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노원역에 위치한 생선구이 집입니다.
개인적으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자반 고등어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집의 생선구이와 찌게는 정말 맛있더군요.
여러가지 생선구이와 찌게류를 파는곳인데 장소는 협소하지만 사람들이 늘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먹곤 하는 집입니다.
분위기는 연세 지긋한 아저씨께서 생선을 구워서 주실 것 같은데 의외로 젊은 청년이 솜씨 좋게 생선을 구워내고 있습니다.
생선구이로는 조기, 황태, 갈치, 이면수, 고등어, 삼치 등이 메뉴에 올라와있구요, 된장, 김치, 순두부 등의 찌게와 돈까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날 가게 상황에 따라서 생선구이는 두가지 정도로 축소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 맛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있는 생선구이 시키시면 됩니다.
전 주로 고등어와 삼치를 주로 먹게 되는데요, 삼치는 좀 덜 짜고 고등어는 고등어 답게 조금 짭니다. 그러나 밥먹는데 아무런 지장 없이 맛있게 먹을만 하답니다.
두 사람이 찌게하나 생선하나 이렇게 시켜서 먹으면 딱이지요.
밑반찬도 맛있구요,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슝늉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상추와 풋고추, 양배추가 있는데 뚝배기에 나오는 쌈장과 생선을 얹어 쌈을 싸먹으면 그 또한 아주 맛있답니다.
특이한 점은 벽에 그려진 조금은 어설픈 데생과 슝늉도 아니구요....
바로 생선에 카레가루를 발라서 굽는다는 사실~
하여간 맛있습니다~
가격은 생선은 4,000~5,500원 선이구요.
찌게는 3,500원 정도랍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서 내리신후 10번 출구로 나오셔서요 그 방향으로 쭈욱 오시다 보면 오락실을 지나쳐 LG 25시 가 있습니다. 바로
그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 제드
첫댓글 저녁 시간, 입구에 여러 명이 대기하고 있기에 저도 한번 들렸습니다만, 가스식 하향 그릴에서 구운 생선 구이(삼치, 고등어)는 아직 기름도 다 빠지지 않았고, 게다가 제 느낌엔 일부는 다소 설익은 듯 보여 젓가락으로 생선살을 떼어낼 때의 그 맛있는 감촉은 오질 않더군요. 생선구이는 종로통의 연탄불 골목이 역시..
음..이집 노원 근처에 살면 웬만한 사람들 다 아는 맛집이예요~ 난 맛있던데~
종로의 연탄불 골목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