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2017합격♡
bgm 꼭 재생해주세요 :)

사랑은 우리 둘만의 일
겉으로 보기엔 없었던 것 같은데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너무나 있었던 일
이생진, 있었던 일
과거란 참 묘했다.
그것은 지나간 한때가 아니었다.
그것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었다.
진하고 기다란 그림자처럼 일종의 저주처럼
내 발 끝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홍희정,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다
전혜린, 그리움
나는 네가 밤길을 걷는 것을 본다
네게서는 달의 냄새가 난다
황인숙, 밤 길
너를 나라고 생각한 기간이 있었다
유계영, 생각의자
"그러나 지금의 나는 성숙한가, 라는 질문엔
또 대답을 할 수가 없다.
여전히 외로우면서 사람에겐 서툴다.
만나는 것은 두렵고, 만나지 않으면 괴롭다.
그러니까, 내게서 한 사람이 떠난다는 건
내겐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치명적인 일인 것 같다."
트위터 @315360
'너는 누구지?'
'나는 달, 네가 기차의 속도로 달리면 기차의 속도로 따라가는,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김영하, 엘레베이터에서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밤이면 그림자를 빼앗겨 누구나 아득한 혼자였다
기형도, 노을
세상에 유일한 진실은 이성을 잃은 사랑이다
알프레드 드 뮈세
난 정말 달인가보다.
내 안에서는 노을이 지지도 않으며,
그에게 미치는 내 중력은 너무도 약해 그를 당길 수도 없다.
미술관 옆 동물원 1998
나는 고독을 잘 다루는 편이었다.
맘에도 없는 남자를 만나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진심을 털어놓지 않는 여자친구들을 만나 남을 헐뜯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훨씬 낫다.
임경선, 어떤 날 그녀들이
어둠 속에서
나는 무리를 하지
무리를 해서 너에게 가지
황병승, 엽차의 시간
밤이 환상의 세계라면
너는 흐르는 별
나태주, 흐르는 별
미소 하나로 너는 내 맘을 군림했다
매번
달가운 점령이었다
일생을 패하기로 한다
이훤, 점령
네 이름 석자 적는다
그저 바라본다
아, 너보다 시적인 건 없었다
김민성, 네 이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종류를 알고,
네가 하루에 몇 시간을 자야 개운함을 느끼는지 알고,
네가 좋아하는 가수와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인가?
나는 네가 커피 향을 맡을 때 너를 천천히 물들이는 그 느낌을 모르고,
네가 일곱 시간을 자고 눈을 떴을 때 네 몸을 감싸는 그 느낌을 모르고,
네가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네 귀에 가닿을 때의 그 느낌을 모른다.
일시적이고 희미한,
그러나 어쩌면 너의 가장 깊은 곳에서의 울림일 그것을
내가 모른다면 나는 너의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 것인가.
신형철, 시뮬라크르를 사랑해
내 꿈은 당신과 나태하게 사는 것.
더 이상 치열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
그저 내 키만한 소파에 서로 기대어 앉아 과자나 까먹으며
티비 속 연예인에게 깔깔댈 수 있는 것.
그냥 매일 손잡고 걸을 수 있는 여유로운 저녁이 있는 것.
네가 늘 있는 것.
트위터 @shoon0312
제목은 저도 여시에서 쥽쥽한거라
혹시 출처 아시는 분 꼭 알려주세요 !
제목의 출처는
한마디, 못말 입니다!
천사 여시가 댓글로 알려주셨어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
첫댓글 쩨짜에 넘 좋아 전혜린 ´ㅅ`
ㅠㅠ고마워 잘읽었어
끄아 너무 좋다....
노래만 들어도 울컥한데 글도 참 좋다ㅠㅠ 고마워 여시야
완전 좋아ㅠㅠㅠ!!!
좋은 글 고맙습니다💕
다 좋다ㅜㅠㅠㅠ
마음이 따뜻해진다..ㅜㅜ 고마워 여시!
다이어리에 적었다...감사해요😍
마지막시 보고 울컥했다 네가 있는 것. 이 말이 너무 슬프다
너무 좋다 진짜 ㅠㅠㅠㅠㅠ 고마워요 여시💕
우와 진짜 마음을 흔들고 간다..
느앙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 ㅠㅠㅠ하나같이 내스타일
내 맘을 쿡쿡 ㅜㅜ 시 전부 너무 좋다ㅜ
하.. 진짜.. 좋다... 정말..
하나하나 다 좋다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 여시 고마워!!!! 드디어 아라따..8ㅅ8
수정해따 헤헤 여시 고마워용♡
당모글.... 좋은글 잘읽었어 고마워용!
잉것도 퇴근하고 읽어볼고야 ㅠㅠㅠㅠ
여시 꼭 읽어봐용..💕
@2017합격♡ 읽었어..ㅠㅠ위로도 되고 가슴도 아프고..주말저녁에 좋은 글 읽게 해 줘서 고마워 여시도 따뜻한 밤 돼💕
우와.... 제목에 혹해서 홀린듯이 하나하나 가슴 떨리면서 읽었어ㅠㅠ 아침부터 힐링 제대로 했어ㅠㅠ
넘 좋아 여시야ㅠㅠ 글 올려줘서 고마워
너무너무좋다..여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