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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는 잘 모르더라도 노승과 동자승이 등장했던 뒷간의 광고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면 아- 할 것이다.<아제아제 바라아제>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암사가 영화나 광고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은 결코 아니다. 선암사는 태고종의 총본산이며 아름다운 절집으로 이름나 있다.고려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한 선암사를 대대적으로 중창한 분은 대고려시대 고승인 대각국사 의천. 지금 남아 있는 대웅전 기단과 돌계단이 그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 서쪽에 신선이 바둑을 두던 평평한 바위가 있어 선암사라 이름붙여 졌다하는데 신선이 내려올 만큼 풍광이 좋다.
이 부도는 부도밭에 함께 있는 벽파대선사비(높이 3.75m)와 같은 시기인 1928년 무렵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대사 부도(높이 4.1m)로, 사자 네 마리가 비석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전남 구례 화엄사의 사사자삼층석탑(국보 제38호, 8세기 중엽 작품)이나 충북 제천 빈신사터사사자석탑(보물 제94호, 1022년 작품)을 닮았다
부도밭을 지나 계속 가면 길가에 장승 한 쌍이 서 있는데 특이하게도 남녀상이 아니라 모두 남자상이다. 빼어난 조형미를 갖춘 갑진년(1904) 선암사 나무장승 이후 정묘년(1987)에 새롭게 세워진 나무장승이다. 갑진년 나무장승은 1907년 이래 7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킨 국내 최고의 나무장승이었다. 보통 나무장승은 10년 정도 지나면 썩어버리는데, 이 장승은 조직이 치밀한 밤나무로 만들어져 쉽게 썩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사찰 수호업무에서 퇴직하여 경내의 설선당으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정묘년 장승 역시 밤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전체적으로 갑진년 나무장승을 모방했다. 몸통은 붉은색으로 칠해졌고, 호법선신(護法善神), 방생정계(放生淨界)*라는 글씨가 씌어 있다. 방생정계 장승은 세 갈래의 수염을 몸통까지 늘어뜨리고, 호법선신 장승은 세 갈래의 수염을 동그랗게 꼬았다. 눈꼬리를 치켜뜬 채 근엄하면서도 정겨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조각솜씨나 들인 공은 갑진년 나무장승에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정묘년 나무장승은 갑진년 장승에 견주어 세인들의 관심 밖에 놓여 있는 형편이다. 본래 나무장승은 세월이 지나면 교체되게 마련인데도, 갑진년 나무장승의 명성이 너무 높아 정묘년 나무장승이 모조품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게 된 것이다. 보물 400호인 승선교
큰 무지개다리는 길이 14m 높이 7m 너비 3.5m로, 길게 다듬은 30여 개의 장대석을 연결하여 홍예석을 드리우고 홍예석 양쪽에 잡석을 쌓아 계곡 양쪽 기슭의 흙길에 연결시켰으며, 위쪽에는 흙을 덮어 길을 만들었다. 기단부는 자연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여 홍수에 쓸릴 염려가 없도록 하였으며, 홍예석 중간에는 이무기돌을 돌출시켜 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재해를 막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승선교는 숙종 24년(1698) 호암대사가 축조했으며, 순조 25년(1825) 해붕스님에 의해 중수되었다. 영조 5년(1729)에 놓은 보성 벌교의 홍예(보물 제304호)도 선암사 스님들의 솜씨라고 전해온다.
작은 무지개다리에서 큰 무지개다리로 이어져 강선루에 이르는 길은 강선루로 직접 통하는 큰길이 생기기 전 선암사에 이르던 옛길이다. 이 길로 들어서야 비로소 반원형의 승선교가 물에 비치어 완전한 원형을 이루며, 강선루가 이 원 안에 들어앉은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은 무지개 다리
강선루
강선루는 누하 정면 1칸 측면 1칸이지만 2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인 2층 팔작지붕집이다. 초창연대는 알 수 없으며 1930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측면 기둥 중의 하나가 계곡에 빠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강선루에서 뒤를 돌아보면 굽어흐르는 계곡물 사이로 두 다리가 크고 작게 잇달아 있어 더 운치 있다. 강선루에 올라 둘러보는 경치가 더 멋지지만 오르지 못하도록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삼인당
강선루에서 한 모롱이를 돌면 오른쪽 길섶으로 비껴나 있는 연못을 만난다. 길다란 타원형의 못 가운데에 알 모양의 섬이 있는 특이한 모습의 삼인당(三印塘)이다. 연못의 독특한 모습은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형태 안에 심오한 불교사상*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다른 곳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도선국사가 만들었다고 하지만 증명하기는 어렵고, 고려 의종 원년(1147) 낙성한 「대각국사중창건도기」(大覺國師重創建圖記)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보면 그후에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최근에 새롭게 단장되었다. 일주문 앞에...고목
일주문
대웅전 과 삼층석탑 (보물 395호)
통일신라시대때 만들어진 것으로 선암사의 창건시기를 짐작할 수가 있다.
대복전 뒷문
대복전 현판앞..천정문양
학들로 둘러싸여있다.
해우소
앞에서 본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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