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참나무
계 | 식물 |
과 | 참나무과(Fagaceae) |
학명 | QuercusvariabilisBlume |
생약명 | 청강유(靑剛柳, 상수리와 같은 약재) |
개화기 | 5월 |
핵심어 | 호생1), 성모2), 자웅동주3), 수꽃 유이화서4), 견과5), 포린6), 코르크화 |
1. 구분
참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로 키 25m 정도 곧게 자란다. 가지가 위로 비스듬히 뻗어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2. 서식지
산 50~1,800m 고지의 양지바른 기슭이나 중턱, 자갈밭에 주로 서식한다. 주로 800m 고지의 산허리에서 볼 수 있다. 산불이 난 자리에 이 나무가 들어와 숲이 되며 다른 참나무들과 함께 자란다. 군락성이 있다.
3. 특징
줄기껍질이 푹신하고 돌기 모양의 비늘잎으로 싸인 깍정이를 쓴 둥근 타원형 도토리가 달린다.
잎
길이 8~15㎝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뾰족하거나 무딘 긴 타원형에 가까운 피침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엽록소가 없어 노란빛이 나는 가시 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좌우의 잎맥은 9~16쌍이다. 만져보면 가죽처럼 두껍다. 앞면은 짙은 녹색을 띠며 윤기가 있다. 뒷면은 별 모양으로 갈라진 회백색의 잔털이 있어 회색빛 도는 흰색을 띤다. 잎자루는 길이 1~3㎝ 정도 된다. 가을에 노란 갈색으로 물든다. 겨울에도 가지에 조금 붙어 있다.
꽃
5월에 어린 잎이 나온 뒤 새로 나는 햇가지의 잎 달리는 자리에 핀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 달리며 모양과 색깔이 다르다. 수꽃은 햇가지의 아래쪽에 길이 14㎝ 정도의 쳐진 꼬리 모양으로 뭉쳐서 달리고 각 수꽃에 4~5개의 수술과 3~5갈래로 갈라진 꽃덮이가 있으며 노란 녹색을 띤다. 암꽃은 햇가지 위쪽에 겨울눈 모양으로 달리고 붉은 자주색의 비늘잎으로 싸여 있으며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
9~10월에 단단한 껍질이 있고 긴 돌기 모양의 비늘잎으로 감싸인 깍정이로 3분의 2 정도 덮인 길이 1.5㎝ 정도의 둥근 타원형 도토리가 갈색으로 여문다. 2년을 주기로 도토리가 많이 맺혔다 적게 맺혔다 한다.
줄기껍질
아주 어린 나무는 노란빛 도는 빛 도는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노란빛 도는 회갈색이 되며 탄력 있고 두꺼운 코르크처럼 되어 세로로 불규칙하고 깊게 갈라져 얼룩덜룩해진다.
줄기 속
가장자리는 흰 갈색을 띤다. 안쪽에는 붉은빛 도는 짙은 갈색의 넓은 심이 있다. 한가운데에는 짙은 갈색의 작은 속심이 있다. 속껍질이 붉은빛 도는 밝은 갈색의 깊은 코르크층으로 되어 있다.
가지
햇가지는 연녹색 빛 도는 노란 갈색을 띠며 별 모양으로 갈라진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색짙은 회갈색을 띤다. 껍질눈이 있다.
겨울눈
가운데가 조금 불룩하고 긴 원뿔 모양이다. 비늘잎으로 층층이 싸여 있고 갈색을 띠며 잔털이 있다.
4. 용도
약용: 위장병, 기침, 술독, 아토피
식용: 묵
민간요법
상수리(상실, 橡實)와 같은 약재다.
도토리(청강유, 靑剛柳)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위장병에 말린 것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기침, 술독 푸는 데 말린 껍질 1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줄기껍질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아토피에 말린 것 달인 물로 씻는다.
식용방법
도토리를 햇볕에 말려서 가루를 낸 뒤 죽처럼 쑤어 굳혀서 묵을 만들어 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굴참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