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식이 오늘 자전거 타다가 양지녘에 놓인
벤치에 누워 쉬고있는데
딩동~~
알람이 왔다
1년씩 돌아가며 카페지기임무를 수행하는
카페에서 전임자의 기간이 끝나자 자동으로
다음 사람에게 카페지기의 업무가 시작된다는
알람이였다
사실 갑식이는 이 카페가 무지 정들고 애착이
많이가는 카페로 여기고 있는데 최근들어
예전같지 않다
전임 카페지기가 완전 방임주의로 관여를 않자
카페 돌아가는 분위기가 여~~엉 아니다
예전엔 모임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정도 나누고 했는데 요즘은 물이 흐려져
신입들이 들어 와 분위기 조금 보다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탈퇴해 버리고 만다
카페란게 방임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도 되는
그런 곳은 아닐진데...
어디서나 통하지 않는 종교 정치얘기부터
사이비종교도 아니고 뭔소린지 이해도 않가는
황당한 얘기들이 줄기차게 올라오지 않나...
자신이 글을 올려 반응을 조금만 살펴보면
이게 계속 해도 될 일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을텐데 도무지 자신이 파악이 안되는지...
카페 생활에 기본적인 매너는 있어야 함에도
기본도 안되는지 이성간의 친밀도 사랑도
시간이 지나며 지켜보아 서로가 통해야 하거늘
" 나 외로워 죽겠네" 하며 저돌적으로 들이대어
이성회원에게 불쾌감을 주지않나....
그러니 신입들이 들어오기가 바쁘게 도망가기
바쁘고....
아니면 활동도 않고 눈팅모드로 들어가지 않나..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면 못 느끼는지...참
암튼 못 마땅한게 한 둘이 아니지만 카페지기의
권한사항이니 못 본척 지내 왔는데
최근들어 더 개판으로 되어가든 차에
이제 1년간 카페지기의 임기를 물려 받은
갑식이는 이 참에 그 간의 말썽꾼들을
정리하고자 회원명단을 하나 하나 검토
작성하여 싸그리 강퇴조치 하려고 마지막
키판의 Eter 키를 누르는 순간에
벤치에서 굴러 떨어져 잠에서 깼다
아~~~ 꿈이였나 봐~~
1
00:17꿈이였나 요~~
다른 꿈도 아니고
.
.
.
.
완전
.
.
.
.
에이그~~ 집에나 가야 겠다
첫댓글 하하 너무재밌습니다 우스개소리에 뼈가~~~
갑식이 싸이클 유니품이 많이 보던
얼굴같아요 개꿈 잘 꾸셨네요 .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앞으로도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길를 빕니다
굿모닝입니다
한여름밤의 꿈이아니라
봄향기 가득한 꿈이였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