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4.12.5.목.1030~11:30
*읽어준 곳: 용학도서관 2층 어린이실
*읽어준 책: <감은장아기>, <딩동거미>, <감기걸린 물고기>
*어린이: 물망이 어린이집 5세 5~6명, 4세 15명쯤
오늘은 1타임만 하면 된다고 5세 선생님이 말씀하신다.
동생 친구들은 오늘은 안 온다고 하셨다...그런데 5세가 마칠 무렵 ...... 또 갑작 온다고 한다.
어린이집이 일정을 즉흥적으로... 결정을 하시나 보다.
마치고 갈 때 사서 선생님이 갑자기 변경 되어 죄송하다고 하신다..
온다는 어린이들을 막을 수는 없어서 ^^ 책읽어주는 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일정 체크를 잘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말씀은 한번 드려보았다.
5세들이 트리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여유있게 천천히들 들어온다.
옛날이야기 <감은장아기>를 골라보았다. 막상 읽다 보니 단어가 어려울라나 싶은 부분들도 있다. 이야기 중에 땅에 묻힌 번쩍번쩍 빛나는 거 무엇일까 물어보니. 바나나, 달. 이래 말한다. 앗~
천천히 읽다 보니 한권만 읽고 뒤 타임에 동생들이 온다고 비켜준다.
4세가 15명이 선생님 3명과 함께 들어왔다. 4세 눈망울이 똘망똘망 빛이 난다.
인사도 하기 전에 노래 안다고 막 여기저기 부른다.
♬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 떼굴떼굴 떼굴떼굴 도토리가~.. 나도 막 같이 불러 본다.
노래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가을 노래를 배웠나 보다. 서로 노래 안다고 말한다.
그 틈에 앞자리들에서는 ♪아파트 아파트를 부르며 손을 번갈아 한다.. 로제의 아파트 열풍이 대단하다..
<딩동거미>
그림을 보고 잘 따라 이야기 한다. 거미, 개미들도 잘 말한다. 책은 좀 작지만 잘 보려고 하고 말할려고 한다. 맞을 때 마다 같이 딩동~을 선생님들도 같이 외쳐보기도 한다.
<감기걸린 물고기>
그림을 보고 물고기, 색깔을 잘 이야기 한다. 아귀라는 물고기가 불빛을 빤짝인다고 이야기도 해준다. 물고기들을 따라 잘 들어준다. 배가 펑~ 터지겠다고도 하고, 물고기 나올꺼라고 이야기도 해준다. 오랜만에 읽으니 나도 재미있다.
※ 재미있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몇일 지나니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