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들 하셨나요? Parte 6입니다.
A lo mejor papá sabía dónde estaba Osito. Benji miró con cuidado debajo del periódico de papá, pero Osito no estaba allí. ¡Shhh! ¡Papá está durmiendo!
saber / conocer : 둘 다 우리말로 ‘알다’라고 번역을 해 놓으니까 헷갈리는 겁니다. 물론 우리말에서 대체할 다른 말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었겠지만... 상세한 설명 없이 번역만 해 놓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saber와conocer는 말하려고 하는 의도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되는 겁니다. 먼저 saber는 아는 대상이 관련된 정보(지식)일 때 사용되는 반면 conocer는 관련된 정보(지식)는 당연히 아는 것이며 아는 대상이 그 대상 자체라고 말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좀 봐야겠죠?
Juan sabe conducir : conducir와 관련된 정보(지식)가 무엇이 있을까요? 기어변속, 클러치 사용법 등등... 이 있겠죠. 더 나아가 신호등에 대한 것도 있겠죠? 각종 도로표지판도 conducir와 관련된 정보(지식)입니다. 운전학원에서 다 배우니 이 정도는 알아야 saber conducir라고 말 할 수 있겠죠. 근데 Juan conoce conducir(이런 말은 없지만)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게 conocer의 대상이 conducir라는 말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올바르게말하려면Juan conoce / sabe la palabra conducir라고해야지요.
Sé donde está Osito : 여기에서아는대상이Osito가아니라 Osito에대한관련정보즉 donde está입니다.
Yo sé tu número de teléfono : 아는대상이tu와관련된정보número de teléfono입니다.
Sabe la verdad : 아는대상이la verdad라는‘말’이아니라누군가와관련된혹은무언가와관련된la verdad의내용이되겠죠.
Él sabe matemáticas : 아는대상이matemáticas에서배운것즉matemáticas의지식이풍부하다는얘기입니다.
Conozco a tu hermana : 아는대상이 tu hermana라는사람이라고말하는것입니다. 이것은Sé cómo es tu hermana라고말하는것과마찬가지가될수있습니다. 아는것이 tu hermana와관련된것, 성격등등... tu hermana와관련된전부혹은일부가될수있습니다. Conozco a tu hermana라고말했지만Sé cómo es tu hermana라는말이숨어있는것입니다.
A lo mejor papá sabía dónde estaba Osito : A lo mejor(딱단정할수는없지만생각해볼때그럴가능성이큰것이) papá sabía dónde estaba Osito입니다. papá가sabía하는대상이 Osito가아니라 Osito에대한관련정보즉dónde estaba입니다. 여기에sabía라는형식이있는데saber는잠깐알고까먹는것이아니라아는것이머리속에계속남아있는것이기때문입니다.
cuidado : cuidar에서생겨난말입니다. cuidar는어떤대상에마음쓰는것을말합니다. 마음을쓰게되면행동으로도나타나게됩니다. 예를하나볼까요? 어린아이가이런얘기를합니다. ‘Mi mamá me cuida muy bien’ 어떤얘기일까요? mamá가마음을쓰면행동으로나타나겠죠? 자주안아준다든가, 사랑한다는말을많이한다든가, 항상곁에서지켜주는... 때린다든가하는행동은없겠죠? 아이들은폭력적인사람에대해서는이런말을절대하지않지요. cuidado는바로마음쓰는모양입니다. 그모양이행동으로나타났을때특히위험한상황에서는민첩하게움직이겠죠. 또는말이나행동에서잘못이나실수가없도록마음쓰는모양이나타나겠죠. 아래그림을하나보죠.
잘못하다가는 손가락을 벨 수도 있습니다. cuidado해야 하는 상황이죠.
debajo / encima : 그림으로 확인하겠습니다.
debajo를 ‘~~ 밑에’라고 하면 거꾸로 해석이 됩니다. 스페인어 어순이 우리말 어순이 되어 버리니까요. 올바른 이해방법은 있는 위치가 debajo이고 위에 있는 것이 무엇이다라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스페인어의 어순이 이러하게 때문이죠. ‘La nena está debajo de la mesa’ La nena가 있는(está) 위치가 debajo이며 위에 있는 것이 la mesa이지요. encima는 그 반대의 경우이겠지요. 있는 위치가 encima이고 아래에 있는 것이 무엇이다, 이렇게 됩니다. ‘La nena está encima de la mesa’ La nena가 있는(está) 위치가 encima이며 아래에 있는 것이 la mesa입니다. 여기에서 encima, debajo는 있는 물건(혹은 사람)이 그 위치에 정지되어 있는 상태일 때 쓰는 말입니다. 하지만, debajo 대신에 ‘La nena está abajo de la mesa’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분명 debajo를 써야 올바른 표현이지만 지금은 광범위하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용하니 인정이 되나 봅니다. 물론 ‘suena mal’이라고 말하면서 ‘La nena está debajo de la mesa’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에서도 틀린 표현이 용납 되는 경우도 있지요. 아마 모든 언어에서 이러한 현상이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레임’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말은 ‘설렘’으로 해야 맞습니다. 하지만 시적 표현에서 ‘설레임’이라고 한들 뭐라 할 사람이 있을까요?
periódico : 이건 그림으로 때울게요.
이 아이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보이시죠? periódico입니다.
Benji miró con cuidado debajo del periódico de papá : Benji가 miró했습니다. 근데 그 모습이 con cuidado입니다(cuidado할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Benji가 miró한 곳이 debajo이며 위에 있는 것이 el periódico de papá입니다.
Osito no estaba allí : 앞에서 몇 번 했으니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요?
¡Papá está durmiendo! : 설명이 필요 없는 거네요. cuidado할만한 이유가 요기에 있네요.
다음 그림으로 갑니다.
Muy triste, Benji subió a su habitación. No había encontrado a Osito. ¿A quién se abrazaría ahora?
triste : 번역된 우리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억해야 하는 말입니다.
Muy triste, muy는 강조하는 말입니다. triste를 강조하니 그냥 보통으로 triste하다는 게 아니겠죠. 그러나 기분상태가 contento하면 얼굴에 미소가 띄거나 표정이 밝아진답니다.
subir : 그림이 다 말해주니 우리말로 번역할 필요가 없답니다.
habitación : 그림만한게있겠어요?
habitación은 어떤 장소에서 벽으로 막아 만든 하나의 칸을 말합니다. 여기에서는 집안이니까 잠잘 수 있는 곳을 말하는 게 됩니다.
Muy triste, Benji subió a su habitación : Muy triste, 이건 누가 말하는 걸까요? 바로 글쓴이입니다. Benji의 기분상태를 묘사한 것이지요. Osito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Muy triste할겁니다. Benji가 subió해서 도착한(a) 곳이 su habitación입니다. su는 Benji를 나타냅니다. su는 단순히 누구 것인지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말이지요. su habitación이라 했으니 Benji의 habitación이란 말이겠죠?
encontrar : Parte 1에서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옮겨 적습니다.
그림에서 이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뭘까요? buscar입니다. 이렇게 ‘찾는 행동’을 buscar라고 합니다. encontrar는 buscar해서 생기는 결과입니다. buscar하는 대상이 눈에 띄면 encontrar한다고 말합니다. ¿Lo has buscado?하게 되면 ‘찾는 행동’을 했느냐는 말이 되고 ¿Lo has encontrado ya?하게 되면 buscar하는 대상이 이제 눈에 띄었냐는 말이 됩니다. 다음 그림을 한 번 볼까요?
며칠 동안 buscar하다가 더디어 오늘 buscar하던 대상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하는 말, ¡¡¡Por fin, lo he encontrado!!! 이런 기분 다들 경험해 보셨죠?
No había encontrado a Osito : Benji가 아무리 buscar했지만 결국 눈에 띄지 않았나 봅니다. 그런데 Benji subió a su habitación. No había encontrado a Osito에서 시간적 순서가 어떻게 될까요? 무엇이 먼저 일어난 것일까요? Benji subió a su habitación에 대한 원인이 No había encontrado a Osito가 됩니다. 그래서 당연히 원인이 먼저 일어난 것이겠지요. 그럼 subió가 과거시점의 말이라면 había encontrado는 이 과거시점보다 더 먼 과거시점이 되겠지요.
abrazar : Parte 1에서 한 것이지만 한 번 더 반복합니다.
얘네들 ‘둘’이 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요? Se abrazan입니다.
ahora : 말하고 있는 바로 그때를 나타냅니다. 예를 하나 들지요. ‘Ahora no llueve’ llueve라는 현재 시점의 말을 썼으니 말하고 있는 그때는 지금입니다.
¿A quién se abrazaría ahora? : Benji는 Osito가자기말고다른누군가에게안겨있을지도모른다고생각하는군요. Benji의머리속에있는생각을글쓴이가하는말입니다. 이동화책은과거시점에서쓰여진것이라고말한적이있습니다. 그러니이생각도과거시점으로표현한것입니다. 이과거시점에서 알 수 없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궁금하다는 느낌을 주는abrazaría라는형식을사용했습니다. 알수없는상황이니‘이다혹은아니다’라고단정적으로표현하는언어는없겠지요? 여기에서ahora는과거시점속에서의지금이됩니다. (Benji가생각으로) 말하고있는바로그때를나타내니까요.
이제 Parte 6 전체 내용을 보도록 하죠.
A lo mejor papá sabía dónde estaba Osito. Benji miró con cuidado debajo del periódico de papá, pero Osito no estaba allí. ¡Shhh! ¡Papá está durmiendo! Muy triste, Benji subió a su habitación. No había encontrado a Osito. ¿A quién se abrazaría ahora?
그림으로, 소리 내서 입으로, 머리 속으로는 내용을 외워야 합니다.
이제 나의 이야기로 바꿔볼까요?
A lo mejor papá sabía dónde estaba Osito. Yo miré con cuidado debajo del periódico de papá, pero Osito no estaba allí. ¡Shhh! ¡Papá está durmiendo! Muy triste, yo subí a mi habitación. No había encontrado a Osito. ¿A quién se abrazaría ahora?
Parte 6는 요기까지입니다.
Peterpan이었습니다.
첫댓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아동용은 특히 운율이 재밌는것 같아요.ㅎㅎ
제 글이 누군가에 의해 읽히고 있다는 것... 모니터링되고 있다 생각하고 더 잘 쓰려고 노력할게요. 혹시라도 오류가 발견되거나 하면 언제든 지적해 주세요^.^
이야기 책의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훨씬 빨라서 좋아요..특히 내용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과 딱맞는 사진들이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도록 하네요..이런 사진들을 어디서 구하셨는지...여기까지 읽었는데 마지막 편 기대되네요^^
반갑습니다, amiga님. 님의 댓글에 힘이 절로 납니다.ㅎㅎ
오늘, 뒤늦은 댓글 계속 달고 있는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