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zenplay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1553?sid=102
https://v.daum.net/v/20250204201500544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988088?sid=102
https://v.daum.net/v/20250204213901798
https://youtu.be/ElS1OtztT3U
- 4일 오후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
(처음에는 답변을 거부하면서)
"내가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공소제기된 상황에서 엄중하고 중요한 상황임을 알지만 (증언이) 상당히 제한되는 것 양해해달라"
...
(중반 이후부터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를 덧붙임)
이진우 사령관:
"당시 나는 차안 밀폐된 공간에서 핸드폰 세 개로 지휘했다. 창문 2개로 상황을 인지했다. 아마 군인이면 장갑차 안에서 무전기 3개 들고 지휘하면 누가 말한 건지도 모른다. 지금까지도 조각이 편린된 것처럼 기억이 잘 안난다. 그런데 다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오히려 위증 가능성이 많다."
국회 측 변호인:
"증인은 군 복무하면서 비상계엄 상황 경험한 적 있나"
이진우 사령관:
"없다"
국회 측 변호인:
"국회에 수방사가 출동한 적 있는가"
이진우 사령관:
"없다"
국회 측 변호인:
"대통령 전화를 직접 받은 적은 있는가"
이진우 사령관:
"처음이었다"
국회 측 변호인:
"그런 이례적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접 전화해서 지시하는데, 내용이 4명이서 1명 끌어내라, 문 부수고 끌어내라, 총, 체포라는 단어 등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지시를 내렸는데, 이걸 기억 못한다는 게 가능한가?"
이진우 사령관:
"그 부분은 답변하기 제한된다"
국회 측 변호인:
"계엄 선포하기 전이나 중에 대통령이나 김용현 장관이 증인에게 계엄이 짧게 끝날 것이라거나, 경고성 계엄이라는 이야기 한 적이 있는가"
이진우 사령관:
"답변하지 않겠다."
...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증인이 (당시) 정신 없었던 건 이해하는데, 적어도 대통령에게 전화를 몇 통 받았는지는 기억을 못할 수가 있을까?"
이진우 사령관:
"그게 저도 사실 저희 부관을 통해서 몇 번이라는 이야기를 부관을 통해 알았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부관이 몇 번이라고 했는가"
이진우 사령관:
"세 번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대통령이 끌어서라도 끄집어내라, 국회의원을..."
이진우 사령관:
"그건 답하고 싶지 않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아니 근데, 만약에 대통령이 그런 지시를 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건 굉장히 충격적인 지시이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날 수가 없겠죠?"
이진우 사령관:
"그렇기 때문에 일부 기억나는 게 있고, 그런데 그거는 여기서 말하지 않겠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가정적으로 한 가지만 더 묻겠다. 만약에 진짜 그런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면, 증인이 그 상황에서 예,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 계엄중이니까, 그렇게 답했을 거 같은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답을 했겠는가. 아니면 아무 답도 안하고 끊었겠나"
이진우 사령관:
"무시할 거 같고..."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무시한다고? 대통령이 말하는 걸?"
이진우 사령관:
"대답을 안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그다음에 대통령께서 아마 인지하고 계신 건, 제가 (병력이 국회에) 총을 안 들고 들어갔다는 것까지 다 말씀을 드렸다. 그 다음 병력이 지금 들어가기 어렵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어디까지 정확하게 인지하신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에는 계속 똑같은 얘기를 드렸다, 전화 오면"
윤 대통령 측 변호인:
"그러면 대통령께도 그렇게 말했겠네?"
이진우 사령관:
"그렇게 최초 보고 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아니, 나중에 만약 끌어내라는 말이 있었다면?"
이진우 사령관:
"상황을 설명을 드려야 하니까 그런 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만약 처음에 설명을 그렇게 했으면, 대통령이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끌어내라는 전화가 오지는 않았을 거 아닌가"
이진우 사령관:
"그건 여기서 답변할 상황이 아닌 거 같다."
문답이 여기까지 이르렀을 때 다른 변호사가 질문하는 변호사에게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앉으라고 잡아당기는 모습이 나왔다.
...
정형식 헌법재판관:
"정신이 없어서 기억 못하는 것도 있고, 일부는 재판 받고 있으니 진술 함부로 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런데, 예를 들면 일부를 이야기 한다고 해도 그 진술이 진실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내가 묻는 것은,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맞죠?"
이진우 사령관:
"그렇다"
정형식 재판관:
"그러면 통화할 때 지금 상황에서 머리 속에 기억나는 단어 있는가"
이진우 사령관:
"그건 답변 제한된다"
정형식 재판관:
"있기는 있는데 답하기 곤란하다?"
이진우 사령관:
"예"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대행:
"증인은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선임했는가"
이진우 사령관:
"했다"
문형배 대행:
"누구?"
이진우 사령관:
"여러명이다"
문형배 대행:
"오늘 같이 나온 변호사도 포함되는가"
이진우 사령관:
"그렇다"
...
계속 그렇게만 해주시길yo.
첫댓글
클리앙 댓글 중---
트위스
근데, 저 중간에 윤측 변호사는 질문 목적이 뭐였을까요?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만약 처음에 설명을 그렇게 했으면, 대통령이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끌어내라는 전화가 오지는 않았을 거 아닌가"
니가 설명을 안 했기때문에 대통령이 끌어내라는 전화를 한거 아니냐?
니가 설명을 안 한게 문제다.
이런 말을 하고싶언던 걸까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