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멋진 해병대 1295기 구민서 훈병의 아버지 예비역 719기 구성원입니다.
8월 10일을 위해 밤잠을 설쳐 가며 6월 26일부터 손꼽아 기다려온 1295기 해병 부모들중에 한명입니다.
해병들은 낯선 환경에서 가지 않는 국방부 시계에서, 부모들은 그런 자식들 생각에 시간은 안가고
입대 초기엔 장마때문에 장마가 끝나곤 뙤약볕에 엄청난 고생 이젠 끝났구나 수료식엔 태풍이
아마도 악마의 기수라 칭했던 666기 선배님들 보다도 더 재수없는 기수가 된 1295기 해병들...
7주의 시간이 7년보다 아니 안 살아본 70년의 세월보다 더 야속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런 1295기 해병들에게 이젠 인생의 한번뿐인 훈련소 수료식을 비대면이라니
저 애들엄마한테 왜 해병대 보냈어? 이젠 수료식도 안한데..원망 많이 듣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습니다.
유동적인 태풍의 진로도 있구요. 제발이지 영향권이라는 이유 만으로 취소 강행하지 마시고
1295기 해병들 사기 진작을 위해 재고 부탁드립니다.
수료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기념물도 전달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다른분들은 흔하게 족자를 만들기에 좀 더 다른 아이디어를 내어 광고업을 하는 친구와 같이 만든 배너입니다.
내 키 보다도 큰 배너를 들고 아들의 훈련소 수료식과 함께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전달해 주고 싶어요.
모두 다 같이 울고 웃는 훈련소 수료식 연방장에서 이런 선물은 어떤가요?
첫댓글 울해병이들이더
속상할것같아요
나는절대나약하지않다는걸
부모님께보여주고싶었을건데.7주간에더단단해졋을
그대들을응원합니다
실무지안착
잘하시길
이제야비로소
시작입니다
@1291기 김승현맘(6여/공병중대/전주) 저희 애도 운전병으로 백령도 배치되었습니다. 나중에 승현 해병보고 저희애 만나면 잘해 주라 해주세요. ㅎㅎㅎ
@1295기 구민서(1645)부 719기 군산 네.꼭얘기해줄께요
후임2명있데요
@1295기 구민서(1645)부 719기 군산 운전병이면 후반기 교육 경산으로 가겠네요.
위로 아닌 위로를 드리자면 경산에는 파버지라고 굉장히 훌륭하신 상사님이 계십니다.
밴드를 통해 좀더 자주 민서를 만나 보실 수 있을겁니다.
@1294기 최성화 맘(2사단/운전 )여수 ㅎ마자요.유형준상사님을
만나는민서해병에겐인생의
길라잡이해주실겁니다
@1291기 김승현맘(6여/공병중대/전주) 이분 10월에 어디로 가시는지 듣게 되시면 또 행복해지실겁니다.
참고로 1294기는 실무지 가기전날 외출 가능해졌습니다.
태풍의경로가 서울쪽으로 바뀐다고 메스컴에서 봤는데 제발 태풍영향귄 밖이면 대면수료식을 해주길 바랍니다~~~제발ᆢ 간곡히 부탁합니다.
민서훈병 부님의 위 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네요. 제발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길 기원합니다.
민서아버님~~너무잘만드셨네요 아들생각하며 신경써서 만드셨을텐데 들고같이사진도찍고하셔야하는데 너무맘이아픕니다 대면수료식할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이거 만든다고 사진 수집해서 예비역으로 남들과 같지않는 기념물 만들려 몇 일을 궁리했어요. 도움 준 친구한테도 고맙기도 하고요. 전 이거 모레 가져 가서 국방뉴스에 잘 찍힐 준비가 되어있는데 안 도와주네요. 뭔가 다른거 들고있으면 잘 찍어줄거 같았는데...너무 아쉽네요.
태풍의 경로가 바뀌길 기원합니다 🙏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