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필터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던 브리더 라인을 k&n필터로 교체하며 오일 쿨러 쪽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용된 부품은
K&N Breather Filter
XB Open Airbox Conversion Kit
Billet Catch Can for XB
K&N air filter & open air box conversion kit
스탁 에어박스를 제거하고 오픈에어박스로 교체하였기에 소음이 약간 심해졌습니다.
스포스터에 달려있던 포스와인더에서 나던 K&N필터 특유의 슉슉 공기빨아들이는 소리를
다시 듣게되니 반갑더군요. 슉슉!
브리더 필터를 마땅히 뺄곳이 없더군요. 캐취켄 뒷부분으로 연결부분이 있는걸
보면 여기에 설치하는게 최선인 듯 싶었습니다.
캐취캔은 오일쿨러 옆쪽으로 고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스탁 나사 두개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장착이 되는데 원래 제 자리인양 기분좋게 들어 맞더군요.
브리더 호스는 캐취캔에 연결하고 연결부위에 플라스틱 케이블 타이 대신 조임나사로 고정 했습니다. 캐취캔은 흘러나온 브리더 오일을 모았다가 아래쪽에 밸브를 열어 제거하는 형태입니다. . 스포스터 탈때 브리더 오일 때문에 캬브 주변이 항상 오일 범벅이었는데 이제 더러워 질 일 없이 브리더 오일을 깔끔하게 제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토즈 댐퍼는 특이하게 역방향으로 설치가 되는데 특이해서 나름 마음에 듭니다.
몇단계까지 조절 되는지 세어보지 않았지만 끝까지 잠그면 핸들락 걸린것 같더군요.
확실히 댐퍼 장착 후 핸들링이 묵직하니 믿음이 갑니다. 장착하고 테스트 중행시
이상하게 저속에서 중심을 잘 못잡겠더군요. 지금은 적응해서 주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사실 댐퍼가 없을때 조향이 용이한것 같습니다. 핸들이 가벼워서 마음먹은대로 휙휙 돌아가는 핸들도 좋지만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넘을때 순간적으로 핸들 조향 불능에 빠질염려가 어느정도 덜어지니 심적인 부담이 줄어드는건 사실입니다. 핸들 벨런스 보기위해 두손 살짝 놓고 주행 하죠? 댐퍼 장착 전엔 손 놓고 자전거 타듯 양손 놓고 이리저리 턴도 할수 있었지만 댐퍼 장착후엔 중심 잡기가 힘들더군요. 댐핑을 끝까지 풀어 놓은 상태에서도 댐퍼가 작동하기 때문에 반응이 살짝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속에서는 역시 댐퍼가 성능을 발휘 하는것 같습니다. 고속으로 달릴 수록 핸들이 무거워 지지만
댐퍼 장착 후에는 진동도 없이 고정된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첫댓글 형진 잘지내지? 애마 튠을 축하한다
오랜만이에요 튠 합니다 잘지내시는듯하네요
노랭이도 이쁘던데 숫검댕이로 변신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