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소설가이자 시인
또한 작곡도 하며
노래도 하는
"이제하" 선생이 만든 노래
이제하 선생은 작곡가 조두남선생과
김영랑 시인을 생각 하면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노래는 조영남이 '모란동백'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하여 유명 해졌고,
요즘은 나이가 지긋한 중년 이상의 남자들이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서 노래 하거나
연주곡으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여러 사람들에게 아름아름 알려지는 노래 이다.
노랫말을 살펴보면
시인은 이 시의 소재로 뻐꾸기 우는 봄에는 모란을,
눈 내리는 겨울에는 동백을 소재로 한다.
모란과 동백을 보면서
떠난 님 생각이 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
시인은 그날 밤까지 떠난 님을 잊지 못하고
그리다가 결국 꿈속에서 님을 만난다.
모란 아가씨는 꿈속에 찾아오고,
동백 아가씨는 꿈속에 웃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꿈을 깨면 그 뿐
다시 그리운 님을 향한 허텃함이나
그리움을 달래는 일은 다시 현실이 된다.
외롭고 쓸쓸한 세상에 대해
시인은 고달프고 덧없다는 말로
자신의 외로움을 세상 탓 으로 돌린다.
외롭고 쓸쓸한 세상을 떠돌다가
모란이 피는 봄에 나무 그늘에서 잠이 들기도 하고,
동백이 피는 봄에 모래벌 에서
외로이 잠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그리운 임을 잊을 수야 있단 말인가.
그리운 님 부디 다시 동백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는 마시라.
작가는 모란과 동백을 통해
그런 살폿한 연정을 그려냈다.
결국 모란과 동백을 같은 선상에 놓고
그리운 임을 빗댔다는 것과,
그 앞에 김영랑 조두남을 같이 붙여
노래 제목을 삼은 것은
그 사람들이 각각 그 꽃을 소재로
그리움을 노래한 데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짐작 된다.
첫댓글
조영남씨 와
나훈아 씨,
명가수 들의
"모란동백"
너무나 좋으네요
해박하신 방장님
노래의 탄생
뒷얘기까지...
감사 합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면 가사가 마음에 와 닿기에
지난 날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봅니다.
뭔가를 생각하며 먼 산을 바라보게 되는 노래로....
음악이란 참 " 고마운 예술" 이라는 생각 입니다.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오듯
산사에 바람이 불어
어떤 바램도 남지않은
더는 부질없이 드리워 하지 않으리"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늘 신은숙님의
(모란이 가면 작약이 온다)글이 생각 납니다.
선배님!
오늘도 좋은 꿈 꾸십시요.
두 분 노래 비교 감상 했네요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꼭
남상열님!
오래도록 들을 곡이지만 참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고 명절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