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동물 농장을 보고 글을 써볼려고 한다. 동물 농장은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들이 농장을 차지하며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동물 농장의 내용은 다 읽었다고 가정하고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서술하지 않겠다.
동물 농장은 마치 북한과 비슷했다. 공산당의 사상 자체는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난 사상이었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모두가 공평한 세상' 이 것이 일에 지치고 힘들고 차별받던 노동자들이 꿈꾸던 삶이었다. 그것처럼 농장에서 일하던 동물들은 '우리가 주인이 되어보자'하는 사상들이 하나 둘씩 모여 결국 봉기를 일으키게 되었다. 나는 이 작가가 아마도 소련을 보고 이 책을 쓰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소련이 그렇게 분열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초기에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칭찬했고, 본 받으려 했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소련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요즘 사람들은 소련이 러시아, 공산주의, 지금은 없는 나라 정도로 생각한다. 소련 말고 우리나라에게 더 익숙한 북한으로 한번 예를 들어 보겠다. 북한이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끊임없는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다. 김정은이 그 많은 돈들을 상류층으로 빼돌리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진 않을 것이다.
동물 농장에서 작가는 마지막에 '열두개의 성난 목소리가 서로 외치고 있었는데 그 목소리는 모두 똑같이 들렸다. 이제 돼지들의 얼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바깥에서 지켜보던 동물들은 돼지로부터 인간으로, 인간에서 다시 돼지로 시선을 돌리면서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미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없었다.'라는 문장이 있다. 여기에서 사람과 돼지를 동등하게 취급했는데, 작가는 인간은 돼지와 다를 바가 없다고 확실히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인간이 돼지보다도 못한 존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