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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열린 민·관·군·경 폭발물 테러 합동훈련에 참가한 공군15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 요원이 엑스레이 장비와 폭발물원격이동봉을 활용해 폭발물 처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 폭발물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은 지난 18일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진행된 민·관·군·경 폭발물 테러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합동 훈련에는 15비를 비롯해 육군, 분당경찰서, 분당제생병원, 코레일 등 총 7개의
관계기관·단체가 참가했고, 150여 명의 인원과 10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은 판교역에 테러범이 설치한 시한폭탄이 폭발,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15비 폭발물처리반 요원들은 엑스레이(X-RAY) 장비를 활용해 2차로 발견된 폭발물을 식별
·처리하고, 추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는 등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을 지휘한 15비 반성수(준위) 폭발물처리반장은 “폭발물 처리는 고도의 전문성과 집중력을
요구하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목숨을 담보로 한 임무”라며 “언제든 폭발물 위험의
최전선에 망설임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비 폭발물처리반은 ‘위험하니 내가 간다!’라는 구호 아래 지난 1985년부터 31년 동안
총 700여 차례의 폭발물 처리를 완수하며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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