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영화 하나를 유튜브에서 거금 900원을 주고 보았다.
4월초에 이비에스에서 토요명화로 "리플리"라는 영화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꼭 봐야지 하고 외출했다 헐레벌떡 들어와
보다가 그만 곯아 떨어졌다 ㅠ
이영화는 원작이 *재능있는 리플리*라는 소설이다.
1960년에 세기의 미남 아랑드롱이 주연을 맡은 *태양은 가득히*라는 영화로 이미 유명..
영화내용은 몰라도 그 감미로운 주제가는 또 어떠한가..
미국판 *태양은가득히*가 *리플리*이다.
뉴욕에서 별볼일없는 삶을 살던 리플리는 어느모임에서
로마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는 아들을 데려와달라는 부호의 청탁을 받는다.
프린스턴학생 행세를 하면서 그의 거짓말이 시작이 되고
부호의 아들과 함께 상류사회의 달콤한 맛에 빠진 리플리는
자신을 무시하는 부호의아들과 말다툼 끝에 우발적인 살인을..
로마로 돌아와 미리 익혀둔 그의 사인을 흉내내며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등
그의 방과 그의 물건 옷등을 차지하며
완벽하게 부호아들로 변신..
그러나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는법...
거짓말을 감추려 또 살인을 반복하며
자신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생활이 계속된다.
아랑드롱 주연의 태양은가득히 에선 시체가 발견이 되면서 형사들이 들어오는것으로 끝이 나나
미국판 리플리는 딱히 결말을 보여주지 않는다.
보는사람이 씁쓸할뿐이다.
맷데이먼의 꽃시절 모습을 볼수있다ㅎ
지금은 적당히 살이 오른 능글능글한 중년의 아저씨로 변했지만 ..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다한다.
반복된 거짓말에 자신도 완전히 몰입이 된다는..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인지도 못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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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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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
19.05.02 00:1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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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리플리가 그런 영화였군요. 저는 에일리언의 리플리가 생각나서 안봤었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태양은 가득히가 원작이었다니 더 관심이 생기네요. 음악도 굉장히 좋았었는데...
여기선 My sweet Valentine 이라는 곡이 ㅎ
음다방님 이곳에 나들이 오셨네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도 묵은지에 놀라서~~~
햇김치 담가도 모른다능ㅋ
묵은지와 햇김치를 섞어올리니 헷갈리시쥬 ㅎ
묵은지 안즉도 마이 남았는디
애니님 덕분에 극장 갈일 없겠네요
가만히 앉아서 영화를 본것 같은 효과를 주시니
영화 본지가 30년은 된것같네요....ㅎ
아이구 무신요
저도 영화를 그닥 즐겨보진 않아도 ㅇ 아주 가끔 보고픈 영화가 있더라구요.
가게 문닫는날 마나님과 손잡고 함 극장데이트 하이소 ㅎ
어제 사운드오브뮤직~~오랫만에 다시 봤는데.
좋은 영화는 다시 봐도 좋더라구요~
시간이 나니 보고싶은 영화 실컷 봐야겠네요
자~연~스~럽~게 알람이 안 울려도
눈이 떠지네요
오랫만에 평일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군 ㅎ
처음 한달은 무지 좋을걸
마구 마구 즐겨길
저도 어제 영화관에 가서
일본영화 안도 타다오 보고왔어요
혼밥 혼술하다가 이젠
영화까지 혼자봅니다
혼자보는 영화는
혼영화라고 하나요 ㅎ
그라제요
보통 멋쟁이들이 하는게 혼영입니다 ㅎ
저도 어제 혼밥 했떠요 ㅎ
혼자서도 잘 해요~~
@애니 . 그럼 멋쟁이 동생 해야지~~ㅋㅋ
태양은 가득히~~
옛날 에 그 유명한 음악과 함께
미남이 나왔던 영화였지요 ㅎ
다시 생각해보는
아침 입니다
그영화가 아랑드롱 데뷔작이었다네요 .
데뷔작에 완전 대박이 나거죠 ㅎ
영화-설명이 기막히고 훌륭해요
안봐도 본듯란 스토리 이야기말입니다
아랑드롱의 리플리 후기글...(짱입니다)
ㅎ 본것만 하겠어요
긴 영화라 스토리를 다 쓰기엔 쪼매 지루할듯 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