계 사업비(6만톤/일)로 취․정수시설 480억원(전시관 35억원 포함), 전기 및 계장 74억원, 감리비 36억원, 보상비 100억원, 부대비 10억원 등 총 700억원이 소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붙임 참조)
○ 이명박 후보께서 말씀하신 전시관 비용은 건설비 1,500억원에서 35억원(2.3%)에 불과한 것임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토론회에서 이명박 후보님께서는 마치 전시관 건립비가 많이 들어강변여과수 취수원 방식이 800억원이 들어갔을 뿐 실제로는 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다고 주장하셨는데, 창원시 담당자에게 한번 전화라도 해 보시면 그 말씀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창원시 상하수도사업소)
○ 하천부지에 건설하기 때문에 건설비가 들지 않는다고 하는데, 창원의 경우 보상비가 195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간접취수 도입을 위한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비는 광나루지구 470~500억원, 양화지구 380억원이 소요됨을 알 수 있습니다.
4. 취수장 건설비용 10조원은 이렇게 해서 산출되었습니다.
○ 서울․경기의 경우 현재 1일 822만톤의 수돗물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의 수돗물 소요량을 강변취수방식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서울․경기의 1일 취수량 822만톤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현재 창원시에서 가동중인 1일 6만톤 규모의 취수장 137개가 최소한 필요하고 예산으로는 최소 10조9,600억원(133억3,333만원×822)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1일 1만톤의 수돗물을 강변여과수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한 취수장을 건설하는데 133억3,333만원 소요)
○ 이명박 후보님측에서는 대부분 강변여과수 취수장을 국유지인 하천부지 내에 건설할 것이기 때문에 토지매입비는 들지 않는다고 주장하시고 있지만, 이는 강변여과수 취수방식에 대한 기본적 이해부족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 강변여과수 취수를 위해서는 하천수역으로부터 100미터 가량 떨어진 제외지의 충적층에 취수공을 설치해야 하며 인공함양방식은 다시 함양지를 건설하고 그로부터 100미터 가량 떨어진 충적층에 취수공을 설치해야 합니다.
○ 창원시에서 설치한 강변여과수 취수장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는 특성상 하천부지가 넓고, 충적층이 광범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하천부지에 취수공을 설치할 수 있으나, 그 경우에도 대부분의 하천 고수부지는 이미 민간에 임대하거나, 국유지 점용허가를 해 주었기 때문에 보상비가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창원시와 같이 하천부지에 취수장을 건설하였다고 하더라도 1단계 800억원, 2단계 700억원이 소요되었으며, 그 중 토지보상비로 1단계 공사로 95억원, 2단계 공사비로 100억원이 들어갔던 것입니다.
○ 더욱이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도시근교에서는 토양오염으로 취수공 설치가 불가능하고 팔당댐 상류지역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이 경우 하천부지가 협소하여 국유지인 하천부지내에는 취수공 설치가 불가능하여 민간토지의 수용이 불가피한 것입니다.
○ 결국 수도권 즉 경인지역만을 감안하더라도 토지매수비용을 제외하고라도 10조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지만, 민간토지 수용이 된 경우, 강변여과 및 인공함양 방식으로 취수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십수조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입니다.
○ 구체적인 비용문제는 물론 전문가의 설계와 검증이 필요할 것이지만, 우선 현단계에서 개략적으로 추산한 비용만 해도 수조원이 강변여과수 취수방식으로 변경하는 비용으로 소요됨을 알리고자 합니다.
대산정수장 건설할 때 전기관련 납품을 쭉 해봐서 아는데.. 지금은 그당시와는 자재비나 토지보상비가 비교도 안되게 올랐습니다. 지금 다시 공사를 한다면 저 금액가지고는 어림없죠.!! 전선 한 다발에 4만원 하던 시기에 납품을 했는데... 지금은 7~8만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첫댓글 어제 토론회에서 완전히 거짓말로 울대표님을 협박한 것이네...토론중에 보여준 A4자료가 무엇인지 궁굼하네..정말 무대뽀 싫어요...정말 알차고 알찬 토실 토실한 것이 좋아요
한나절도 안되어 맹바기의 거짓말 속임수,입놀림이 드러나는군....
대산정수장 건설할 때 전기관련 납품을 쭉 해봐서 아는데.. 지금은 그당시와는 자재비나 토지보상비가 비교도 안되게 올랐습니다. 지금 다시 공사를 한다면 저 금액가지고는 어림없죠.!! 전선 한 다발에 4만원 하던 시기에 납품을 했는데... 지금은 7~8만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위장전입도 별로 잘 못한거 없다는 자인데 그정도 거짓말이야 뭐...보통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다마네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