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행] 운봉 백두대간코스 고남산...........97

[원유랑자]

[남원시 여행]   운봉 백두대간코스 고남산...........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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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운봉 백두대간코스 고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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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장군과 고남산 제단백두대간 코스에 우뚝 솟아있는 고남산!, 과연 고남산을 오른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몇%나 될까요?.  전문적인 산악인들 빼 놓고는 10%정도?, 가 본 사람들만 알겠지만

고남산은 동서남북,사통팔달 막힘이 없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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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면 보게 되는 거침없는 조망권!, 스스로가 신선이 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산!, 두 팔만

벌리면 지리산 천왕봉으로 날아 오를것만 같은 산!, 지리산에서의 바다를 볼수있는 산!, 그야말로 진수

산경을 볼수있는 산!, 고남산, 여기에는 하나의 전설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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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부절리와 운봉읍 권포리와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846m로 산 정상에는 제단이 하나 쌓여 있는

데 고려말 1379년(우왕 5년) 9월 동면 인월리에 집결하고 있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무학대사와 함께

이성계 장군이 천지신명께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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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성계 장군은 적정을 살피니 적장 아지발도란 자가 싸움마다 앞장서서 승리를 과시한다 하니

섣불리 공격치 못하고 적을 물리치기 위한 책략을 궁리한 끝에 영지를 골라 승전을 기원하는 산신제

를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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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뒷면의 백두대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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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운봉고지에 오르니 황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고남산이 적격이라 먼저 천하대장군이라 쓴

방목 두쌍을 만들어 동쪽과 서쪽에 한쌍씩 세우고 돌을 다듬어 제단을 쌓고, 몸소 제복을 입고 팔도산

신을 불러 왜구의 섬멸과 필승을 기원하는 7일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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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성계 장군은 동두란과 1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황산싸움에서 아지발도와 왜군을 사살하는 대

승을 거두며 당시 개경(고려수도)으로 향하던 왜구의 사기를 꺽어 놓은 그 유명한 황산대첩을 이루었

다. 그리고 조선왕조를 건국한 뒤  이 산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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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380년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 8월 이성계는 호남에서 경상도로 넘어가는 지리산의 유일한 통로

인 전주. 남원 .운봉을 넘어 지금의 화수리인 황산(697m) 서북쪽의 정산봉 으로 나아가 왜구의 아기발

도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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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시작된 전투는 날이 어두워 지도록 이어지고 칠흑같은 밤이되자 이성계는 하늘에 달을 끌어

올려 끝까지 싸웠다. 이 싸움에서 이성계는 거의 죽다 살아났다 할 정도로 ‘말‘을 두 번 잃고 다리에 화

살까지 맞는 등 그야말로 악전고투했다. 아기발도가 이끄는 3천여 명의 왜구를 맞아 1.천여명의 적은

군사로 물리쳤으니 실로 대단한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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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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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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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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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지발도의 죽음에 대한 일본의 역사를 보면 처음에는 왜장 아지발도의 누나가 나이어린 동생

이 전쟁터인 고려에 출전하는 것을 극구 말렸다고 한다. 결국 아지발도는 남자의 가는길에 여자가 나

서느냐며 누나를 죽이면서까지 싸움에 나섰는데 누나가 죽으면서 동생아 꿈에 어느 여인이 그러는데

[황산을 조심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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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발도가 경상도 어디쯤에서 노파를 만나 [황산이 어디냐?] 물었는데. 그 노파는 이성계와 뭐가 통

했는지 무슨 얘길 들었는지 <여기엔 황산은 없고 왕산만 있습니다>라고 했답니다. 이 일화는 여원치

마애불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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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88고속도로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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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운봉읍이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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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아래 가동과. 우측으로 장교리가 보인다. 뒤로 보이는 산이 주지봉과 수정봉 세걸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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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지발도가 안심하고 왕산을 넘어 황산쪽으로 왔다가 결국은 이성계의 매복에 걸려 죽게되고

말았다는 이야기 이다. 당시 이성계에게 죽은 이지발도의 나이는 미소년인 16세,또는 18세라는 이야

기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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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남산에 대한 [용성지]와 [조선환여승람]에는 고남산은 중턱에 얼음이 무성하게 자라는 관음

굴(觀音窟)이 있으며, 산동면은 만행산 동쪽이라서 붙은 이름이고, 부절(釜節)은 고남산 서쪽 마을로

가마솥 형상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고남산 줄기에 고기 잡는 도구인 작살봉, 화로 형상의 화로봉, 요

강바위 등 특이한 지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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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운봉읍이 손을 내밀면 손에 잡힐듯이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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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으로 이어지는 중계탑 넘어로 아영 시리봉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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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방향.멀리 대성산이 우뚝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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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코스중 고남산 코스는 여원치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도로 포장이 잘 되어있는 권포리 마을

을 지나 고남산으로 오르는 길은 승용차로 8부능선까지는 가능하다, 암튼  고남산은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은 녹음방초, 가을은 단풍, 겨울은 하얀 눈이 덮여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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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섬진강의 젖줄기인 요천수를 통하여 산동평야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쌀은 임금에게 진상미로

올렸다는 가마솥 형상의 부절리가 지척이고, 동으로 운봉, 그 너머로 백두대간 줄기인 지리산의 연봉들이

천왕봉과 함께 손을 내밀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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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남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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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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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남산은 운산(雲山)이라고도 할만큼 봄, 여름, 가을날 비온뒤에 나타나는 산위의 바다, 운해는

가히 산수절경이요, 천하제일이라 할만큼 몽환적이다. 마치 신선이 구름위로 거닐 것 같은 장엄한 구

름 사이로 올라온 산 봉우리들이 섬을 이루며 더욱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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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춤추는 구름 사이로 올라온 산봉우리는 파도에 부딪치는 바다 바위처럼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

아내기에 충분하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내려놓고 남진하며

백운산, 봉화산을 거쳐 고남산을 일구어 놓고 지리산으로 내닫는다.  행정구역은 남원시 운봉읍과 산

동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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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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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산불감시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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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포리 마을 입구에서 칭구가 찍은 사진중 2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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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주 능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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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 정상에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와 전북산사랑회에서 51번째로 설치한 이정표가 반긴다. 동으로

운봉읍과 너른 들녘 과 황산이 손짓하고, 그 너머로 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지리산

주능선이 하늘금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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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는 남원시가지와 삼각추 형상의 만행산, 북쪽은 팔공산이 한눈에 잡힌다. 건너편 산등성이에 우

뚝 서 있는 와불(臥佛)바위가 다가온다. 멀리 여원치 건너편으로 주지봉이 다가오고, 대간은 장동 마

을과 농경지를 지나면 남원과 함양을 잇는 여원치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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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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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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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쉬운 점은 정상의 통신시설과 시멘트도로가 자연경관을 훼손시켰다. 정상에서 백두대간 능

선은 길이 좋은 반면 서쪽 산동면 부절리 하산길(통안재)은 과거에는 길이 뚜렸했으나 지금은 사람들

의 왕래가 뜸해지면서 등산로가 희미하다. 이길은 당시 산동면과 운봉을 잇는 유일한 소통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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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코스 권포리-고남산-여원치-주지봉-수정봉-가재마을 <14.6km, 6시간)

○제2코스 여원재→고남산-(시멘트길)→통안재→유치재→매요리 (10km, 4시간30분)

○제3코스 권포리-(시멘트도로)-송신탑-정상-안부-청덕암-부절리-산동면 <9.5km,4시간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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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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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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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남산 남쪽으로 바로 밑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권포리 역사를 보면 이렇다, 백두대간 코스

에 우뚝솟아있는 고남산, 남쪽으로 밑에는 운봉읍 권포리(權布里).라는 마을이 자릴 잡았다. 본래 운봉

의 서면 지역으로 굄피기 또는 권포리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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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우왕 6년(1380) 현재 마을의 서편 200m지점 고남산 아래 동면에 근거지를 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이성계 장군이 고남산에서 전승기도를 올릴 때 주둔한 병마의 식수로 쓰던 샘 주변에 10여호의마

을이 형성되었다. 성씨는 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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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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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진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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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고남산에 큰 산사태가 일어나 매몰되고 1500년경에 현 위치에 강씨들이 터를 잡아 마을이 형성

되었다. 고남산은 이성계장군이 왕업을 이룬것과 연관이 있다하여 일명 태조봉, 제왕봉이라 하였으며

제왕봉이라 하면 모든 산의 제왕이 되므로 이러한 지형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을 이름이 권력을 편다는

의미를 상징해야 된다며 정도전이 마을 이름을 권포(權佈)로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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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강씨들이 씨족사회를 이루며 살고 있는데 위치는 운봉읍 소재지로부터 국도 24호선에서 군도 

8호선 2km지점 고남산 기슭에 위치하고 산동면 부절리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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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난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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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산동면 부절리 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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