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생분들 참으로 자유 분방하고 좋더군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입시경쟁이 정말 치열해서
아침 7시까지 학교에 출근해서 밤 11시 30분까지
타율학습하구, 급식제도도 잘 안되서 도시락 2개를 싸오면
저녁에 먹는 도시락은 완전히 식어 빠져서 떡이 되곤 했었는데..
과다한 대학의 난립으로 인해서 대학 정원수보다
학생수가 적어지고,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계열 대학도
머지 않아 들어올테니, 정말 몇년사이에 고등학교가 천국으로
변했다고 할수있어요..여러분이 느끼실줄은 모르겠지만..
그런데 아무래도 입시에서 고등학생들이 좀 자유로워지다
보니까 자꾸 대학생 흉내를 내려고 하더군요.
시립도서관에 봉사활동인가 뭔가 나와서는 하루종일 딴학교
여학생이랑 연애질하구,
제가 대학교 2학년 1학기때 강촌으로 mt를 갔었는데
고등학생들도 mt를 왔더군요..
술마시구 게임해서 키스하구, 고등학생들이 술마셔서
주변 가게에서 깽판놓구..ㅡ_ㅡ;
하긴 그건 여러분 자유니까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이글의 결론)고등학생때 대학생 흉내내면
재수학원에 감금됩니다ㅡ_ㅡ;
자기 의지에 의해서 재수학원에 등록하는게 아니라
집에서 통학할수있는 대학이 없어서 할수없이 등록하게 됩니다.
이건 정말 냉엄한ㅡ_ㅡ 현실이죠..
그리고 정도가 심한 재수학원은
대략 15시간정도 학생을 감금시키더군요
부모님들은 이런 학원을 좋아하신다죠?ㅡ_ㅡ;
제 친구는 고등학교때 맨날 여자 꼬시구,
재수학원 다닐때도 자율학습 안하고 맨날 대학생이라구
뻥치고 여대 앞에서 죽치구 자기가 꼬신 여자 기다리다가
3수해서 한림대 갔어요(의대 말구 그냥 보통 과ㅡ_ㅡ;)
대학도 못들어가구 군대에 끌려들어가기 싫어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길이었드랩죠ㅡ_ㅡ;
입학식때 춘천에 갔었는데
그러더군요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학교다니는 애들은
1년에 많아야 2,3번 춘천으로 mt오지만
우리는 맨날 mt야ㅡ_ㅡ;'
그리구 나서는 촌놈되는거 싫다구
주말마다 서울로 올라오더군요..
(한림대 비하하는거 아님..)
아무리 대학들어가기가 쉬워졌다고 해도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대학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아니더라도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홍익대 정도라도
들어가려면 엄청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만만히 볼수있는 대학들이 아니죠..
솔직히 저도 경기대 관광학부를 다니는데
수도권에서는 그나마 알아주는 대학이지만
대학을 다니는 기간동안에 고등학교때 공부 열심히 안한걸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 했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으면 된다?..ok..
요즘 연봉 2000이상 주는 회사에 원서를 내본다고 합시다.
지방대생은 원서자체를 못내게 하더군요.
또 대학을 1,2년만 다녀 봐도 압니다.
괜히 서울에 있는 대학이 좋다는게 아닙니다.
공부할 분위기 조성 측면, 사회에서의 인지도..
저는 뭐 책팔러 나온 사람도 아니고
그냥 지금 이글을 읽고 한분이라도 뭔가를 느끼셔서
정말 인생역전 하시길 바랄뿐입니다.
남들은 대학생 흉내내면서 놀때
당신이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그들이 재수학원에서 수감되어 생물,국사 이런거 공부할때
당신은 멋지고 폼나는 서울안에 있는대학다닐수 있습니다^^;
또,굳이 이글을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으신 분들도
많겠죠..
하지만 사회에서 인정받으면서 풍요롭게 살고싶으신 분들은
꼭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 않고 하루에 라면 하나만 먹어도 내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면 행복하다..하시는 고딩분들은 이글 쌩까시고 욕해도 되구요.
cf>오늘 왜 이글을 최신 유머란에 썻냐면
2년전쯤에 대학에 떨어저서 자살한 제 친구의
어머니가 어제 돌아가셨습니다.
자식없이 살 이유가 없다고 느끼신건지..
명복을 빕니다.
cf>물론 이글을 읽구나서
요즘 대학 나와도 취업도 안되는데, 그냥 나는 사회로 바로
뛰어들거야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건 부모님이 부자이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ㅡ_ㅡ;
개나 소나 다 대학나와서 대학졸업장이 지금의 고졸 졸업장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가치를 지닌 시기가 곧 도래했을때
자기만 졸업장 없으면 사회에서 엄청 무시 당하겠죠?
부모님이 돈 많으신 분들은 장사하면 되겠지만ㅡ_ㅡ;
cf-3>몇분들이 저한테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일 보내셨습니다.
어떤분은 프린트 해서 졸린때마다 보신다구..ㅡㅡ;
저도 저희 아버지가 그렇게 잔소리할때는 몰랐습니다.
살다보니까 정말 왜 그렇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지 이제야..
다늦은 후에야 알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실제유머]
고등학생분들한테 하고 싶은말..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태클즐~ 인생은 자기가 개척해야지 후훟~ 어차피 공부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해요 적당히 아무대나 들어가서
인생을 즐겨야지~ 다 무슨소용이야~ 자기일에서 행복을 느끼면 되지~
맞습니다....'행복은 성적순이다'를 고등학교 졸업하고 깨달았다.
고딩이 mt가면 안되나 -_-;; 술먹고 깽판치는건 고딩보다 어른들이 더많아요
공부 잘하는건 천성인거 같애 아무리 해도 안되는게 있는법인데 그걸 강요해서는 안되죠 아직 고칠점이 많은데 벌써 자유 스럽다고 그러면 고딩은 사람도 아닌가 -_-;;
-_- 나도 연세대 가고싶다..
그리고 고딩들이 대학생 흉내내는게 아니라 그것이 요즘 고딩들의 모습이에요 시대 가 변했는데 -_-;;
이봐요!! 한림대요?? 저 한림대생이에요.. 한림대를 무시하는듯한 말투 상당히 기분나뿌네여. 한먼 다녀보셨어요?? 아무리 일류대학교 가면 뭘하나요~ 자신이 원하는 전공이 중요하지 학교가 중요한가요?? 삼수를 하든 재수를하든 현역이든 자신이 하고싶은거 하면된거 아닌가요?
(ㅡㅡ)a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는군...
드르륵~
나 고딩인데 -_- 기분 좀 뷁이네 하하하-0-;
나 고딩인데 -_- 기분 좀 뷁이네 하하하-0-;
고등학생은 미성년자이져...가끔 술마시는건 좋지만...정도가 지나치면 안좋을듯...
나도작년에고딩이었는데안저랬는데 ㅋㅋ 대학생와서는먹기실어도먹으니까..고딩떄자재를.. 담배는자재안해도됌 대학교오면 좀빡쎼!!
어이쿠사,, [프로브]~ 씅났따,,, 그러길래 왜 건드냐~ 안글애더 성격 드러븐 안데,, ㅋㅋㅋ
-_- 정신없는 또라이나 저러지 요즘도 고딩들 아침 7시에 가서 11시까지 학교 쳐박혀있다 옵니다. 대학교 정원 모자라면 뭐합니까? 그런 대학은 나와도 대학 취급도 안해주는데. 님이 보신 또라이들은 대학 안갈놈들이니까 신경 쓰지 마시오-_- 괜히 같은 취급당하는거 기분 더러우니까. 우리도 대학 갈거요-_-
맞는말 .공부 안하면 뼈져리게 후회합니다 재수도 만만한거 아니도..나도 해봐서 압니다
훗~~대략 뭐라는지 관심없다..
훟..난 성균관대이상으로 갈거야!
그래도..대학 잘가면 뭘해..인간이 덜 됐는걸~~
참고로 고등학생인데 어디 놀러가는 것들은 거의 대학 포기한 녀석들입니다. 모든 고등학생이 그러는 건 절대! 아니죠.. 맘 제대로 먹은 사람들은 아무데도 안가고 코피터지게 공부.. 우리 오빠도 대학 포기하고 고3때 놀러다니다가 뒤지게 맞고 군산대도 겨우겨우 들어감.. 나에게 좋은 교훈이 됨.ㅎ
나 공부해야지! ㅋ
난 안그런데요?ㅇ_ㅇ
이왕 자기가 하고싶은거 할거면 한림대 가지말고 더 좋은데 가서 하는게 낫지않나요? 그런 말로 고등학교때 자기위안 삼구 공부 안하셨나요? 그래서 한림대가서 만족하십니까? 후회 안하시나요?..
우리동네는 경기대 가면 꽤나 잘 간 편인데 ...-_-; 서울대도 가긴 가지만 워낙 소수라서;;
제가 고딩인데... 맞는말갔네요,,, 서울쪽은 공부 상당히 시키는데.. 사실... 저희학교는..공부 안시켜요 저도 장래가 걱정되서 앞으로 공부하려구요... 충고 감사합니다
다 맞느말임 태클건 고딩분들 후회할것임 한번생각해보시오 그리고 몇일전에...으른이지나가는데(나말고 우리아부지) 교복입은 애들이 앞에서 불붙여서 몇일전에 한번 디지게 혼냈음....아무리 세상이 개판이되었다지만 위아래도 구분못하는건.. 변명이 필요없음;
이 글을 충고가 아니라 욕으로 들은 사람은 자신의 인격의 깊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
글의 요지가 뭔지 파악못하는 리플러들 많이 보임..지금 욕하려구 글올린걸루 보이나?고딩들 흠잡자고 글올린걸루 보이오? 대학을 가봐야 공부의 중요성을 알것이고.. 졸업을해서 취직을 해야 학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것입니다.회사가기 시러..ㅠ0ㅠ
한림대요? 만족하는데요? 이런 분들때문에 고리타분한 지방대 편견이 안없어지는거죠~ 어디에서든 자기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거아닌가요?
난 대학문턱도 못가봤다...한림대면 어떠리..ㅜ_ㅠ;;진짜 고딩때 공부열심히 해야됨..그냥 흘러들으면 나처럼 됨;;
음...대략 서강대추가..ㅡㅡ;
본인의 만족도 만족이지만 학교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거죠. 본인이 만족한다면 학업으로서, 사회에서 성공해서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면 되는거죠. 30년후면 학교들 이미지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인정해야할듯..ㅡ.ㅡ;;
본인의 만족도 만족이지만 학교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거죠. 본인이 만족한다면 학업으로서, 사회에서 성공해서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면 되는거죠. 30년후면 학교들 이미지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인정해야할듯..ㅡ.ㅡ;;
본인의 만족도 만족이지만 학교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 없다는거죠. 본인이 만족한다면 학업으로서, 사회에서 성공해서 학교의 이미지를 높이면 되는거죠. 30년후면 학교들 이미지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인정해야할듯..ㅡ.ㅡ;;;
자신의 잣대로만 판단하지 마세요...생각이 참 고지식 하군요..
한양대보단...서강대가 좀더 낳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