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여덟 편의 작품은 모두 자연에서 얻은 소재들로 엮은 이야기이이다. 인간의 탐욕에 사라져간 향유고래, 버려진 낡은 구두 한 짝, 장애를 가진 고양이, 사람들에게 인기 없는 탱자나무와 약밤나무, 눈먼 강아지, 낮에 피는 달맞이꽃. 화려하고 예쁘고 잘나고 멋져야 주목받는 세상에서 뭔가 하나 부족하거나 버려지고 손가락질 받고 또는 남들과 다른 자연 속 존재들이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몰랐을 사소한 존재들이 이 작품 속에선 각자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나의 생김새나 특성이 남과 다르다고 해서 위축되거나 자책할 필요는 없다. 편견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이유도 없다. 출발선이 달라도 믿음과 사랑은 자신이 가진 조건을 뛰어넘어 큰 능력을 끌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작품들은 모두 그런 발견을 그린 것이다. 늘 당연히 거기 있는 것처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존재들을 눈여겨볼 수 있도록, 이 작품들이 어린이 친구들을 안내할 것이다.
목차
1. 황금똥을 누는 고래
2. 구두 한 짝
3. 나, 약밤나무라고!
4. 빨간 목장갑은 어디 갔을까
5. 샛노란 탱자
6. 아롱이가 해냈어!
7. 해님을 기다리는 달맞이꽃
8. 혼자기 아냐
저자 및 역자소개
장세련 (지은이)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집 《마 성에 새긴 약속》 외 4권, 창작동화집 《채욱이는 좋겠다》, 《아빠의 고래》, 《짱인 줄 알았지》 외 다수, 장애우 동화집 《네 안의 너를 믿어 봐》, 《황금 똥을 누 는 고래》 등이 있다. 《나도 할 수 있어》는 일본어 번역 동화집으로 구마모토 현 쇼케이 대학 한국어학과 교재로 쓰이고 있다. 역사 만화와 국어논술 교재를 만들었고, 창작 동요 노랫말도 여러 개 만들었다. 《대왕암 솔바람길》을 포함 울산 동구를 아우른 책 3권이 있다. 울산펜문학상과 울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8~9대 울산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회 이사와 울산아동문학인협회 초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도서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그림 동화 작업도 하고, 글쓰기를 지도하며, 어른들에게 독서 강좌도 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2022년 11월에 두 권의 동화집을 내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