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문앞 응게나무(엄나무) 잎이 딸때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응게잎을 따주던 이웃집 아저씨가 먼길을 떠나있어 마침 마라톤 연습하던 명산과 기동님에게 SOS..
득달같이 달려온 두사람...
명산은 낫을들고 기동은 긴낫같이 생긴것으로 응게잎을 땁니다.
* 딴 잎은 작은 소나무 그늘에 모아 놓습니다.
두사람의 열심한 작업끝에 응게나무가 미용한듯 보입니다.
이후 응개잎 정리에 들어갑니다.
고순남님도 일손 거들려 함께 했습니다.
작은 응게잎은 "지"를 담근다네요.
근데 삽겹살 매니아 기동군이 차에서 무언가 주섬주섬 내어 놓더니 삽겹을 굽기 시작합니다.
불판 한 옆에는 드룹이 익어갑니다.
기동군 이모님이 홍돈가 거문돈가 계시다는데 보내온 굴인데 알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달걀 만 합니다.
맛진 삽겹과 아주 멀리서 공수되어온 굴...살짝 데친 응개잎과 잘 어울리네요^^
|
첫댓글 응개잎에겹살 나도 먹고싶어요잘보고 갑니다
진짜 `맞있겠다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