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十九 약득장(若得章)
若得三宮存玄丹
그대가 삼궁을 얻으려면 현단을 존념해야 한다.
三丹田宮. 故曰, 三宮玄丹丹元也. 存思在心, 故偏指一所也.
삼단전(三丹田)의 궁(宮)이다. 따라서 삼궁(三宮), 현단(玄丹), 단원(丹元)을 말한다. 생각을 보존함은 심(心)에 있다. 그래서 치우침은 한 곳을 가리킨다.
太一流珠安崑崙
태일유주는 곤륜에 편안하고
太一流珠, 謂目睛, 洞神經曰, 頭爲三台君, 爲崑崙, 指上丹田也. 又云臍爲太一君, 亦爲崑崙, 指上丹田也. 言心存三丹田, 神皎然在於目. 前本經云, 子欲不死, 修崑崙是也.
태일유주(太一流珠)는 눈과 눈동자를 이른다. 동신경(洞神經)에서 말하기를 머리는 삼태군(三台君)이 되고, 곤륜(崑崙)도 되며 상단전(上丹田)을 가리킨다. 또 이르기를 배꼽은 태일군(太一君)이 되고 역시 곤륜(崑崙)도 되며 상단전(上丹田)을 가리킨다. 심(心)은 삼단전(三丹田)에 존재한다고 말하며 신(神)의 깨끗함은 눈에서 존재한다. 앞의 본경(本經)에 이르기를 그대가 죽지 않고자 하면 곤륜(崑崙)을 수련해야 한다.
重重樓閣十二環
첩첩 누각은 열두 고리요.
謂喉?, 十二環相重重在心上. 心爲絳宮, 有象樓閣故也.
목구멍을 이른다. 열두 고리가 서로 겹겹이 심(心) 위에 있다. 심(心)은 강궁(絳宮)이 되며 누각(樓閣)의 상(象)이 있는 까닭이다.
自高自下皆眞人
위로 아래로 모두 진인이 있도다.
高下三田, 十二樓閣, 皆有眞人. 釋如上說.
고하(高下)는 삼단전(三丹田), 십이누각(十二樓閣)이며 모두에 진인(眞人)이 있다. 해석은 위의 설(說)과 같다.
玉堂絳宇盡玄宮
옥당과 강우(絳宇)는 모두가 현궁(玄宮)이요.
絳宮明堂, 上下相應, 皆宮室也.
강궁(絳宮)은 명당(明堂)이며 상하가 서로 응한다. 모두가 궁실(宮室)이다.
璇璣玉衡色蘭?
선기(璇璣)와 옥형(玉衡)은 색깔이 난간(蘭?)이라
喉骨環圓, 轉動之象, 蘭?其色也.
목구멍 뼈의 고리는 둥글고 회전하며 움직이는 모습이다. 난간(蘭?)은 그 색(色)이다.
瞻望童子坐盤桓
동자를 바라보니 반환에 앉아 있고
存見赤城童子, 子丹眞人坐, 言其神安靜也.
적성동자(赤城童子)를 바라보니 자단진인(子丹眞人)이 앉아 있고 그 신(神)은 편안하고 고요하다고 말한다.
問誰家子在我身
묻노라 그대는 누구 집 자식인가 하니 내 몸에 있도다.
言己有之.
자기가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此人何去入泥丸
이 사람은 어디에 갔는고 니환에 들어갔도다.
與上元諸神, 上下相應. 經云, 腦爲泥丸宮.
상원(上元)의 여러 신들이 더불어서 상하가 서로 응한다. 경(經)에 이르기를 뇌(腦)는 니환궁(泥丸宮)이 된다.
千千百百自相連
천천백백(千千百百)이 스스로 연결되어 있고
神本出於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變化不離其身心也.
시(神)은 본래 일(一)에서 나온다. 일(一)은 이(二)를 낳고, 이(二)는 삼(三)을 낳으며, 삼(三)은 만물(萬物)을 낳는다. 변화(變化)는 그 몸과 마음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一一十十似重山
일일십십(一一十十)하여 겹쳐있는 산과 같다.
存見萬物, 重疊安坐, 山象坐之形也.
만물(萬物)을 보며 겹겹히 편안히 앉았다. 산이 앉아 있는 형태이다.
雲儀玉華俠耳門
운의(雲儀)와 옥화(玉華)는 귀의 문을 덮고
雲儀玉華?髮之號, 言耳居其間. 大洞經曰, 髮神名蒼華, 凡言華者, 猶草木之華者也.
운의(雲儀)와 옥화(玉華)는 귀밑 털과 머리칼의 호(號)이다. 귀는 그 사이에 거한다고 말한다. 대동경(大洞經)에서 말하기를 발신(髮神)의 이름은 창화(蒼華)이다. 무릇 말하기를 화(華)란 오직 초목(草木)의 화려함이다.
赤帝黃老與我魂
적제(赤帝)와 황로(黃老)는 내 혼과 함께 한다.
赤帝南方帝君也. 黃老君中央君也. 魂爲陽神, 魄爲陰神, 陰陽相應, 故言與魂. 太微靈書云, 人有三魂, 一曰胎光, 二曰爽靈, 三曰幽精, 常呼念其名, 則三魂常不離其身.
적제(赤帝)는 남방제군(南方帝君)이다. 황로군(黃老君)은 중앙군(中央君)이다. 혼(魂)은 양신(陽神)이 되고, 백(魄)은 음신(陰神)이 된다. 음양(陰陽)이 서로 응하는 까닭에 혼과 함께 한다 말한다. 태미영서(太微靈書)에 이르기를 사람에게 삼혼(三魂)이 있다. 하나는 태광(胎光)이라 말하고, 둘은 상령(爽靈)이라 말하며, 셋은 유정(幽精)이라 말한다. 항상 그 이름을 생각하고 부르면 삼혼(三魂)이 항상 그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三眞扶胥共房津
삼진(三眞)이 서로 상부상서(相扶相胥)하니 다 삼방의 진액이요.
魂與赤帝黃老, 爲三眞. 言相應扶胥, 同津共氣.
혼(魂)은 적제(赤帝), 황로(黃老)와 더불어 삼진(三眞)이 된다. 서로 응한다고 말하는 것은 같은 진(津)과 같은 기(氣)가 서로 돕는다.
五斗煥明是七元
오두(五斗)가 밝게 비치니 이것이 칠원이다.
五斗五星北斗. 洞房訣云, 存七元辰者, 或眼起初臥, 食畢後呪曰, 五星開通, 六合紫房, ?元隱道, 豁落七辰. 生魂者, 玄父變一成神, 生魄者, 玄母化二成身. 攝吾筋骨者, 公子爲吾, 精氣者白元, 長生久視飛仙十天.
오두(五斗)는 북두(北斗)의 오성(五星)이다. 동방결(洞房訣에 이르기를, 칠원(七元)의 별을 보존한다는 것은 안력을 일으켜 식사를 마친 후 주문을 말하면, 오성(五星)이 열려 통하고 육합(六合)이 자방(紫房)이며 원(元)이 돌아서 은밀한 도(道)이다. 텅 비어 칠성에 떨어진다. 혼(魂)을 낳는다는 것은 현부(玄父)가 변해서 일(一)이 신(神)을 이룬다. 백(魄)을 낳는다는 것은 현모(玄母)가 화해서 이(二)가 신(身)을 이룬다. 내 근골(筋骨)을 섭생한다는 것은 공자(公子)가 내가 된다. 정기(精氣)는 백원(白元)이다. 살고 오래 보아서 십천(十天)에 신선처럼 난다.
日月飛行六合間
해와 달이 육합 사이를 나르고
天地內爲六合, 存念身中日月星辰, 森羅萬象如一, 天之間了然也.
천지(天地) 안은 육합(六合)이 된다. 몸 가운데 일월성진(日月星辰)을 생각하고 보존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하나와 같다. 하늘의 사이가 그러하다.
帝鄕天中地戶端
제향과 천중은 지호 끝에 있다.
眉上髮際五分直入一寸爲帝鄕, 又明堂上一寸爲天庭卽天中, 又鼻爲上部之地戶, 心存日月星辰等, 諸神常在其端, 謂鼻之上髮際之下也.
눈썹 위 머리칼 사이 오푼에서 바로 일촌 들어가면 제향(帝鄕)이 된다. 또 명당(明堂) 위 일촌은 천정(天庭) 즉 천중(天中)이 된다. 또 코는 상부(上部)의 지호(地戶)가 된다. 심(心)에는 일월성진(日月星辰) 등이 존재한다. 여러 신들은 항상 그 끝에 있다. 코의 위, 머리칼 사이의 아래라 이른다.
面部魂神皆相存
얼굴 부분은 모두 혼신이 다 서로 존념한다.
內外心神, 目相應也.
내외(內外)의 심신(心神)은 눈에 서로 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