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비게임몰에서 서식중인 매린이 뚜기라고 합니다. 제가 이런곳에 글을써도 될진모르겠지만 기록겸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GMM에 들고나간덱은 폰자였습니다. 이덱이 메타에 좋다라는 생각보단 덱이 이것뿐이어서 들고가게 되었습니다. 대회당일까지 덱리스트와 사이드를 고민하다가 리스트를 적다보니 땅이 20장이어서 산 1장을 추가하여 61장덱이 되었습니다. 근래에 폰자 리스트를 찾아보며 크게 카른을 쓰는 리스트와 안 쓰는 리스트로 나뉘어져서 둘 다 돌려본 결과, 안쓰는 버전은 깔끔한 느낌이지만 이기기 어려운매치업을 극복하기 어려워 보여서 카른을 쓰는 버전으로 들고가게 되었습니다. 당일까지 가장 크게고민하였던것이 발로스를 메인에 기용을 할까하는 여부였는데 준드와 번이 강한세상에서 발로스 2장은 괜찮지 않을까 해서 넣어보게되었습니다.
경기 내용(주관적이거나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1라운드
VS 우르자
첫대회 첫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게임이었습니다. 첫턴에 눈 섬과 아르쿰이 떨여져서 5C니브미젯이나 허더라고 생각해서 급하게 아르쿰을 자르고 가다가 우르자가 떨어지고나서야 우르자 덱인걸 알았습니다..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매치업이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1게임에서는 무난하게 게임이 흘러가서 아버엘프->유토피아로 이어지는 부스팅으로 쉽게 가져갈수있었습니다. 첫경기에서 카른이 나오지 않아서 카른을 사용하지않았지만 타이밍 맞게나온 폭풍숨결 용이 마무리지어주면서 1게임을 승리로 가져왔습니다.
2게임에서는 카른을 보지 못하셔서인지 다크스틸성채를 2턴 연속 까시면서 시작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아버엘프->유토피아 부스팅이후 카른이 나오고 땅을 깨면서 게임을 비교적 무난하게 가져올수있었습니다.
2라운드
VS 디보티드 컴퍼니
두번째경기는 하비몰 로컬간의 매치였습니다. 디보티드를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어서 대처방법을 모르고 시작하였습니다.
시작할때 라볼이 2개 잡혀서 첫턴 아버엘프와 다음턴 디보티드엘프를 자르고 다음 디보티드 엘프까지 자르며 끌고갔지만 결국 마지막 디보티드를 정리하지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2게임에서는 열심히 섞어도 나오지않는 랜드에 3멀리건을 하고 자연스럽게 패배를....
3라운드
VS 디보티드 스톤포지
3번째경기는 외국인분과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영알못이라 걱정이 많았던 매치업입니다. 이 매치업에선 상대 첫생물이 스톤포지 미스틱이여서 스톤포지+검 을 사용하는 덱일거라고 생각하고 급하게 상대 스톤포지를 자르면서 시작했습니다. 이후 카른이 안착하고 리퀴메탈코팅을 찾아오고 랜드를 부수고 껄끄러운생물을 코팅과 약탈을 이용하여 자르면서 가져왔습니다.
2게임은 상대의 살라이가 안착하는동안 대처할수있는카드가 나오지 못하여서 깔끔하게 맞아서 죽었습니다...
3게임은 예상치 못한 피처매치가 되었습니다. 카른으로 브릿지와 래티스를 가져와 락킹까진 성공하였으나 마무리를 지을 카드가 나오지않아 게임이 오래걸렸습니다. 장착한 아티팩트를 생물로 만들면 떨어진다는 새로운 사실과 래티스를 깔고 리퀴메탈을 찾아오는 멍청한짓을하지말자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4라운드
VS 번(번한 그분)
4번째 경기는 다시 하비로컬과 만났습니다.많은 사이드보드를 번과 매치에 신경써서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필 아는 분이어서.... 첫게임은 발로스가 나왔으나 번의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참히 패배하였습니다. 속도를 줄이겠다고 1턴에 쾌속창병을 라볼로 찍은것때문에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말린것같습니다.
2게임에선 고비넘기기 3장 우즈 2장을 넣고 시작했습니다. 회복수단을 하나는 잡아야할것같아서 1멀후 고비넘기기가 잡혀서 게임을 진행했고 우즈로 1점씩회복하면서 승리했습니다.
3게임은 우즈만 잡고 시작했고 1턴 고블린가이드가 다음턴 고비넘기기를 점지해줬기에 편안하게 진행할수있었습니다. 3게임에선 고비넘기기 스톰효과에 본인을 제외하고도(본인도 횟수에 들어간다는걸 까먹었습니다...) 20힐가까이 해서 안정적으로 이겼습니다.
5라운드
VS 준드
5번째 경기는 하비에서 종종뵙는 춘천분을 만나게되었습니다. 경기전 큰산이라고 느꼈던 두덱(번, 준드)중 다른 하나였습니다.
첫게임은.... 7턴까지 마나 4개를 못뽑아서 졌습니다...
2게임에선 땅이 안나와서 멀리건...땅만나와서 멀리건...땅이 또 안나와서 멀리건... 1랜드킵..에 3턴째 땅이 안 나온 저는 2/3타모(무덤에 인스턴스 없었음) 에게 라볼을 날리는 멘붕 인증까지하고 GG를 쳤습니다...
6라운드
VS 허더
개인적으로 대회전체에서 아쉬웠던 경기입니다. 조금만더 잘하면 이길수있었을것같은데 싶어서... 이 게임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안납니다 첫게임은 카른으로 토퍼오브꺼내와서 깔고 브릿지내리고 래티스까지 나오면서 길고도 힘겹게 이겼습니다.
2게임에선 상대의 3페리가 안착한 이후에 게임양상이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결국 5턴에서 버티지 못하고 지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그나마 다행이었던건 대회전 허더덱을 만나봐서 견제를위해 토퍼오브를 넣었고 다행이 1패할것을 1무로 바꿨다는것 같습니다. 아쉬웠던점은 2게임에서 카른으로 찾아오는 아티팩트를 조금 다르게 생각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7라운드
VS G트론
마지막 경기도 하비로컬과 매치가 되었습니다...7경기중 4경기를 로컬을 만나는군요... 그래도 유리한 매치업이라 조금은 가볍게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첫게임은 상대땅을 견제해도 삼신기가 완성되어서 구 카른이 떨어지고 로얄티가 14까지 올라갔지만 때마침나와준 카른으로 연수에 꽂는 바늘로 찔러서 막고 그후엔 땅을 깰수있어서 이겼습니다.
2게임은 유리한 매치업에 카른으로 래티스를 찾아왔다가 카른이 적카른에게 먹혀서 그이후로 무참히...래티스마저 카운터당하고...
3게임은 2턴 BB엘프가 블문을 내려주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이길수있었습니다.
첫 대회에서 4-1-2 로 14등한건 좋은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잘했으면 8강안에 들어갔을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드니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부족한 덱리스트와 실력이지만 개선사항이나 충고 같은 경우 매우매우 감사하게 듣고있습니다. 혹시 하비게임몰에 오시거나 대회에서 뵙게되면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여윽시 잘해~!!
이것은 부정의힘2장을 RG패치로 순환해서 나온 결과인것같습니다...
토퍼오브 빼애액
오직 너만을 위한 사이드보드
오직 한장
뭐 다 아는 사람들이구만
좁은 매직세상이네여
크…
...으크
고생하셨구.... 죄...죄송해요 ㅜㅜ
죄송하긴요ㅋㅋ 제가 말린것을ㅠㅠ 되돌아 생각해보니 딜전에 라볼 날렸어야 죽는데 하는 생각과 자괴감이ㅠ
갓뚜기!!!
아직 갓을 달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ㅠ
메인과 사이드 번 대비가 특장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전날 롤링다이스에서 번이 많이나왔다고해서 대처하고갔습니다.
크으...갓뚜기님
저같은것에 갓같은 수식어는ㅠㅠ
@[하비몰]뚜기 아 뚜기님. 사이드에 넣은 witchbane orb 어땠나요? 잘 쓰셨나요?
@냐옹군 한번도 사용하질못했습니다 ㅠ 제가 못쓰는것인지 아니면 맞지 않는 것인지...
번대비로 쓰려고 넣은건데 쓰기엔 좀 느리다는 느낌이 들어서 꺼내지를 않았습니다.
오브떨어질마나정도면 조금더해서 래티스 떨어지는게 나은것같더라구요
이번에 모던 입문한 모린인데요 제 덱도 카른 쓰는 폰자덱이라서 아주 꼼꼼히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ㅠㅠ 좋은정보있으면 공유부탁드려용
메뚝신님 최고입니다!
이런 귀한곳에 누추한분이..
@[하비몰]뚜기 네 죄송합니다
두끼형 최고
그렇디 아니합니다