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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 투니버스에서 티머니충전
블로그 https://blog.naver.com/poetone/221293682746
합정동 스튜디오 사건도 그렇고
피해자가 조금만 주체적인 제스처를 취하면
블로그 글 같은 내용의 시선으로 평가하는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아 역시 또 이렇네, 하는데
박진성 시인이 쓴 거더라고!?!?!?!?
5월 초,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일지 소설가였습니다. 우리가 ‘성추행 가해자’로 기억하는 그 하일지 소설가입니다. 제가 들은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언론 보도로만 접한 우리는 하일지 소설가를, 제자를 성추행한 파렴치범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체적 진실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일지 소설가와 오랜 기간 긴 통화를 주고받았고 몇몇 자료를 건네받았습니다.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이 자료들과 함께 하일지 소설가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사연을 공개합니다. 참담하고 슬픈 심정입니다. 한 개인이 이렇게까지 모함을 당할 수도 있구나, 정말 끔찍합니다. 언론 보도를 인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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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재학생이라고 소개한 ㄱ씨는 15일 학내 커뮤니티에 “평소와 같이 식사와 반주를 하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서 일어났다”며 “갑자기 교수가 제 한쪽 팔을 자신 쪽으로 끌어 입을 맞췄다”고 하 교수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다.
ㄱ씨의 글에 따르면 하 교수는 “만나왔던 여러 여자 중에 다른 방면에서는 잘 맞았지만 속궁합이 맞지 않았던 경우가 더러 있었다”, “너와는 속궁합이 맞을 수도 있다” 등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ㄱ씨는 2015년 3월10일 하 교수가 자신의 행위 일체를 인정하고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통화 녹음본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 교수는 피해 학생이 자신에게 보낸 사과메일을 근거로 강제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ㄱ씨는 “학교를 다녀야 하고 졸업을 해야 하는 약자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제 학교 생활에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해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쩌면 비겁하게 사과 메일을 보냈다”며 “제가 사과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경향신문, 2018년 3월 16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858178
기사로만 보면 하일지 소설가는 영락없는 성추행 가해자입니다. 이 기사를 중심으로, 그리고 명백하게 객관적인 자료로 하일지 소설가의 ‘진실’을 밝혀보겠습니다.
1. <“평소와 같이 식사와 반주를 하고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서 일어났다”며 “갑자기 교수가 제 한쪽 팔을 자신 쪽으로 끌어 입을 맞췄다”>는 주장에 대하여
한 학교의 교수와 그 학교의 제자 간에 ‘입맞춤’을 했다는 것은 어쩌면 무척 비윤리적인 일입니다. 부절적한 관계일 수 있습니다. 하일지 소설가가 비난받을 일은 거기까지입니다. 저 보도처럼, 이 사건을 ‘성추행’이라고 단정지을 만한 근거는 해당 학생의 ‘주장’밖에 없습니다.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는 당사자 간 주고받은 당시의 메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더 진실에 가까울 수 있겠습니다. 하일지 소설가와 해당 학생이 키스를 한 것은 2015년 12월 10일의 일입니다. 이 일 이후에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고 이 학생은 폭로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의 폭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심지어, 하일지 교수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의 합평 순서(수업이 <소설 창작의 실제>이기 때문에 소설을 ‘합평’하는 수업입니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합니다. 자신에게 ‘성추행’ 가해를 한 가해자에게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온통 의문투성이입니다.
2. “ㄱ씨는 2015년 3월10일 하 교수가 자신의 행위 일체를 인정하고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통화 녹음본도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이 아마도 가장 의아할 것입니다. 하일지 교수에게 확인한 결과 통화 녹음본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행위 일체를 인정하고 죄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말합니다. 기사에서의 “2015년 3월 10”은 “2016년 3월 10일”의 오기로 보이는데 해당 일, 2016년 3월 10일 이전에 하일지 교수와 해당 학생 사이에서 뜻밖의 일이 발생합니다. 해당 학생이 만취한 상태에서 하일지 교수에게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냅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2016년 2학기, 하일지 교수는 프랑스로 안식년 휴가를 떠날 계획이었고 그곳에서 소설을 집필할 예정이었습니다. 2016. 3. 6. 해당 학생은 하일지 소설가에게 황당한 부탁을 합니다. (문자 속 해당 학생의 2016. 3. 6. 문자, "SOS입니다“)
“프랑스에 데려가 달라.”
안식년 휴가는 1년 정도였기 때문에 사실상의 동거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하일지 교수는 당연히 이러한 부탁을 거절했고 이 일로 인하여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됐고 급기야 해당 학생이 만취한 상태에서 하일지 교수에게 늦은 새벽 시간에 연락을 하는 등 그야말로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이때부터 하일지 교수는 해당 학생에게 “키스 사실을 폭로하겠다” 등등의 ‘협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저 통화 녹음은 그때 녹취된 것이며 하일지 교수는 키스를 한 사실을 인정했고 해당 학생이 가지고 있다는 통화 녹음은 바로 저것입니다.
3. <그러나 ㄱ씨는 “학교를 다녀야 하고 졸업을 해야 하는 약자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제 학교 생활에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해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쩌면 비겁하게 사과 메일을 보냈다”며 “제가 사과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고 해당 기사는 보도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릅니다. “학생이 자신(하일지 교수)에게 보낸 사과메일”은 이렇습니다.
“사실 저도 교수님과 이성적인 그런 마음이 없던 건 아니었어요”와 같은 ‘피해 학생’의 말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문장은 따로 있습니다. “심지어 교수님 계신 곳에 따라가고도 싶어요”, “근데 정말 따라가면 안 되나요?”
2016년 10월의 이메일입니다. 하일지 소설가가 프랑스에 있을 당시입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에게 묻고 싶습니다. 강제 키스를 당해서 삶이 완전히 망가졌는데 정작 가해자가 있던 그 ‘프랑스’로 홀홀단신으로 가고 싶었습니까.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시의 취중 난동과 협박에 대해 사과하는 메일의 맨 끝 문장에서도 “근데 정말 따라가면 안 되나요?” 묻고 있는데, 정말, 강제 키스를 당해서 완전히 망가진 삶으로, 그 가해자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까. “학교를 다녀야 하고 졸업을 해야 하는 약자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제 학교 생활에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해 정말 참담한 심정으로, 어쩌면 비겁하게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렇다면 하일지 소설가 혼자 있는 프랑스에는 왜 가려고 했습니까. 왜 끝까지 "근데 정말 따라가면 안 되나요", 메일을 보냈습니까.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혹시 당신의 이러한 허위 폭로는 미투를 이용하여 진실한 성폭력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욕보이고 있는 것 아닙니까. 진실이 뭡니까.
하일지 소설가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하일지 소설가에 대한 거짓 성추행 의혹의 진실입니다.|작성자 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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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짜증난다ㅋㅋㅋㅋㅋㅋ 키스이후에도 문자를 했구 다른 수업을 들었으니 성추행이 아닐것이다? 개소리웅앵~~ 2차가해 오지고요
아 좀 그만해라 무고죄 하나 나온 거 가지고 여기저기 팔아먹는 것도 그만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