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때문에 전국이 비상이다.
큰태풍은 일본이나 중국뿐만아니라, 한반도에도 크나큰 피해를 준다는것은 누구나 잘알고있다.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태풍이 큰 피해를 주지않고 지나가기를 바란다.
태풍도 두얼굴이 있다.
큰피해만 주지않는다면,작은태풍은 뜨거운 폭염을 식혀주기도 주고,가뭄이 심할때에는 생명수같은 역활을하고,대기를 순환시켜 공기를 정화시켜주며,바다에 산소를 공급하고,지구의 열을 순환시키는 순기능도 가지고있다.
나는 태풍의 찬양론자는 결코 아니다.
한반도에 일년에 3~4개의 태풍이 여름부터 10월까지 필리핀해상에서 오는데, 큰태풍이 피해가 막심하니 문제이다.
인위적으로 자연현상을 막을수는 없지만,
큰태풍은 오지말고,피해가 거의 없는 작은태풍만 오기를 바라지만,인간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태풍같은 대자연의 현상에도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역기능이 당연히 많다.
태풍이 두얼굴을 가지고있다면,사람도 역시 두얼굴을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명작소설이 나왔을까?
성인군자가 아닌 모든 평범한 사람들은 분노할때는 태풍같은 격노를,또 어떤때는 잔잔하게 지나가는 순한 태풍처럼 분노를 억제한다.
과연 우리들의 얼굴과 마음에는 어떤 태풍이 있을까?
지금처럼 지구곳곳에서 거의 날마다 일어나는 황당한 사건에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태풍의 눈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
자연현상인 태풍도 무섭지만,사람들의 내면속에 잠재된 태풍도 두려운 세상이다.
미국에서 단순히 아시아계사람이라는
이유로 젊은 흑인여성들에게 지하철안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외신을보고,가해자들은 마치 태풍의 역기능같은 존재라는 씁쓸함을 다시 느끼게한다
여성피해자가 한국계이라서 꼭 그런것은 아니다.
이번 태풍이 큰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바란다.
우리네 인생도 훈풍이 불때도 있고,
때로는 태풍이나, 역풍이 불때도 있다.
나의 마음속에는 어떤태풍이 도사리고있을까?
내마음속의 태풍의 눈도 작아지기를 바란다.
태풍의 눈이 가운데에 있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
이번 6번태풍 카눈의 예상경로.
생각보다 느리게와서 위력이 크겠지만,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이제는 이런 트레킹은 사양해야겠다.
무릅이 바위에 부닺쳐 흉터가 남았다.
오늘은 키즈카페에서 큰손녀와 놀아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