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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재경총동창회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엄마와 마지막 여행
36회 김옥덕 추천 0 조회 187 15.12.22 11:4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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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22 13:48

    첫댓글 담담한 필치가 아름답습니다.
    따님들의 애끓는 사모곡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먼 길 떠나신 모친께서는
    극락세계에 계실 것 입니다.

  • 작성자 15.12.22 16:41

    언니 아름답게 봐주셔서 고맙고 힘이 납니다.
    이 여행하고 두 달후,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에 가셨습니다.
    올곧게 살아오셔서 좋은 곳에 가셨다고 믿습니다.
    여동생 시아버님께서 종정이신 총지종 제석사에서 49제도 경건하게 모셨습니다.
    기제사도 절에서 지냅니다.

  • 15.12.22 16:49

    너무나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그림입니다.
    어머님께서 얼마나 행복해 하셨을까요?

  • 작성자 15.12.22 19:11

    엄마는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셨지요.
    슬하의 자손들 다 모인 자리에서 잠시 통증도 잊어버리도록 행복해 하셨어요.
    진작 이런 여행을 했어야 할 것을 후회막급입니다.

  • 15.12.22 17:44

    아우야 언젠가 읽었던 기억이 난다. 더 간절한 표현이 보태져 애절하구나. 최선을 다한
    자매에게 엄마는 한도없이 사랑을 받았기에 잠시나마 병중이란 것도 잊었을거야.
    내가 늙고 엄마되니 어쩔 수 없는 이별 압두고 이런 여행 쉽지 않다는 걸 뼈속 깊이 와 닿는구나. 슬프 하지마
    이보다 어떻게 더 잘 하겠니. 아름다운 이별여행 추억의 한토막 이다.

  • 작성자 15.12.22 19:14

    예 2년 전에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다시 손질해서 올렸습니다.
    대구 여동생 내외가 1년 여 동안 집에 모시고 있으면서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하고 온갖 효도를 다 했습니다.
    생전에도 엄마에겐 늘 자랑스러운 딸과 사위였는데 그렇게 잘 해드리더군요.

  • 15.12.22 23:00

    선배님 꼭 수필집을 내시기 바래요.
    올 10월에 가신 울엄니도 편찮으신 몸으로
    서울에 있는 몇 대학교의 캠퍼스를 구경하셨지요.
    물론 손주들의 졸업식이었지만요.

  • 작성자 15.12.23 13:03

    손주들 졸업식을 보시고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10월에 가신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는 끝까지 남은 자녀들을 위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필집은 먼 후일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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