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전원주의 손녀 딸 한 달 사교육비가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는 고부들이 자녀 사교육을 주제로 열띤 논쟁을 펼쳤다.
이날 사교육비를 공개한 개그우먼 김지선, 탤런트 조민희, 변호사 양소영 등의 한 달 사교육비는 평균 250여만 원. 함께 출연한 '짠순이' 전원주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자 MC 정찬우가 전원주의 둘째 며느리 김해현에게 "이번에 딸을 명문대에 보내셨는데 한 달 교육비를 얼마 정도 쓰느냐"고 물었다.
김해현은 "시어머니가 놀라실까봐 조금 두렵다"며 말문을 연 뒤 "아이들 사교육비가 제일 많이 들었을 때는 큰 아이가 고3이고 작은 아이가 고1이던 방학 때였는데, 당시 한 달 6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털어놔 시어머니 전원주를 놀라게 했다.
출연자들은 사교육비 공개와 함께 자녀의 회장 선거를 위해 스피치 과외를 시켰던 일화, 성인들의 파티를 방불하는 아이들의 생일파티 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나는 방송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물론 게중에는 유익한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두 자녀의 사교육비로 600만원을 사용했다는 이런 내용의 방송도 봐줘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우리 나라 국민들 가운데 한달 소득이 600만원인 사람이 몇%나 될까?
그런 국민들 앞에서 600만원을 사교육비로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방송을 몇 사람이나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까?
설혹 그런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대다수의 국민들을 생각해서 절제해주었으면 좋겠다.
아! 쓰레기 같은 방송이 너무 많아서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