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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남박씨족보 원문보기 글쓴이: 박창서[昌緖]
제사상에 과일은 왜 윗쪽만 살짝 깍아 놓을까요? 자유게시판2010.02.12 22:37 | 청솔. |
명절 때마다 제사 때마다 과일의 윗부분만 깍아놓을까?.
불교방송을 듣던 중 한 스님의 명확한 해설 덕분에 지금까지의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윗쪽만 살짝 깍는 이유는
과일을 깎지 않으면 속살을 맛볼 수 없지만 조금만 깎아서 내용물과 접촉할 수 있게 해주면 다 맛볼 수 있는 거지요.”
즉 살아있는사람들이야 그냥 잘라서 먹으면 되지만(단식,段食) 귀신이나 영혼들은 직접 먹어볼수 없고
볼수만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한 방식이며 이것을 일명 촉식(觸食)이라 하고 조상님들이 눈으로 음식을 감상하고 맛을 느끼기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촉식(觸食)이라…‘‘먹는 법’ 중 불교에서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즉. 단식(段食) : 구분 단(段) 자를 써서, 사람이 일상적으로 음식물을 먹는 법을 말합니다.
제사 끝나고 우리가 과일을 먹는 건 단식(段食)입니다.
(觸食) : 느낌으로 배가 부를 수 있는데 이것이 촉식(觸食)입니다.
사식(思食) : 상상으로 밥을 먹는 것.
희망을 버리지 않을 때 생명력이 연장된다는 건 과학으로도 입증되었고 사례도 많이 있죠.
희망을 먹는 것도 사식입니다.
식식(識食) : 인식이 생명을 연장한다는 겁니다.
뇌를 먹이는 게 식식(識食)입니다. ==선재스님의 잡아함경중에서==
1 :제상진설중에 홀수 배열은 홀수는 양(陽,하늘)이라고 상징을 뜻하고 짝수는 陰(땅)을 뜻하는것이기에
홀수로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제사상 진설격식(사례)
제상진설의 기본원칙
반서갱동(飯西羹東)밥은 서쪽, 국은 동쪽이다. 이는 산 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날 것은 동쪽(오른쪽)에 익힌 것은 서쪽에 진설한다.
Tip 2 ;
제사상 반드시 필요한 제사상 음식을 차리는뜻
제사하면 아무리 없는 사람도 조, 율, 시, 이, 북어, 조기를 산다.
우어, 좌육, 좌포, 우해탕은 없어도 조(대추), 율(밤), 시(감,곳감)가 없으면 제사가 아니라는 말도 있다
1. 대추: 왕이나 성현이 될만한 후손이 나오라는 뜻으로 올립니다.
대추는 태양이 속해있는 대 은하계 모형을 나타낸 것으로 진설상에 있어 으뜸입니다.
또한 꽃이 음력 7월 복중에 피었다가 추석에 먹는 것이요, 과일중에서 꽃 피어 열매
결실이 가장 빠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늦게 해도 자식만은 일찍 두라는 의미입니다.
2. 밤: 3정승이 나오라는 의미로 3알이 밤 한송이가 됩니다.
밤알에 각기 특유의 기질을 가지는 5氣가 들어 있으며 인간의 성질을 나타냅니다.
첫째: 가시는 내유 외강의 성질(추진력)
둘째: 껍질은 단단하고 강한 기질(방어력)
세째: 껍질 속의 털은 포근함(보호력)
네째: 속 껍질의 떫은 맛은 인생살이의 떫은 맛(인내력)
다섯째:속 알의 고소한맛(깨달음,중화)
3. 감: 씨가 6개로 6조 판서의 서열을 의미하며 천부경의 6生 7 8 9운의 육감세계를 나타낸
것으로 우리 몸의 오감세계를 벗어난 영적인 의미를 말합니다.
4. 사과: 자비, 사랑을 뜻하며 집안의 화목과 사랑의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쓰이고
사과의 모양은 우주의 5氣가 생성되어 돌아가는 모형으로 영적 성장을 의미합니다.
씨가 8개로 8도 관찰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5. 배: 배는 색깔이 황금색으로 깨달음, 집안의 정신적인 성장정도를 알아보는 측도입니다.
배는 수분이 많으며 이 수분은 지혜를 의미합니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서 깨달음의 정신으로 가라는 뜻으로황금색은 오행의 土에 해당하고
숫자로 5,10 土,중앙,중용,완성의 뜻입니다.
역시 씨가 8개로 8도 관찰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6.조기: 조기 역시 서해 바다에서 대표이기에 사용하여 왔다.
Tip 3 ;
산소갈때 주과포(酒果脯)를 쓰는 의미는
산소에 갈 때 주과포(酒果脯)라 하여 술 한 병에 사과 몇 개. 포만 갖고 가는 것의 의미는. 즉 산야(山野)에서 생산되는 과일(果)에, 집(家)에서 생산되는 술(酒)과 바다(海)애서 생산되는 포(脯)를 갖춰 산과 바다 집에서의 대표산물이란 뜻이다.
첫댓글 잘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