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섬머리그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맥로버츠와 신인 3인방에 초점을 두고 보았고 , 이선수 외에는 휴어텔이라는 프랑스 포가에 관심을 두고 보았습니다.
우선 인디애나는 포가 자리에는 스티븐슨 과 휴어텔 두선수만이 뛰었고.. 스티븐슨이 스타팅 포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휴어텔이 백업포가로 나왔는데, 이때는 스티븐슨이 2번자리에서 뛰었습니다.
우선 어제 경기에서 모든분들에게 판타스틱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들은 스티븐슨부터 간략하게 얘기해볼께요..
우선 스티븐슨의 포가 도전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나름 괜찮았다고 봅니다..
약간 초반부터 상대팀에서 포가 경험이 부족한 스티븐슨을 파악하고 개인 압박수비로 밀어부쳤는데..
약간 압박수비에 초반에는 고전한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개인 기술로 뚫어내서 득점을 얻어내고 나서부터는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고.. 포가로써 선수들 개개인을 살피면서
위치라던지 움직임들을 얘기해주면서 거의 팀 리더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이선수가 볼을 잡으면 뭔가 해줄거 같은 기대감을 들게 해줍니다..
근데 그게 지난시즌 섬머리그의 타이릭 에반스처럼 혼자서 무리하는 플레이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공간이 보이면 그의 환상적으로 치고 들어가는 페넌트레이션이 여지 없이 나오지만 그게 무리한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 정도로 꼭 득점이 필요할때 그의 개인 기술로 득점을 얻어냈습니다. (야투도 10개밖에 안던졌죠..)
그러니깐 본인이 뚫어야할때와 돌려야할때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얘기죠..
어제 어시스트가 3개정도 였지만 솔직히 내용적으로는 7개이상은 찍었어야했습니다..
스티븐슨이 만들어준 노마크가 상당했는데 선수들이 다 놓쳤죠.. 그리고 완전 식도 패스도 넣어주었는데 휴어텔이 골밑에서
놓친게 아쉬웠습니다..
우선 오늘경기만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만 보자면 인디애나가 여턔가지 가져보지못한 슈퍼스타급 재능을 가진 선수인거
는 사실입니다.. 확실히 플레이가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상상한것을 언제든지 꺼내보일수 있는 거 같더군요..
특히 미드레인지 경기에서 강점을 보여주는데.. 그의 깔끔한 미들 점퍼와 천성적으로 타고난 돌파 개인 기술은 굉장히 상대팀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정말 시간만 보장 받는다면 엄청난 파울을 얻어낼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개선되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우선 이선수가 리딩할때와 휴어텔이 리딩할때에 경기 속도에서 많은 차이를 냅니다..
스티븐슨이 리딩을 하면 경기속도가 약간 죽어버리는데.. 이부분은 짐오브라이언 전술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개선되야한다고 보는데 이게 스티븐슨 스타일상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그냥 차라리 스티븐슨이 나올때만큼은 팀전술을 바꾸는게 오히려 효율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죠..
그다음으로 어제 눈에 뛰는 선수는 토마스 휴어텔이었습니다.
어제 이선수 속공전개가 참 맘에 들더군요.. 내쉬가 패스하는거처럼 한박자 빠른 패스를 구석구석 찔러주는데..
너무 멋지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열심히 뛰는거 같고 점퍼 타이밍이 워낙 빠르기때문에 NBA에서 충분히 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물론 피지컬에서 약점이 있고, 체력이 조금 떨어지니 약간의 실수가 좀 보였지만..
앞으로 남은 섬머리그에서 조금만 더 좋은 모습 계속해서 보인다면 인디애나가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다음 섬머리그 배테랑 맥로버츠에대해서 얘기해볼께요..
맥로버츠는 우선 이번 섬머리그 참여한 이유가 스트레치 빅맨으로써의 가능성을 타진하기위해서 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점퍼를 던지기위한 찬스를 만들어서 슛을 쐈는데.. 첨에는 안드어가더니만 나중에 연속해서 들어가던데..
할튼 머피처럼 될려면 엄청난 연습이 필요할거라 봅니다.. 만일 맥로버츠가 점퍼만 제대로 장착된다면 그의 시야와 패싱력이
더더욱 빛을 발할텐데..할튼 잘됬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제 맥로버츠와 오튼하고 리바운드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는데.. 맥로버츠가 오튼을 밀어내는 과정에거 팔꿈치를 이용했고 이에 맞서 오튼이 팔굼치를 휘둘렀는데.. 선수들이 말려서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선수 모두 테크니컬을 받았고 그후 두선수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매그넘롤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빠른 공격시 누가 좋은 패스만 넣줄수있다면 좋은 위치능력으로 쉽게 득점을 받아먹을수 있더군요..
특히 어제 스티븐슨의 NBA탑텐에 나올만한 뷰리플 패스를 받아서 연결하는 득점은 참 맘에 들더군요..
인디애나가 속공에서 운동능력을 이용해서 받아먹는 빅맨이 없었는데.. 매그넘롤은 그 부족한 부분을 매꿔줄 자원으로써
괜찮은거 같더군요.. 그리고 수비도 잘해주어서 매치업 상대인 오튼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1대1 기술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다음 폴 죠지 ...
우선 초반에 수비수를 앞두고 넣어준 깔끔한 3점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슛릴리스가 부드럽더군요..
그리고 수비도 어느정도 해주는거 같더군요..
근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약간 부상이 있어서 그런건지.. 경기에 융화되지 못한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렇니깐 눈에 잘 안뛰더군요... 기억나는게 자유투는 정말 잘 넣준다는거 정도 ?
오늘 경기만 보면 티맥스타일 보다는 에디존스 같은 스타일인거 같더군요.. 그러니깐 주도적인 플레이어 보다는
좀 수동적인 플레이어 같다는 느낌... 1옵션보다는 2,3옵션에 알찬 선수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운동능력과 깜금한 점퍼터치를 가진 선수이니 충분히 인디애나에서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뭐 제가 선수마다 지켜본 첫 인상은 이정도 이구요..다음 경기 네츠전에는 과연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스티븐슨이 슈퍼스타적인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면 좋겠네요.
첫댓글 이번 인디의드랲은 포텐셜덩어리들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고든님 평대로라면 휴어텔이란 가드는 키핑을 해야할 필요가 있겠네요. 경기를 본 것이 아닌지라 평하는건 의미없지만 기록만 보면 조지 의 경우 공격에서 3점시도가 여전히 많네요. 자유투를 꽤 많이 얻었다는데에서 주목할만하긴합니다만.. 그리고 맥밥이 기용되려면 머피같은 고감도 슈팅력도 문제지만 머피같은 리바운드가 일단 전제되어야할 듯 싶네요.. 스티븐슨,,정말 간만에 대박나기를 바랍니다.
폴조지.. 해외평가 이야기를 보니.. 대학교때도 종종.. 잠수함 탈때가 많았었다고 들었습니다... 열정이나.. 그런게 부족하다는 평이였는데.. 아무튼 스티븐슨 기대가 됨니다. 하지만.. 짐오는 진짜 못믿겠습니다.. 3점슈터 군단으로 만들려는거 자체가 마음에 안듬니다.
어제경기 퇴근후에 토xx를 이용해서 봤는데요.. 스티븐슨은 좋은패스도 많이했고, 좋은득점력도 보여줬지만.. 매치업상대가 너무 피지컬적으로 차이가 났었고... 아쉽지만.. 드리블이 좀 높지 않나...생각이 들더군요.. 페다에가보니 설레발이 엄청나던데...그냥 제가 느끼기에는 가능성은 충분하지만..설레발떨정도의 포스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더군요.. 매그넘롤 같은경우는 점퍼는 정확하지만.골밑에서 어설프게 올라가다 블럭당하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웨이트를 좀 늘릴 필요가 있어보여요...마지막으로 폴조지는 어제 슛감이 좋지 못했고..뭐..지금 박스스코어 보니 오늘은 완전 안습의 슛률이더군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긍정적인점은
이녀석 드리블이 안습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뭐 대놓고 페넌트레이션을 한건아니지만..잠깐 잠깐 드리블을 하는걸 볼때.. 렉드로우나 크로스오버동작을 하는 몸놀림이...확실히 러쉬,데인저 콤비의 안습 드리블보다는 훨 좋아보였습니다..오프시즌에 볼핸들링위주로 연습을 할것이라고 했는데... 조그만 다듬으면 타고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녀석이 될수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맥밥은 스트래치 4번으로 키우려는 인디의 전략상 3점을 무지하게 던지더군요... 머피를 판다는전제로 맥밥에게 3점을 장착시키려는거 같던데...듣기로는 하루에 500개씩 3점슛연습한다더군요.. 맥밥3점을 보면..머피가..정말..엄청난 녀석이었네요
폴죠지가 평판처럼 드리블이 나빴더라면 인디애나가 절대 안뽑았겠죠.. 이미 드리블 안습인 녀석이 둘이나 있는데 망할려구요..
이번 드랩 워크아웃에서 볼핸들링에서 어느정도 검증을 받았기때문에 주가가 올라갔다고 알고 있어요.. 이제 기대대로 팀 전술에 녹아들어서 확률 높은 점퍼와 운동능력을 이용한 속공플레이를 보여주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