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서서울호수공원 관리사무소: 02-2604-3004
소개
“폐정수장에서 우리 곁의 친환경 공원으로”
2009년 10월에 개장한 서서울호수공원은 양천구의 옛 신월정수장에 ‘물’과 ‘재생’을 테마로 조성된 친환경공원이다.
1959년 김포정수장으로 시작된 이곳은 50년 만에 시민의 쉼터로 새단장하여 개방되었고, 부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능골산의 숲과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총 217,946m²의 서남권 최대 규모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서울호수공원의 3대 테마
1. 친환경: 50년 만에 열린 친환경 호수공원
2. 재생 : 과거와 현재 문화가 공존하는 물과 재생의 공원
3. 쉼터 : 도심 속 푸르른 시민들의 쉼터
부대시설
열린풀밭
100인의 식탁 뒤편에 위치한 열린풀밭은 벤치에 앉거나 자리를 깔고 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너른 잔디밭 위로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같이 큰 나무들이 드문드문 서 있고, 초지와 큰키나무 위주의 단순한 식재는 드라마틱한 대비와 시야가 탁트이는 열린 경관을 연출한다. 풀밭 중앙에 있는 상수관 조형물은 과거 이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잊지 않게 하는 주요한 장치이자 시각적 장식물이다.
100인의 식탁
100인의 식탁은 이름 그대로 1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100인의 식탁’이다. 길게 늘어선 식탁 위로 그늘을 드리우는 파고라가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재생정원
파이프와 억새가 어우러진 재생정원은 옛 정수시설인 수도관 등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정원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어린이놀이터는 그네와 시소가 있고, 흙 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로 이루어진 바닥이 있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문화데크광장
중앙호수에는 잉어, 붕어, 가물치와 같은 물고기와 수련, 갈대, 버드나무와 같은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호수에는 소리분수를 감상할 수 잇는 전망대가 3곳이 있다. 미루나무가 있는 문화데크광장, 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낙우송 전망대, 수양버들이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전망대가 있다. 문화데크 광장에선 미세먼지없이 맑은 날이면 북한산을 볼 수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작은 음악회 같은 공연이 열린 즐거움을 선사한다.
몬드리안정원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구성기법을 도입한 수직, 수평의 선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으로 옛 정수장의 침전조를 부분적으로 존치하여 과거의 기억과 장소성을 부여하고 현재와 만나 자연스레 융화되도록 한 공간이다.
몬드리안 정원의 상부, 하늘로에서는 화단과 너른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정원 한편에는 시냇물처럼 정원을 순환하는 수로가 있어 올챙이와 잠자리와 같은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5~9월)
중앙호수
서서울호수공원 중심부에 1만9천㎡ 규모의 호수로 잉어, 붕어, 가물치와 같은 물고기와 수련, 갈대, 버드나무와 같은 수생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소리분수
중앙호수에 위치한 소리분수는 공원 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 소리를 감지(80db)하여 작동한다.(5~10월(10:00~18:00))
옥상정원
옛 신월정수장 구여과지동의 튼튼한 버팀목인 콘크리트 기둥을 남겨 파고라 구조물로 재해석 했다. 단단하고 직선으로 뻗은 철근과 푸석하고 우둘투둘한 콘크리트 기둥은 시간의 상흔과 옛 기억을 보여준다. 이들은 햇빛과 바람, 비에 노출되면서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등나무와 담쟁이덩굴은 점점 더 무성해질 것이고, 콘크리트는 자연적으로 풍화될 것이다. 낡고 쇠퇴한 것과 나날이 성장하는 식물이 만나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숙연해진다. 아름다운 풍화, 쇠퇴, 공존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한다.
서서울호수공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