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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후기
○ 일 시 : 2015년 4월 12일 08:00
○ 장 소 :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 주최 ․ 주관 : 대한육상경기연맹, 군산시, 전북육상경기연맹
2015. 4. 12. 06:30...
전라북도 군산시에 접어들었습니다.
전라북도 群山市!
21세기 환황해권시대의 물류와 생산의 동북아 거점도시 국제무역항으로 현재는
해양도시로 힘차게 성장해 나가고 있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호남의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빼앗기는 창구역할을 했던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군산은 삼국시대 백제 오성인의 호국충정의 얼이 살아있고 고려시대 최무선 장군의
세계 최초의 함포해전인 진포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합니다.
군산시는 전북서해안지방의 북단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익산시, 서쪽으로는 서해,
남쪽으로는 김제시, 북쪽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서천군과 접하고 있습니다.
군산은 금강의 끝자락 북위 36도 선이 지나는 곳에 있으며, 군산은 우리나라의 포항과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의 칭따오, 일본의 요코하마와 비슷한 위도에 있습니다.
2015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장인 군산시 월명경기장내 57닭띠마라톤부스에
6시 50분경에 도착(57꼬꼬마라톤 부스 19번)한 후 프랑카드를 부착하였습니다.
“ 축 날으는꼬꼬 류성룡 풀200회 완주 축 ”
- 57 닭띠마라톤클럽일동 2015. 4. 12 -
옆 부스(20번)는 광화문페이스메이커가 위치하였으며,
보고 싶었던 멋진 정다운 꼬꼬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미스 전주시청 우송이는 만났지만, 대전미인 미영이는 애기보느라 못오고,
오늘은 꼬꼬 지정 단체 대회이면서 우리 57꼬꼬의 열정파 전주의 류성룡꼬꼬가 오늘
역사적인 풀코스 200회를 달성(완주)하는 날입니다.
꼬꼬마라톤 활성화 온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백태식회장꼬꼬는 중후한 멋과 근엄한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08:00 축포 속에 국제초청 엘리트 선수 출발,
군산 새만금대회 코스는 국제육상경기연맹(LAAF)으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입니다.
08:05 마스터스 풀코스 출발신호에 따라서 중간부분에서 출발했습니다.
월명종합경기장 정문을 나와서 우회전하여 번영로를 달리고 벚꽃이 반겨 줍니다.
그 동안 군산에서 열렸던 마라톤대회는 2번 참가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마라톤메니아인 친형님과 2004 전주 ~ 군산 마라톤대회(2004.4.11.09:00)
군산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벚꽃이 활짝 핀 국도 익산시를 가로질러 전주공설운동장에
골인하여 풀코스 2번째 완주를 하였는데 그 당시 MBC에서 중계를 하였던 기억이...
그런데 앞으로 군산, 전주 간 국도를 달릴 수 없는 것이 아쉬움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2010. 5. 9. 09:00 제7회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 하였는데
날씨가 무더워서 새만금방조제 코스를 힘들고 지루하게 달렸던 생각이 납니다.
새만금방조제!
새만금방조제는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써 길이 33.9km이고,
평균 바닥 폭 290m(최대 535m), 평균 높이 36m(최대 54m)입니다.
기존의 세계 최장이었던 네델란드 압슬루트 방조제(32.5km) 보다 1.4km 긴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km)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1991년 대한민국 서해안에서 시작된 세계 간척사상 유례가 없는 대역사
사업으로 기간은 1991년부터 2010(19년)년까지 사업비 2조 9,500억입니다.
동북아 경제협력의 중심 거점으로 개발하는 국책사업이었습니다.
방조제 건설로 인하여 전라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호 118㎢)가 육지로 바뀌었는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
에 이르는 면적이라고 합니다.
벚꽃 구간을 지나서 사정동삼거리와 군산시청사거리에서 좌회전합니다.
응원하는 시민들의 격려를 받으며 직선도로 달리는데 10km 선두주자가 추월하면서
경쾌한 동작으로 힘차게 달립니다.
선두는 내 고향 공주후배 이재식 선수(10km 우승 - 33분 32초)입니다.
‘이재식 파이팅!’ 크게 외치지만 반응없이 앞만 보고 달립니다.
3.5km 지점의 롯데마트 군산점을 지나서 진포초교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km 표지판
(10km반환점)을 지나갑니다.
내항사거리에서 우회하여 달리다가 경암사거리에서 좌회하여 달리니 10km 통과,
연안사거리에서 좌회하여 달리니 이제는 봄의 정취가 넘치는 금강하구둑 연안도로를
즐겁게 달립니다.
금강체육공원과 일제강점기의 작가 가운데 가장 투철한 사회의식을 가진 사실주의
작가였던 소설가 채만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 채만식문학관을
지나서 14km 지점의 금강호시민공원이 나옵니다.
금강호시민공원(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소재지)!
이곳 금강호시민공원 중앙에는 진포대첩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진포는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부근이 고려 말에 진포라 불렀다고 합니다.
최초의 함포해전 진포대첩이란 고려 우왕 6년인 1380년 8월에 일어난 해상전투로
왜구는 500여 척의 군선을 이끌고 쌀을 약탈하기 위해 전라도 금강 하류인 진포
거점으로 내륙으로 침입하였는데 당시 고려군은 군선이 100여 척에 불과했지만
최무선이 발명한 화포(火砲)를 주무기로 고려군은 화포로 집중 공격하여 적선
500척을 모두 침몰시켜 거둔 승리로 세계 최초로 군선에 화포를 장착하여 최초의
함포공격이 감행하여 왜적을 크게 무찔러 승리하였던 전투로 금강호 시민공원의 중앙
광장 옆에 높이 17.9m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진포대첩기념탑은 1999년 군산개항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져 있습니다.
금강하구둑사거리에서 좌회하면 금강하구독이 나오고 직진하면 이번 새만금대회 주로
코스입니다.
금강하구둑!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와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를 잇는 금강하구를 막아
건설된 둑입니다.
금강하구둑은 1983년 착공하여 1990년에 완공하였는데 길이는 1,841m입니다.
2007년도에 장항선이 생기면서 길옆에 철로가 신설되었습니다.
15km를 지나 금강철새조망대를 지나고 17km를 통과할 때 우측편의 멀리 삼국시대
백제 오성인의 호국충정의 얼이 살아있는 오성산입구 표지판이 보입니다.
18km를 지나서 우회전하여 지방도 706번 도로를 달리니 25km 표지판이 보입니다.
조금 더 달려서 드디어 풀코스 반환점 나포교 70m(군산시 나포면 나포리소재)를 기분
좋게 돌고(유턴-풀코스 25.2km 반환점) 이제는 골인 점을 향하여 즐겁게 달립니다.
십자들 철새도래지 주로를 달리면서 우측의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봅니다.
금강(錦江)!
금강은 한반도 금남호남정맥 전북 장수군의 신무산(897m)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호서지방을 거치며 논산시 강경읍에서부터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서해(황해)로 흘러들어가는 한강, 낙동강에 이은 대한민국의 3대강으로 1930년대만
해도 금강은 서해와 전라도, 충청도 내륙을 하나로 이어주는 중요한 뱃길이었습니다.
금강유역 중부지방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도계에는 대청댐이 있고,
하류에는 금강하구둑이 있습니다.
달리는 주로 옆에서 가족들과 즐겁게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금강체육공원, 채만식문학관, 금강호 시민공원, 하구둑, 오성산, 철새조망대 등을 구경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주로의 봉사는 제 후배들인 광화문 9기 페이싱팀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순수를 지향하는 9기 후배들을 존경하면서 사랑합니다.
“ 광화문 9기 처음처럼 (((힘)))! ”
지난 주 영주대회와 오늘 군산대회 4시간대를 이끌고 있는 충청팀 중흥의 표본이면서
열정맨 자랑스런 허광환님이 더욱 더 멋져 보입니다.
함께 4시간을 이끈 박인숙도 달리는 폼이 가벼워서 보기가 좋습니다.
오늘 달리는데 날씨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구름 낀 날씨가 달림이들은 행복하게 합니다.
오늘 풀코스 200회를 완주하는 全州 류성룡꼬꼬(광화문 8기)!
류성룡!
KBS – 1TV 광복 70주년기념 특별기획 KBS-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주인공 서애(西厓) 柳成龍(1542~1607)대감님의 현존하는 2세 실존인물로 유명합니다.
달리면서 사진 봉사를 하는 마라톤의 천사이지요.
광화문마라톤모임에서도 열정적으로 활동하여 선,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성룡꼬는 마라톤계의 마당발로 전주시 생활체육 마라톤연합회장도 역임한 유명인입니다.
덕망과 믿음, 신뢰가 확실한 유성룡꼬꼬가 옆에 있어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저는 류성룡꼬의 200회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하였는데 어제(토요일) 저녁에 전북 김제시
금구면 오봉리 307-1번지에 별장에 진지(펜션)를 구축하고 전국의 꼬꼬들이 만나 새벽
까지 여흥을 즐기다가 1박을 하고 오늘 대회장으로 왔던 것입니다.
류성룡친구와 함께 달리는 즐거움,
달리면 행복합니다.
함께 달리면 더욱 행복합니다.
남에게 봉사를 하며 정을 나누면서 함께 달리면 더 더욱 행복합니다.
41km 부터 전주마라톤클럽에서 준비한 풀코스 200회 축하 프랑카드 앞세우고 직3문에
진입하였고 운동장에서는 57닭띠마라톤에서 준비한 프랑카드를 앞세우고 골인점을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큰소리로 한사람이 “류성룡” 하면 우리는 “200회”를 계속 외치며 골인~~~
대망의 200회 완주를 하였습니다.
“ 류성룡꼬꼬의 풀코스 200회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57꼬꼬 류성룡(((힘)))!”,“광화문 류성룡(((힘)))!”, "전주마라톤 류성룡(((힘)))!'
주최측으로부터 200회 완주 축하패 증정식,
MBC – TV 축하 인터뷰를 합니다.
귀용고수꼬는 40초 오버로 아쉬게 sub-3 실패,
귀용이는 성룡잔치 날 축해해 줄려고 하였는데 섭쓰리 못해서 미안하다고...
뭐가 미안해, 우리 나이에 대단한 일이지,
명오기는 여자 10km 8등 입상,
꼬꼬부스로 돌아와 간단한 축하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광화문 수도권 중흥 활성화의 기틀을 확립한 7기동기 김성은 전 수도권팀장
을 만나니 기쁘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활어전문점에서 공수한 싱싱한 회가 더욱 맛이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꼬꼬마라톤과 광화문페이싱팀의 잔치가 되었습니다.
전주의 콩막걸리와 모주, 군산생막걸리, 족발, 군포해오름에서 제공한 홍어무침,
주최 먹거리터에서 제공한 잔치국수, 등을 간단히 먹은 후,
자리를 운동장에서 5km 떨어진 군산시 나운동 191-68번지 햇살 받은 유원지 물결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은파라 불린다는 은파호수공원(관광 유원지) 상류에
위치한 매운탕 전문점 ‘낚시터 매운탕’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우리 닭띠마라톤클럽과
페이싱한 광화문 9기팀들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축하연이 시작되었습니다.
57 닭띠 백태식(광화문 9기) 꼬꼬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주인공 류성룡대감 인사,
광화문 호남팀 박경오팀장님의 감사인사,
영광의 200회 완주 기념패 증정 등 즐거운 여흥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번 군산 새만금대회에 단체로 참가하여 참가인원 35명이 넘어서 주최측으로부터
거금 100만원을 입금 받았습니다.
“꼬꼬 ~ 꼬꼬 ~~ (((힘))!” 이 계속 울려퍼집니다.
“광화문 9기 처음처럼 (((힘)))도 들립니다.
2017년 환갑기념 유럽여행을 추진하는 경남 게제도 김영국꼬꼬의 추진(안) 설명
전국의 57 닭띠마라톤클럽 동호인들과의 만남,
인간이 인생을 살아갈 때 혼자는 살 수 없으며 서로가 정을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인간들의 情...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살아갑니다.
오늘 꼬꼬 친구들과 광화문 후배들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만남을 추진한 백태식회장님과 총무임무를 완벽하게 훌륭히 수행한 전주
온고을마라톤클럽 회장 전인후꼬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류성룡(전주마라톤)꼬꼬의 풀코스 200회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전주 류성룡대감 (((힘)))!!! ”
첫댓글 노영꼬 후기는 역사를 다시한번 생각해주어 고맙네
같이한 1박 2일 즐거웠고 반가웠어
즐겁게 계속해서 달려보세.
읽을때마다 노영꼬의 진가가 들어나는구만^^
함께해서 즐거웠네
노영이 글을 잘 쓰는구만
잘 읽었네
함께해서 즐거운 일요일이였어.
축하축하 지는 세계물포럼동원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였네
200회 완주 다시한번 축하하네
노영이의 후기글이 있어 성룡이의 200회가 더 깊이가 있구만.
먼길마다 않고 축하대회 참가해준 친구들 열정에 감탄했다네.
항상 건강하여 즐달하고 이렇게 어우렁 더우렁 살면 꼬꼬달림이들은 행복 만땅!
노영이의 역사 후기글 정말 고맙고 성룡 축하하네
꼬꼬의 컴퓨터 작가님~~~
읽으면서 역사 공부도 하고~~
파노라마 같은 글 잘 읽었다네
감사하네~~
역쉬~!노영꼬 수기를 보면 가슴이 뻥 뚨리면서 눈물까지 핑~!!!오래도록 함께하자고~성룡ㅇ200회다시한번 축하하고 전국에서 와준 꼬꼬들 사랑합니다^~^
노연꼬의 생생하고 완벽한 수기가 있어, 군산나들이가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노영꼬의 글발은 최고여~~ 수필가로 등단해도 좋을듯...
좋은 날 귀한 시간들 내어서 친구의 200회 완주를 축하했던 자리
전국 방방곡곡 모여서 함께 한 즐거웠던 자리
다시 다음에는 더욱 더 좋은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네~~
후기 덕분에 공부도 하고 새삼 추억도 되살려보고....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