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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최한 '제3회 그린시티(Green City. 환경관리 우수단체) 시상식'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이 그린시티 선정패를 받고 있다. /진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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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학회·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한 '제3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단체) 시상식'에서 진주시가 3회 연속 그린시티에 선정됐다.
26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진주시는 환경부 장관상을, 남해군은 특별상을 각각 받았으며 대상에는 춘천시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린시티로 선정된 진주시 등은 앞으로 환경부의 각종 사업예산을 우선으로 지원받는 인센티브와 그린시티 지정서 부여, 환경부 주관 행사 개최지 선정이나 언론매체와 연계한 각종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 지자체의 이미지를 높이게 된다.
진주시는 '명품 남강 가꾸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시티 제도가 생긴 2004년부터 연속 3차례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속 3회 선정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다. 진주시는 도심을 흐르는 남강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레저와 여가선용 공간으로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시가지 녹지조성과 생태계 복원공간 조성사업은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자전거 도로와 천연가스 버스교체, 충전소 설치,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치 개선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도시로 발전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상을 받은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마을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경제력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이 하나가 돼 '살기 좋은 물건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마을 내 천연기념물인 방조어부림의 특성을 반영,'수피아'라는 마을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 '참 좋은(Charm-Zone) 물건 만들기'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 공동체 복원, 소득기반 창출 등 4개 분야 39개 단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 안길과 마을 진입로∼물건 숲 돌담길 복원이 추진되고 있으며 물건 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